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스라엘 총선에선 네탸나후 총리의 리쿠드와 두 초정통파 정당(샤스, 연합토라유대교), 극우 성향 종교시온주의-유대인의 힘이 48.3%를 득표해 크네세트 의석 과반(120석 중 64석)을 차지, 2019년부터 이어진 정치적 교착 상태를 깨고 우파-극우 연정*이 수립됨. 연정 출범 이후 논란의 여지가 많은 사법부 권한 제한 추진은 국내에서 강한 반발을 부른 한편, 연정 파트너인 종교시온주의는 정착촌과 성지 등 팔레스타인 관련 사안에서 초강경 스탠스를 밀어붙였는데, 10월 하마스 침공 대처 실패 이후 76%의 국민이 총리 사임을 지지하는 등 연정의 미래는 불투명해진 듯.

* 이스라엘 베이테누도 우파 민족주의 성향인데 2018년 이후론 네타냐후와 대립하는 관계.

지역별 우세 정당	이 글에 언급된 도시·촌락 및 점령지구 내 정착촌

지리적으로 보면 최대도시 텔아비브 주변은 야권이, 예루살렘과 좀더 바깥쪽에 위치한 소도시들에선 우파 연정이 우세하고, 북부 갈릴리처럼 아랍인 밀집 지역에선 아랍계 정당들이 다수의 지지를 얻은 걸 확인할 수 있음. 유대인의 경우 대체로 나이가 젊고 소득이 낮을수록, 종교적일수록, 그리고 유럽보단 중동/북아프리카 출신 유대인이 우파 지지 경향이 강한데(참조),  아래 글을 읽을 때 염두해 두면 참조가 될 듯.

나베 נווה

유권자 수 373명 / 투표수 295표 (투표율 79.1%)

 • 정당별 득표: 종교시온주의 98.6%, 리쿠드 1.4%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100%

네타냐후 연정이 100% 득표한 마을은 3곳이었는데, 네게브 사막의 모샤브(moshav: 협동 마을) 나베도 그 중 하나.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에도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으나 안보·비용적 부담 때문에 2005년 철수했는데, 브네이아츠몬 정착촌 주민들은 국경 남쪽에 새로 나베를 세움. 마을 주민은 랍비 츠비 타우를 따르는 민족주의 초정통파(Hardal)*로, 거의 모든 주민이 극우 종교-민족주의 성향 종교시온주의에 투표함.

 * 초정통파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입장은 여러 갈래로 갈리는데(주류는 세속적 시온주의에 반대하지만 이스라엘 국가는 지지), 하르달은 강경 시온주의 성향.

모디인일리트 מודיעין עילית

유권자 수 32,933명 / 투표수 27,016표 (투표율 82.0%)

 • 정당별 득표: 연합토라유대교 77.5%, 샤스 19.8%, 종교시온주의 1.9%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99.7%

분리 장벽으로 둘러싸인 서안 지구 최대의 정착촌 모디인일리트(‘상부 모디인’이란 뜻)는 도시 지위 정착지 중 우파 연정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곳. 1990년대 초정통파 개발업자들에 의해 모디인市 북쪽에 정착촌 개발이 시작되었고, 2008년 이스라엘 정부는 정착촌에 도시 지위를 부여함. 2022년 총선에선 초정통파 중 아슈케나짐의 지지를 받는 연합토라유대교가 78%, 셰파르딤의 지지를 받는 샤스가 20% 득표를 얻었음.

브네이브라크 בני ברק

유권자 수 115,586명 / 투표수 88,454표 (투표율 76.5%)

 • 정당별 득표: 연합토라유대교 59.8%, 샤스 30.2%, 종교시온주의 4.4%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97.8%

브네이브라크는 1924년 폴란드 출신 초정통파들이 세운 마을로, 현재는 인구 20만(km²당 3만 명)의 텔아비브 도시권 최대 초정통파 집거지. 도시는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위성도시들 사이에서 초정통파의 섬처럼 남아 있음. 2022년 총선에선 90%가 초정통파 정당에, 98%의 투표자가 네타냐후 연정에 투표했는데, 연담화되어 있는 텔아비브와 라마트간이 중도좌파 강세였던 것과 확실히 대조되는 모습.

키르야트아르바 קרית ארבע

유권자 수 4,914명 / 투표수 3,257표 (투표율 66.3%)

 • 정당별 득표: 종교시온주의 67.4%, 리쿠드 21.3%, 샤스 3.4%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93.2%

키르야트아르바는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이주해와 처음 정착한 유서깊은 팔레스타인 도시 헤브론에 둘러싸인 정착촌으로, 도시 이름도 헤브론의 다른 이름. 유대인 정착 운동을 이끈 랍비 모셰 레빙거가 1968년 세운 정착촌은 1979년 지자체 지위를 인정받아 7천여명의 정착민이 살고 있음. 이곳 주민들도 민족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며, 지난 총선에선 극우 종교시온주의가 67%, 리쿠드가 21%를 득표함.

