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흥인지문(동대문)-숭례문(남대문) 사이의 약 6km 구간의 답사 사진만 올렸었는데,

총 3번에 걸쳐 9월 하순~10월 중순까지 한양도성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번에 올렸던 사진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굳이 저번 글 안 찾아보셔도 됩니다!! ㅋㅋ


첫번째 답사 (흥인지문~남산~숭례문 구간)

시작포인트


DDP 옆에 남아있는 오간수문 유적 및 한양도성 성곽


동대문운동장의 흔적...


예전에 시체가 나가는 문이란 뜻의 시구문이라고도 불렸던 광희문


한양도성은 이렇게 밤에 빛을 쏴주는게 참 이쁘더군요...


저 광희문 옆에서부터 장충체육관 앞까지 죽- 도성이 끊겨있더라고요... 신라호텔 옆길로 들어가줍니다.


옆길로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약수동 쪽 같은데...


남산쪽 성벽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


슬슬 남산타워가 보이는군요 ㅎㅎ


남산 정상


커플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하산합니다.. ㅠㅠ


첫날의 목적지


두번째 답사 (숭례문~인왕산~창의문 구간)


다시 달립시다


한양도성 구간 중 가장 도심구간인데 빌딩 담장 역할도 겸해서 쓰이더라고요.. (이쪽은 복원된 구간이어서 그나마 이정도...)


정동길 따라 한양도성 터가 이어져 있는데, 가는길에 소의문(서소문)은 흔적만 남았네요... ㅠ


덕수궁 돌담길에서 이어지는 정동길..을 따라 연인들이 많이 걷네요 ㅠㅠㅠ


요기가 이제 돈의문(서대문) 터... 여기도 마찬가지로 일제가 전차를 놓으면서 해체해 버렸다네요 ㅠㅠ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중...


여기가 인왕산 초입인데 상당히 가팔랐던;; (들어오는 길이 깜깜해서 들어가면 안되나 했네요...)


인왕산 정상


구기동으로 가는 방향은 불이 다 꺼져있어서 좀 ㅎㄷㄷ 했네요 ㅋㅋㅋㅋㅋㅋ


둘째날의 목적지 도착!


세번째 답사 (창의문~북악산~혜화문~낙산~흥인지문 구간)


깜빡하고 창의문 사진을 못찍었네요... ㅋㅋㅋㅋㅋ 여기가 북악산 초입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건네줍니다

(예전엔 신분증 보여주고 들어가야 했는데 지금은 그냥 들여보내 주더군요... 작년부터 그랬다고 하네요)


괜히 악!! 소리나오는 북악산이 아니군요..



북악산에선 건진 사진이 많이 없네요... (좌우로 군사구역도 많고 군인들도 많이 돌아다니더군요)


한양도성의 존재감 없는 북문 숙정문... 하지만 얼마전 이 근처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그렇게 산을 죽 내려오면 반대쪽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성북동 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한양도성 동소문에 해당하는 혜화문 되겠습니다만... 원래 위치에 복원 못시키고 조금 이격되어 있는 현재의 모습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원래의 자리쯤에 저렇게 도로가 뚫려있기 때문이죠...


멈추지 않고 낙산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시간대가 맞아서 낙산에서 낙조를 맞게 되었네요 ㅋㅋㅋ

낙산에서 내려갑시다


슬슬 DDP와 흥인지문이 보이는군요....


거의 다 왔습니다...


이렇게 한바퀴 완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서울에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 겸 유적지가 있다는 것에 감복하고 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