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시작

첫 번째 목적지로 가는 길에 산은 본점이 있어서 찍은 사진

노조분들은 어지간히도 가기 싫은 모양이다.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강변서재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카페로

서울에서도 몇안되는 탁트인 한강뷰를 갖춘 카페다.

국회 안 유일하다싶이 있는 카페라 그런지

국회의원도 여럿 보였다.(누군지는 모르겠다.)



뷰 이것저것

사진으로는 잘 안담긴다

야외 사진

국회

의외로 국회 본관만 안들어가면 검문검색도 없고 신분증검사도 안했다.


두번째 목적지 광화문

광화문광장 개조?공사 이후로 처음와봤는데 보행편의성도 높고 공원화가 잘되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광화문에 월대가 생긴걸 구경하러 왔는데

월대가 이쁘게 잘 뽑혀서 그런가, 평소에 배 이상으로 사람이 많았다. 월대는 발 디들 틈도 없을 정도.


다음은 송현동 이건희 미술관 부지

건축 비엔날레가 펼쳐져 가건물로 된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었다.

전망대 또한 비엔날레 전시장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온 흙더미 들이 쌓여있었고 뷰가 좋았다.


마지막 목적지는 세운상가

세운상가 일부의 철거 소식을 듣고 찾아온 오늘의 주 목적이다.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이 되서 그런지, 세운상가의 매력이 떨어진건진 몰라도 활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었다.

진짜 철거가 될 모양인지 세운상가 옥상에 조성되었던 전망대인 세운옥상도 폐쇄되어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도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곳은 많았다.

청계천을 횡단하여 세운상가와 대림상가를 잇는 다리는 뷰를 구경하려는 사람으로 여전히 사람이 많았고,

불꺼진 상가 속에도 웨이팅이 생기는 도너츠 가게가 있는 등

서울 도심 내 몇 안되는 보행로와 함께한 상가가 꼭 철거되야만 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는지라, 기억에만 남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