스데로트 שדרות

유권자 수 23,403명 / 투표수 15,342표 (투표율 65.6%)

 • 정당별 득표: 리쿠드 41.5%, 종교시온주의 24.6%, 샤스 12.1%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79.1%

가자 국경에서 불과 1km 떨어진 스데로트는 1951년대 세워진 개발 도시(ayarat pitu'ah). 이스라엘 건국 이후 정부는 새로 유입된 중동·북아프리카 유대인을 위해 (주로 변경 지대에) ‘개발 도시’를 세웠는데, 스데로트는 초기엔 모로코 출신이 주를 이루었고 90년대 이후엔 구 소련 이민이 유입됨. 이웃한 가자와는 분쟁으로 얽힌 도시로, 개발 도시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이긴 하지만 우파 지지 성향이 매우 강한 곳.

예루살렘 ירושלים

유권자 수 432,125명 / 투표수 266,196표 (투표율 61.6%)

 • 정당별 득표: 연합토라유대교 23.8%, 리쿠드 19.1%, 샤스 18.3%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75.4%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3개 종교의 성지로 유명한 도시로, 국제적으론 지위에 논란이 있지만 이스라엘의 수도. 6일 전쟁 이래 이스라엘 통제 하에 들어간 도시 인구의 3분의 2는 유대인, 나머지는 영주권 자격으로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투표권 없음)임. 텔아비브와 대조적으로 이곳의 유대인들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종교적인 편으로, 22년 총선에선 두 초정통파 정당이 42%, 리쿠드와 종교시온주의가 33%를 득표함.

아슈도드 אשדוד

유권자 수 181,784명 / 투표수 117,047표 (투표율 64.4%)

 • 정당별 득표: 리쿠드 28.9%, 샤스 15.7%, 연합토라유대교 13.4%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67.1%

남부의 항구도시 아슈도드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지만 1948년 원래 주민이 추방된 이후 1956년 모로코 이민자가 정착하면서 재건된 점에서 스데로트처럼 개발 도시에 가까운 곳. 이곳 역시 초창기엔 북아프리카, 90년대 이후론 구 소련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됨. 스데로트만큼은 아니어도 도시는 보수 성향이 강한 편으로, 22년 총선에선 리쿠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한편 유권자의 30% 정도는 초정통파 정당에 투표함.

베르셰바 באר שבע

유권자 수 164,728명 / 투표수 101,002표 (투표율 61.3%)

 • 정당별 득표: 리쿠드 40.3%, 종교시온주의 15.7%, 예시 아티드 12.0%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66.4%

네게브 사막의 중심 도시 베에르셰바도 아슈도드처럼 1948년 전쟁 이후 신규 이민자들이 새롭게 도시의 주민이 된 곳. 이곳도 중동과 북아프리카출신 셰파르딤과 미즈라힘이 먼저 자리잡았고, 90년대 이후 구 소련과 에티오피아 이민자들이 유입되었음. 베르셰바도 아슈도드처럼 보수 성향이 강한 도시인데, 상대적으로 초정통파 정당의 지지율은 낮고(22년 10%) 리쿠드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바트얌 בת ים

유권자 수 124,742명 / 투표수 63,317표 (투표율 50.8%)

 • 정당별 득표: 리쿠드 35.7%, 예시 아티드 17.7%, 이스라엘 베이테누 11.1%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57.4%

텔아비브 남쪽 바닷가에 있는 위성도시 바트얌은 1926년 세워졌으며, 1950년대 이후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빠르게 도시화된 곳. 초창기엔 마그레브와 튀르키예, 90년대 이후론 구 소련 출신 유대인들이 이곳에 정착했다고 하며, 유대인이 아닌 이민자도 도시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함. 정치적으로는 텔아비브 도시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우파 성향이 강한 곳으로, 특히 러시아계 지지를 받는 베이테누 지지율이 높은 편.

리숀레치욘 ראשון לציון

유권자 수 211,845명 / 투표수 140,237표 (투표율 66.2%)

 • 정당별 득표: 리쿠드 32.4%, 예시 아티드 25.2%, 국민통합 13.8%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47.7%

리숀레치욘은 1882년 러시아 제국 출신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현재는 텔아비브를 둘러싼 중부 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텔아비브 도시권의 외곽에 위치한 위성도시 중 하나로 사회·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이스라엘에서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고. 2022년 총선에서는 리쿠드가 32%, 자유주의 정당인 예시 아티드가 25%를 득표했는데 아랍·초정통파 정당을 제외하고 계산한 전국 득표율과 거의 비슷한 결과.

