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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남성 정장의 대부분은

영국에서 전통적으로 입던 옷들이거나

그것들의 변형입니다.


이 중에서 지명에서 이름이 유래한

의류나 소재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1. 턱시도 - 턱시도 파크, 미국.

턱시도 파크는 NYC 인근의 도시로,

이곳의 엘리트 컨트리 클럽 멤버들이 입었던 자켓입니다.


턱시도라는 단어는 인디언 언어로

"휘어진 강" 이라는 뜻입니다.


2. 옥스퍼드  구두 - 옥스퍼드, 영국.

끈 묶는 부분의 아랫 부분이 고정되어 있는게 특징인

옥스퍼드 구두.

가장 격식있는 구두 형식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지방에서 처음

신었던 신발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에버딘셔에 있는 벨모럴 성에 이름을 따

벨모럴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후대에는 영국의 가장 유명한 대학이자

현재에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학

옥스퍼드 대학의 학생들이 격식을 위해 신게 되고,

해당 학교의 이름이 붙게 됩니다.


3. 캐쉬미어 - 카슈미르, 인도.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울 계열 소재인 캐쉬미어.

이는 카슈미르의 영국식 표기/발음에서 유래했습니다.

캐쉬미어 염소라고 하는 카슈미르 고유 염소에서 채취한 털을

캐쉬미어 울이라고 합니다.

겨울용 자켓, 바지는 물론

스웨터나 카디건, 목도리 등에도 쓰입니다.


4. 치노 - 중국.

치노는 100%면을 트윌 방식으로 만든 소재입니다.

필리핀과 무역을 하던 스페인이 단순하게

중국에서 만든 소재이니 중국의 스페인식 이름인

"치노"를 붙인게 굳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비즈니스 캐쥬얼에 어울리는 바지에 쓰입니다.


5. 벵갈 스트라이프 - 벵갈.

오늘날의 방글라데시, 벵갈 지역에서

디자인된 벵갈 스트라이프.

1/4 인치마다 색이 바뀌는게 특징입니다.

주로 드레스 셔츠에 쓰이는 패턴입니다.


6. 마드라스 체크 - 마드라스 (첸나이), 인도.

과거 영국이 인도를 지배할 때

첸나이의 이름이었던 마드라스에서 유래한 스타일/소재입니다.


원래는 인도의 소작농들이 입었던 소재/스타일이지만

영국인들은 이 소재의 가벼움과 환풍 능력을 높게 사서

유럽에서 인기있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인도에서 유래한 스타일은

카키 (힌디어로 흙빛 색깔),

시어서커 ( 힌디어로 우유와 설탕) 등이 추가로 더 있습니다.


7. 스웨이드 - 스웨덴.

스웨이드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입니다.

가죽을 특수가공해서 벨벳과 비슷한 느낌을 주게 만듭니다.

 gants de suède 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스웨덴의 장갑이라는 뜻입니다.

이후에는 장갑 뿐만 아니라 로퍼 등 신발이나 

자켓 등에도 쓰이게 됩니다.


8. 더플 백 - 더플, 벨기에.

원래는 벨기에의 더플 지역에서 만든 소재로 만든

가방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에는 의미가 변형되어

원통형의 기다란 가방을 더플 백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9. 데님 - 님, 프랑스.

청바지를 만드는데 쓰는 소재인 데님.

프랑스의 님 지역에서 만들던 소재인 serge에

님 출신이라는 표현을 뒤에 붙여

"serge de Nîmes" 라고 프랑스에서는 불렀습니다.

이후에 영국인들이 이를 줄여 한 단어로 "Denim"으로 바꾸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자옷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핵실험으로도 유명한 비키니 섬의 이름을 딴

비키니 수영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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