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날씨 참 좋았죠.

그래서 산책 겸 원래 국내여행 목표 중 하나였던 한양도성 성곽 한바퀴를 하루안에 다 돌지는 못하고...;;

대신 3번으로 쪼개서 서너시간 정도 순성 하는걸 목표로 삼았는데,

그 중 한 코스인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광희문, 남산을 거쳐 숭례문으로 다다르는 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여행(?)기를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정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추는 ㄴㄴ해)


시작점인 흥인지문입니다. 바로 옆에 낙산공원 및 성벽이 있지만 다음에 올 때는 완주할 때겠군요. 옹성이 인상적입니다.



짭(?)과 리얼



DDP 쪽에 있는 운동장 백라이트...여기가 예전엔 종합운동장이 있던 자리 였다는것을 말해주듯이..


흥인지문에 비교하면 참 아담한 크기의 광희문입니다. 오히려 그래서 마음에 드네요 ㅎㅎ



본격적인 성곽길의 시작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장충체육관 앞까지 성벽이 복원이 안 되어있었다는 것을 이땐 몰랐죠 ㅋㅋㅋ



여기서부턴 본격적인 성곽길... 이었으나

반얀트리 리조트 앞에서부터 국립극장쪽 까진 또 끊겨있는 모습... (이때 좀 해멨어요)



본격적인 남산 등산로...



등산로 따라 올라가면 이런 뷰가 보입니다



이날의 미세먼지는 맑음



덕분에 사대문 안의 야경과 도시구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남산 이모저모... 커플이 많네요 (부들부들)



남산식물원을 지나 드디어 남대문 근처!



이렇게라도 성곽 느낌이라도 내줘서 고맙네요...


이날의 목적지 도착!

사진찍으며 천천히 가서 한 세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걸을 만 한?거 같아요 ㅋㅋㅋ

사진들이 좀 흔들렸는데 절대 커플들 보고 부들대서 그런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