경계선은 GADM / 도시인구는 citypopulation.de / 배경은 구글어스.


는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가 해체된 후 등장한 나라들(슬로바키아는 좀 더 이후지만). 헝가리가 남한과 면적이 비슷한 편이고(9만 km²) 오스트리아와 체코는 남한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고, 슬로바키아는 면적 4만 9천 km²로 네 나라 중에선 가장 작은 나라.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는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다면 체코는 비교적 완만한 고원 지대에 놓여 있고, 헝가리는 반대로 평야 지대에 위치한 국가. 




4개국의 인구밀도는 전반적으로 km²당 100명 근처인데 현재는 체코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슬로바키아 → 오스트리아 → 헝가리 순. 90년대까지만 해도 헝가리의 인구밀도가 오스트리아보단 높았으나 양국의 인구 증가세 때문에 최근에 순위가 뒤바뀌게 됨. 오스트리아 서부의 알프스 산지가 인구밀도가 낮은 것은 무난하게 유추할 수 있지만 헝가리 대평원 지역도 생각보다 인구밀도가 상당히 낮은 편. 이 외에 체코는 북쪽이, 슬로바키아는 서쪽이 비교적 인구가 집중된 지역.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했을 때 체코 인구의 30%는 독일인이었지만 2차대전 이후 이들이 대거 추방되었고, 헝가리의 경우 트리아농 조약 당시 설정된 경계선이 헝가리인의 분포보다 좁았던 연유로 역시 비교적 동질적인 인구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슬로바키아는 인구의 10% 가까이가 헝가리인. 오스트리아는 딱히 인구를 민족별로 집계하진 않고 있는데 오스트리아의 경우 외국에서 출생한 인구 비율이 19%나 되어서(그 중 1위는 독일이지만) 이민자 수가 비교적 적은 다른 세 나라(체코 5%,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는 약 2%)와는 차이가 있는 듯.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는 네 나라 모두 1인당 GDP가 높은 축에 속하지만 역시 오스트리아가 나머지 셋보다 1인당 GDP는 많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