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왜!
촌스러운 남자를 싫어하는가!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의 멤버 양상국의 오프닝 멘트다.
실제로 과거 양상국은 큰 키와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유명한 그의 캐릭터는 당연히 촌놈이라는 컨셉이다.
그의 고향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이다.
진영읍하면 생소하다는 사람도 많겠지만, 봉하마을은 누구나 알것이다. 그 봉하마을이 진영읍에 있다. 그 외에 진영 단감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사실 읍이긴하지만 촌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것이, 이미 1942년에 일찌감치 읍으로 승격됐었다. 비슷한 시기 승격된 다른 읍들은 차라리 정체되었으면 양반이라고 할 정도로 심하게 쇠락한 경우가 많지만 진영읍은 지금도 지방 읍으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인구가 거주 중인데다가 현재도 창원시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되며 수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중이다.

알고 보면 읍 내지는 지방 도시면 무조건 촌 취급하는 서울 사람들의 고지식함을 비판하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