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도권-비수도권 연령별 성별별 비율차이입니다.



2023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만들었으며, 각 연령별로 남녀를 나눠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의 차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보았습니다.


간단한 예시로는, 2023년 8월 기준 만 30세 여자의 경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 여성이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 여성보다 17.71% 더 많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고찰로는, 그래프를 통해 여성은 만19세부터, 남성은 만23세부터 수도권-비수도권의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보았을 때 대학 진학 및 취업이 수도권으로의 쏠림에 기여함을 추측할 수 있었고, 또한 남성의 경우에는 군대로 인해 수도권 쏠림이 2~3년정도 지연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에는 만 32세에 수도권-비수도권의 비율 격차가 13.68%로 최고점을 찍은 것에 비해 여성은 수도권-비수도권의 격차가 남성에 비해 3%에서 7%까지 훨씬 컸음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만 30세에 수도권-비수도권의 비율 격차가 17.71%까지 벌어진 것을 감안했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수도권에 대한 선호 및 쏠림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 9세부터 만 17세까지의 어린이-청소년의 경우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비율 격차가 거의 비슷한 반면, 이들의 부모가 되는 만 39세부터 만 47세까지의 남성과 여성은 수도권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았을 때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9~47세의 남녀가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9~47세의 남녀보다 출산율이 낮을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만 0세부터 만 8세까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출산율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부모가 될 만 30세부터 만 38세까지의 남녀 인구 비율이 수도권에서 최소9% 이상 월등히 높았기 때문에  만 0세부터 만 8세까지의 영유아 및 아동은 부모가 될 남녀의 주민등록 거주지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율 크로스가 일어나는 지점은 남녀 모두 50대 중반쯤으로 50대 중반 이후로는 수도권의 인구보다 비수도권의 인구가 더 많음을 알 수 있으며 남성은 만 89세에 비수도권-수도권의 격차가 15.43%로, 여성은 만 91세에 비수도권-수도권의 격차가 22.15%로 최고점을 찍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다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지방에 있는 노령의 조부모들을 여유가 생긴 은퇴 이후의 중년기 자녀들이 보필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데려온다는 것 혹은 수도권의 기대수명이 비수도권의 기대수명보다 높은 것 등등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10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수도권 거주 인구 비율이 비수도권 거주 인구 비율보다 15.20% 더 높지만 반면 100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비수도권 거주 인구 비율이 수도권 거주 인구 비율보다 15.52% 더 높다는 것으로 보았을 때 초고령 노인들의 경우 남성 초고령 노인의 경우에는 자식들이 수도권으로 데려가 보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 초고령 노인의 경우에는 기존에 살고 있던 지방에 계속 사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그래프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부분이 만 19세부터 만 53세까지의 수도권 쏠림, 그리고 그 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수도권 쏠림이 훨씬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방의 일자리, 특히 지방 도시에서의 여성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서 향후 지역균형발전의 도모가 필요함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독립변수이며, 또한 각 연령도 독립변수로 각 연령별 각 성별의 수도권-비수도권의 인구를 비교한 것으로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참고 남깁니다. 

**참고2: 그래프는 실제 '인구수'가 아닌 '남녀 각 연령별 수도권-비수도권 비율 차이'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인구수와는 큰 격차가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