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름 가나다순. 그렇게 된 사유도 간단하게 적었음.


경상북도 고령읍 - 대가야읍

여기는 원래 고령읍이었는데, 2015년도에 고령군 측에서 고령이 옛 가야의 중심지라는 걸 홍보하겠다며 개칭함.

강원도 고성군 - 간성읍

고성읍이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사실 고성이랑 간성은 원래 다른 동네였는데 지역 주민도 아닌 내가 서술하면 장황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생략.

대구광역시 달성군 - 논공읍 (2005년 5월 25일 이전)

원래 여기는 대구와 별개의 현풍군이었음. 현풍 곽씨할때 그 현풍. 달성은 그냥 대구의 옛 이름이니 달성읍이 없는건 당연한 일.

전라남도 신안군 - 압해읍 (2011년 4월 15일 이전)

원래 신안이라는 이름 자체가 신안군 신설 당시 인위적으로 만든 지명임. 즉, 역사성이 없음. 2011년도에 압해도로 군청 이전했을 당시 신안 측에서 압해읍을 신안읍으로 개칭하려고 했는데 주민 반발로 무산되었음.

인천광역시 옹진군 - 미추홀구 용현동

관내에 군청이 존재하지 않음.

전라북도 완주군 - 용진읍 (2012년 6월 15일 이전)

달성이랑 같은 사례. 그냥 완주가 전주의 옛 지명임.

울산광역시 울주군 - 청량읍 (2017년 12월 26일 이전)

울주라는 말 자체가 현대에 작위적으로 만든 지명이니 그럴 수 밖에 없음. 신안과 비슷한 사례.

강원도 철원군 - 갈말읍

한국 전쟁 당시 철원읍 관전리에 있던 군청이 파괴되어 갈말읍(신철원)으로 군청 이전. 다시 구철원으로 이전할 수도 없는게 휴전선이랑 딱 맞닿아있는 실정이라..

경상북도 청도군 - 화양읍

근데 뭐 어차피 범곡리가 사실상 청도읍 취급이라.. 사실 원래 청도읍(舊 대성면)보다 화양읍 동상리 일대가 더 크긴 했음. 청도역 신설 이후로 쇠락한거고.

경상북도 칠곡군 - 왜관읍

원래는 칠곡읍이 있었는데,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 당시 대구한테 뺏긴고로.. 근데 사실 그 전에도 군청은 왜관에 있긴 했음.

경상남도 함안군 - 가야읍

철원과 비슷한 사례. 한국 전쟁 당시 쑥대밭이 되어버린 함안면(현재도 여기는 함안면임)에 있던 군청을 1954년 가야읍으로 이전했음.


대한민국에 총 82개의 군이 존재하는데, 이 중 11개의 군이 군의 이름과 군청 소재지가 일치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