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런던 떡밥 나온 거 읽다가 기억나서 질문함.


예전에 가상역사소설 하나를 읽은 적이 있는데, 공간적 배경이 영불제국이라는, 영국과 프랑스가 통합된 국가였고 영국, 즉 현재의 the United Kingdom은 존재하지 않았음. 

그런데 소설 안에서 영불제국의 한 지방인 잉글랜드에 대한 얘기에서, 번역자가 가끔 잉글랜드를 영국이라고 번역한 거임.


영국이라는 지명이 잉글랜드에서 유래되긴 했지만, 지금은 the United Kingdom을 지칭하는 국명이므로, the United Kingdom의 한 지방인 잉글랜드를 영국이라고 번역하면 안된다고 믿었던 나는, 그 출판사 커뮤니티에 번역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렸음.


근데 댓글에, 영국이라는 지명의 어원이 잉글랜드이기 때문에, 잉글랜드를 영국으로 번역해도 문제 없다는 내용이 달려서 꽤나 혼란스러웠음.


도지챈 유저들을 어떻게 생각하심??

잉글랜드라는 지명을 영국이라고 번역해도 맞다고 생각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