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답사를 또 써보고 싶었고 내 생애 처음으로 대전에 가봐서 함 써봄.  


사실 시작은 친구가 오랜만에 스키를 타보고 싶다해서 덕유산으로 가서 스키를 탐. 스키를 평창 이후 인생에서 2번째로 타는건데 올라갈때 힘들고 내려갈때 무섭고.. 이거 반복이라 처음에는 재미를 못느꼈는데 점점 재밌어 지더라..


그래서 그다음날 오전까지 스키를 타다가 이제 어디가지 생각하다가 친구가 스타벅스 매니아인데 자기는 리저브 매장을 가본적 없다해서 가까운 대전을 여행 해보자는거임.. 그래서 은행동 치고 가는데 마침 야구장이 보이고 심지어 시즌이 아니라 열려있기에 잠깐 들어가서 보고옴.


한화는 음...


대전은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가 유명하다 해서 유명한데를 와봤는데 맵기는 생각보다 매웠는데 무슨맛인진 잘 모르겠더라..


그리고 은행동 구경함. 충장로와 비슷한데 위에 지붕이 있었고 살짝 더 붐비는 느낌..?


그리고 산책을 하는데 대전역 까지 산책하는데 장날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아서 함 둘러봤는데 그냥 시장임.


 이때까진 대전역에서 코레일 본사가 있는줄 몰랐음. 청주가 하도 떼쓰고 분기점이여서 오송에 있는줄..


그리고 다시 중앙로와서 리저브 가봄. 한번 가볼만한 정도랄까?


그리고 대전여행의 티오피라 할수있는 성심당에 옴. 처음에 여기오면 여기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더라.. 튀소랑 부빵은 성심당 본점에서 파는데 여기 들어가서 없어서 어리둥절함 ㅋㅋ. 빵집에 줄서는건 처음이라 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 맛있더라.


그리고 유성온천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유성온천이 유명 하다길래 여기 목욕탕을 들려봄. 목욕탕인데 온천이 있어서 분위기랑 느낌이 좋더라..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먹은 태평소국밥.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전형적인 전남 아재입맛인 내 친구는 그저 그렇다 하더라.


육사시미도 첨 먹었는데 쫄깃쫄깃하고 양념장에 어울려 진짜 별미였음.


그리고 이제 대전여행을 해야하는데 일단 대전현충원을 옴. 내 친할아버지가 경찰유공자라서 장성에서 여기로 안장됬는데 사실 돌아가시고 나서 내가 태어나서 묘지 찾기전까진 별 감흥이 안들었는데 막상 찾고보니 자긍심이 들더라..


그리고 어쩌다보니 카이스트에 들려 차로 한바퀴 삥 돌아봄. 


그리고 대전신세계에 들려봄. 사실 이전까진 내가 사는도시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저 전경을 보니 부럽긴하더라..

 

대전신세계가 크고 최근에 지어졌기에 내부도 화려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과학관이있기에 킬링타임용으로 가봄.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진짜 생각보다 알차고 보는데도 오래걸림 ㅋㅋ. 과학관 하면 뭔가 딱딱하고 금속물질의 향연일줄 알았는데 이래서 과학자를 꿈꾸는건가 힐정도로 오랜만에 동심을 자극함.


그런데도 시간이 남아서 조금 옆에 화폐 박물관도 가보고..


그리고 대전상징 한빛탑과 꿈돌이를 보았음. 대전 엑스포때는 진짜 대전이 양양급 아니였을까?


그리고 이날은 둔산에 숙소를 잡아서 도착하고 광주엔 쉑쉑이 없기에 처음으로 먹어봄. 비싼값 하는지는 애매한 맛?


둔산동 상징 갤러리아 타임월드도 찍어주고..


그리고 유튜브에 쳐서 간 식당인데 진짜 맛있었음. 광주는 한식은 가성비좋고 잘하는데 양식은 별로라서.. 이때부터 서울이나 광주보다 큰도시가면 무조건적으로 양식먹는 버릇이 생김. 둔산 상권은 진짜 압도적이였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그리고 다음날 대전떠나기전에 성심당 맛 못잊어서 성심당 하나로 먹고사는 롯백에 가서 말그대로 성심당에서 아침밥 해결하고 갔음 (사실 엄마 선물도 사러 간거지만 ㅎㅎ)


그리고 내가 세종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세종을 숙소로 잡았는데 시간이 거의 9시간 정도 남으니 역사투어도 할겸 대전>부여>공주>세종이라는 미친코스를 짜버림 ㅋㅋㅋ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였기에 금동대향로는 포기못했고 진짜 보자마자 20분동안 집중해서 봄ㅋㅋ.  


그리고 사비성에 옴. 고대시대 한반도 국가 성이 크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내 느낌으로는 경복궁 보다 커서 꽤나 놀랐음 ㅋㅋ. 돌아다니는데 존나 오래걸리더라.

이런 환영해주는 조각상도 있고?

그리고 부여,공주 유적지 보다가 마지막은 무령왕릉 봄.

그리고 세종으로 첫 입성을 하고 역시 한국 최대의 계획도시 답게 건물이 있었음. 내 친구의 세종에 대한 첫평은 “서울을 따라하고 싶은 마치 인싸가 되고픈 리틀보이”임 ㅋㅋ

정부세종청사는 진짜 크더라 ㄷㄷ

그리고 근처에 스시집에서 먹었는데 레알 맛있어서 친구기 한말이 웃겼음  “나랏님들 많은곳이니 이정돈 해야 하나 보다” 라고 함 ㅋㅋ

그리고 호수공원 구경함. 저 무대섬과 드넓은 호수, 건물 야경까지 합쳐진 진짜 엄청난 호수공원이여서 감탄이 잘로 나옴. 그리고 사실 숙소를 이 근처가 아니라 내가 연기군 시절 중심인 조치원을 보고 싶어서 조치원역 근처에 잡았는데 주변에 레알 아무것도 없어서 친구가 당황하면서 “세종은 80년대와 20년대가 공존하는 곳이냐” 라고 말해 웃기면서 당황했음 ㅋㅋ  술집도 별로없고 가게들이 너무 빨리 문 닫아서...

그리고 다음날 세종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대통령 기록관을 들려봄. 옛날 대통령 전용차가 멋졌음.

삼정검도 멋지구..

청와대의 이것저곳을 퀄리티있게 민들어서 재밌었음. 


사실 이후로도 군산,영광 들렸다 집에 옴ㅋㅋ 확실히 남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친구 입에서 맛있다라는 소리가 나오더라. 좀 까다로웠던게 영광에 가서야 그제서야 그소리가 나온거였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