하이파 חיפה

유권자 수 253,292명 / 투표수 140,650표 (투표율 55.5%)

 • 정당별 득표: 예시 아티드 26.3%, 리쿠드 20.9%, 국민통합 10.1%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34.2%

이스라엘 제3의 도시로 이스라엘의 주요 항구도시 중 하나인 하이파는 유대인과 아랍인이 함께 거주하는 혼합 도시(라지만 아랍인 비율은 10% 정도)로, 개방적이고 세속주의적 도시로 알려진 곳. 정치적으로도 여기부턴 야권세가 강해지는데, 2022년 총선에서는 예시 아티드가 26%를 득표해 리쿠드(21%)의 득표율을 앞섰고, 구 소련 출신의 지지를 받는 베이테누와 아랍인들의 지지를 받는 하다시의 지지세도 어느정도 있었음.

헤르츨리야 הרצליה

유권자 수 88,932명 / 투표수 58,374표 (투표율 65.6%)

 • 정당별 득표: 예시 아티드 37.2%, 리쿠드 21.3%, 국민통합 14.1%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31.1%

테오도르 헤르츨의 이름을 따 1924년 세워진 텔아비브 북쪽의 위성도시 헤르츨리야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로, 해변의 헤르츨리야 피투아처럼 이스라엘의 대표적 부촌이 있는 도시. 한국 대사관도 이 도시에 위치해 있음. 도시는 중도 야권 지지율이 강한 편으로, 2022년 총선에선 자유주의 성향 예시 아티드가 37%, 중도 국민통합이 14%를 득표해 투표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음.

텔아비브야파 תל אביב יפו

유권자 수 447,576명 / 투표수 266,837표 (투표율 59.6%)

 • 정당별 득표: 예시 아티드 32.8%, 리쿠드 17.0%, 국민통합 11.0%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26.7%

텔아비브야파는 이스라엘 최대 도시이자 경제적 중심지로, 유대 도시인 텔아비브와 아랍 도시인 야파가 합쳐진 곳이지만 비중은 전자가 압도적(도시 인구 중 유대인은 90%, 아랍인은 5% 정도). 정치적으로는 진보세가 강한 곳으로 2022년 총선에서 예시 아티드는 33%를 득표해 17%를 득표한 리쿠드를 크게 앞섰고, 21세기 들어서 고사 직전(...)인 시온주의 좌파 노동당과 메레츠도 이 도시에선 20% 넘게 득표했음.

마즈달샴스 مجدل شمس

유권자 수 1,338명 / 투표수 313표 (투표율 23.4%)

 • 정당별 득표: 예시 아티드 42.6%, 리쿠드 14.4%, 국민통합 12.8%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17.9%

마즈달샴스는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 고원의 가장 큰 마을로, 약 1만 명의 아랍인이 거주함. 이곳의 아랍인들은 소수 종파인 드루즈교도로, 약 80%는 시리아 국적으로 영주권자 자격으로 살고 있고 20% 정도는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함. 이스라엘 총선엔 물론 시민권을 취득한 아랍인들이 참가하는데, 이곳의 경우 아랍계 정당의 지지율은 낮고 주로 시온주의 중도/중도좌파 정당이 지지를 받는 편.

나할랄 נהלל

유권자 수 836명 / 투표수 620표 (투표율 74.2%)

 • 정당별 득표: 예시 아티드 47.7%, 노동당 15.5%, 국민통합 15.5%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9.2%

북부 이즈레엘 계곡의 나할랄은 1921년 동유럽 유대인들에 의해 세워진 이스라엘 최초의 모샤브. 초기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키부츠(kibbutz)와 모샤브라고 하는 사회주의적 협동농장을 만들었는데, 키부츠가 완전한 공동체라면 모샤브는 사유재산 및 개인 생활을 인정하는 형태. 키부츠와 모샤브는 대체로 좌파 지지세가 매우 강한데(모샤브는 안 그런 경우도 많음), 나할랄에서도 80% 이상의 투표자가 중도-좌파 야권에 투표함.

