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체가 평야여도 화북 평야 한 줌이나 될까말까임. 한반도 자체가 너무 작음. 차라리 한반도가 만주 정도로 커지고 그 중 산지 비율이 30% 정도로 북쪽을 가로막고 있다는 가정을 하는 게 나을 듯... 이건 그냥 지구 지질역사를 새로 써야 할 판 ㅎㅎㅎㅎㅎ
만주 범위를 정확히 몰라서 내가 막연히 만주라고 했는데 굳이 임의로 정한다면 이럼.
서쪽은 대흥안령과 산해관, 북쪽은 대략 스타노보이 산맥 이남, 동쪽은 타타르 해협, 남쪽은 압록강과 두만강 및 동해임. 이 중에 서쪽 흥안령 근처와 북쪽 헤이룽장성이 평야 비율이 높고, 동쪽과 남쪽은 산악이 많고 삼림이 우거진 냉대습윤림임. 만주 만한 지역이 한반도나 일본열도 위치에 있었으면 분명히 중국에 크게 대항할 만한 별도의 세력이 되었을 것임. 고구려를 보면 알 수 있음. 그런데 그렇지 않았으니 동북아는 중국이 중화를 자처할만큼 오만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임. 하지만 저 정도 평야면 그래도 먹고 사는 것은 괜찮겠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