드가니아 A דגניה א

유권자 수 525명 / 투표수 340표 (투표율 64.8%)

 • 정당별 득표: 예시 아티드 36.4%, 노동당 30.2%, 국민통합 16.0%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5.3%

갈릴리 호안에 있는 드가니아 A는 1910년 세워진 이스라엘 최초의 키부츠. 키부츠는 공동 소유·생산은 물론 육아·교육 등 생활도 공동으로 이루어지는데, 90년대 이후 채무 위기와 더불어 청년층의 기피(주로 타이인 등 외국인 노동자가 그 자리를 채움)로 많은 키부츠가 유지가 어려워졌고 드가니아도 2007년 사유재산을 인정함. 드가니아도 다른 키부츠처럼 정치적으로 좌파세가 강하며, 지난 총선에선 92%가 중도-좌파 야권에 투표함.

나사렛 الناصرة

유권자 수 59,519명 / 투표수 28,739표 (투표율 48.3%)

 • 정당별 득표: 하다시 45.3%, 발라드 26.2%, 연합아랍명단 21.4%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2.6%

북부 갈릴리 지방의 최대 도시이자 기독교 성지로 유명한  나사렛은 1948년 전쟁 당시 현지 지휘관의 결정으로 아랍인 추방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도 아랍 도시로 남아 있음. 이스라엘 아랍인들은 대체로 아랍계 정당에 투표하는데, 여기서도 아랍계 정당은 93%를 득표함. 구체적으로 공산당 주도 하다시-타알 연합이 45%, 아랍사회주의 성향 발라드가 26%의 지지를 받았음.

노프하갈릴 נוף הגליל

유권자 수 40,467명 / 투표수 21,366표 (투표율 52.8%)

 • 정당별 득표: 리쿠드 27.9%, 하다시 16.9%, 이스라엘 베이테누 15.1%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40.6%

위의 나사렛 위성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고속도로 동쪽으로 아파트와 주택단지들이 보이는데, 이 지역은 행정적으로는 노프하갈릴市로 분리되어 있음. 원래는 1957년 유대인 정착촌으로 세워진 곳인데, 최근엔 나사렛의 아랍인들이 생활환경이 좋은 이곳으로 모여들면서(현재 인구의 30%) 이스라엘에서 드물게 다민족 도시가 되었음. 선거 결과에서도 유대 정당(리쿠드, 베이테누)과 아랍 정당(하다시)의 지지세가 모두 있는 곳.

라하트 رهط

유권자 수 38,346명 / 투표수 23,241표 (투표율 60.6%)

 • 정당별 득표: 연합아랍명단 64.2%, 발라드 14.0%, 하다시 12.6%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1.9%

남부 네게브 사막의 라하트는 1970년대 이스라엘 정부가 베두인 유목민들을 정착시키면서 세워진 도시. 많은 베두인들이 별다른 산업이 없는 신도시로 이주하기보단 ‘미승인 마을’에서 전통적 유목 생활을 고수했지만, 절반 정도는 도시에 정착했다고. 네게브 베두인들도 대부분은 아랍 정당에 투표하지만, 좌파 성향 하다시나 발라드보다는 보수적인 연합아랍명단에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은 편임.

타이베 الطيبة

유권자 수 30,461명 / 투표수 17,580표 (투표율 57.7%)

 • 정당별 득표: 하다시 62.9%, 발라드 17.4%, 연합아랍명단 16.6%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0.6%

서안 지구와 맞닿은 와디아라 지역은 1948년 전쟁 당시 이라크군이 마지막까지 차지해 아랍인이 추방되지 않은 지역. 타이베도 와디아라에 남은 아랍 도시로, 선거에서 절대 다수의 유권자가 아랍계 정당(특히 하다시)에 지지를 보냄. 이스라엘의 아랍인 비율을 낮추고자 팔레스타인 영토 내 유대인 정착촌과 와디아라를 교환하자는 주장이 몇 번 제시됐는데(리베르만 계획, 트럼프 평화계획 등) 현지 아랍인들은 대부분 반대한다고.

네베샬롬 נווה שלום / 와하트앗살람 واحة السلام

유권자 수 253명 / 투표수 186표 (투표율 73.5%)

 • 정당별 득표: 발라드 31.4%, 메레츠 30.8%, 하다시 20.0%

 • 네타냐후 연정 득표율: 0%

6개 마을에선 네타냐후 연정 표가 1표도 나오지 않았는데, 5곳은 아랍 마을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예루살렘 근교의 작은 마을 네베샬롬/와하트앗살람. 이곳은 1972년 브루노 후사르 신부가 유대인과 아랍인이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세운 마을로, 주민의 절반은 유대인, 절반은 아랍인이며 유대/아랍 학생이 함께 다니는 학교가 있음. 이 마을에선 아랍사회주의 발라드와 시온주의 좌파 정당 메레츠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