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및 작품 홍보물에 언급/묘사된 인명, 인물, 회사, 단체, 지명, 국명, 사건, 제품, 그리고 모든 고유명사는 전부 실제와는 전혀 관계없는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므로,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입니다.

※ 신비해지는 것으로부터 안전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12wFJBnEWik?si=Zdwy12dyCq8hEz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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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1월의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상은 현재 중국의 주도 하에 놓여 있습니다.


2027년 5월 26일, 중국은 계속된 로비와 기업 매수로 인한 정치, 경제 장악으로 미국을 홍콩형 식민지로 만들어버린 후,


미국의 소실로 경제가 붕괴한 서구세력을 대부분 자신들의 영향력 하에 두었고, 그 중 한국도 포함되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에서 중국이 미국을 합병한 후 먼저 합병되었고,


당시 국가원수는 중국에서 신변을 보호하고 똑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겠다는 합의 하에 만행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 일가는 지금도 세금으로 호의호식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경우 6월 29일 합병되었으며, 합병 당시 경제난과 합병 당시 때 일어난 대량의 자살사태로 '원주민'의 인구가 얼마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뒤따라 7월 1일에 일어난 대규모 평화 시위는, 무력 진압으로 격화되어 끝내 화학탄 살포로 강북 일대와 같이 죽어버리고, 이하 '서울 사태'로 명명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곳을 합병한 중국은, 윗 그림과 같이 현지의 행정구역을 통합했습니다.


그리 차오셴(朝鲜)성으로 통합된 한반도의 행정구역은 다음과 같아졌습니다.


런촨시 - 구 한국의 수도권에 해당하며, 서울 사태 이후 절반이 몰락한 서울을 대체해 '본토'와 가까운 인천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졌으며, 상하이마저 능가하는 인구로 2027년 11월 직할시로 독립되었습니다.


중국령 미주 등 타 속령들과 '본토'에서 온 여러 기업들과 대학들이 모여 있는 동시에 거대 슬럼가, '인천성채'가 있는 런촨본구와 옛부터 서브컬쳐가 발달하여 관련 기업들이 몰려있는 푸촨(富川)구,


원곡동의 식도락거리로 사람들이 붐비며 중국 공산당의 충신인 초거대기업 샤오화(小华)의 본사를 시작으로 '본토' 기업들이 지사를 둔 안샨(安山)구, 화성과 월화원, 삼성-TSMC 본사로 대표되는 쉬위안(水原)구,


서울 사태로 죽어버린 채 대부분 방치되어 있는 강북과 대림동-가리봉동, 서초-강남-송파로 양분된 채 빛을 유지하는 한청(汉城)구가 대표적입니다.


비록 한반도의 다른 지역과 분리되었음에도, 런촨은 서울을 대체하거나 흡수하여 많은 사람들의 꿈으로 아직도 있습니다. 그 꿈이 환상일지라도 말입니다. 물론, 산지도 있어 거기에 자연인들도 살고 있기도 합니다. 아, 혹자는 이를 '전 수도권의 마계화'라고 재미 삼아 말합니다.


이하는 차오셴성에 소속된 행정구역들입니다.


https://youtu.be/hIMG-qPYZxk?si=dR37wM13cYmsO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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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톈(春天) 시 - 구 남한의 강원도 지역이며, '본토'인들에게 이곳은 레저, 테마파크, 리조트,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조선의 무릉도원'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레고랜드와 난이(南怡) 섬,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은 과거 중화의 뜻에 손발을 잘 맞춰준 보상으로 원주에게의 치욕을 씻게 해 주었고, 중단된 한중문화타운도 재개되어 '본토'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재촬영된 지 벌써 오래인 <조선구마사> 시즌 6이 여기서 촬영되었습니다.


리조트에서는 사시사철 인공 눈으로 이루어진 스키장으로 사람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쉐예(雪岳)  산과 우타이(五台) 산에선 시인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풍류를 적습니다. 옛 DMZ는 국립공원이 되어 반기술주의자들이 추구하는 '야생의 자연'의 모습으로서 추구받고 있고, 동북해 열차는 '원주민'들의 비밀적인 여행장소입니다.


그러나 모래사장은 사구와 사빈이 건물과 도로로 끊겨져 망가져가고 있고, 자연인들까지도 합병 후 우후죽순 생긴 테마파크에 땅이 뺏겨 다른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티에우안(铁原)구에는 수많은 북한 사람들이 시내의 빈집에 들어가 살거나 판자촌을 짓고 살아가며, 아직도 그들의 마음 속 DMZ는 있습니다.


냐오쯔위안(鸟致院) 시 - 옛날에는 '원주민'들이 꼽은 최고의 성군의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였다죠. 현재는 그들의 민족성을 지우기 위해 원 지명을 살린 채 충청남도를 병합했습니다.


냐오쯔위안본구는 여러 관공서와 공기업들이 가득하며, 따치엔(大田)과 6호선까지 있는 도시철도를 공유합니다. 우송(五松)으로부터 분기점을 되찾은 톈안(天安)구는 '후타오가오(胡桃糕)'가 명물이나, 보통 현 사람들에겐 스트레스가 쌓인 불친절한 버스기사들로 악명이 자자하며, 아샨(牙山)구와 붙어 있습니다.


타이안(泰安)구는 중국과의 교역 활성화로 현에서 구로 승격되었으며, 안몐(安眠) 섬은 캠핑장에서 배양육과 버섯 굽는 냄새가 저녁이면 가득합니다.


따치엔(大田) 시 - 대전은 자연인들이 많은 충청북도를 병합했으며, 꿋꿋이 자리를 지킨 성심당은 '본토'인들도 좋아하는 빵을 따끈따끈히 생산합니다.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배양육과 콩고기를 넣은 싼 빵부터 사회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만이 먹을 수 있는 진짜 소시지를 넣은 비싼 소시지빵까지 팝니다.


칭저우(淸州)구는 효율성을 이유로 분기점이 없어지고 그냥 정차하는 역만 남아 보다 완벽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동물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동물원과 윤택한 노동환경 아래서 근무하며, 친절하고 술문화도 없는 버스기사들로 대표됩니다.


우송(五松)은 어쩔 수 없이 분기점만 없앴으나, 그래도 시민단체는 그 때도 폭탄테러 협박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공산당은 그들의 집회에 머신건으로 대답을 친히 하였으나, 공산당은 현지 성의 지지도가 조금 오른 것에 의아해했습니다.


충저우(忠州)구는 현재도 유튜버로 유명하며, 티촨(提川)구의 의림지는 아직도 가동된다는 것은 굉장히 신기할 나름입니다.


취엔저우(全州) 시 - 옛 전북이죠. 기성세대 중 합한족들이 찾는 곳입니다. 호남평야가 지평선까지 보일 정도로 펼쳐져 있으며, 쌀은 항상 남아돌기 때문에 잉여를 '본토'로 기업들과 당이 뺏어가도 뭐라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징이(井邑)구 같은 곳은 원주민들이 거의 없어진 대신 외국인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빈 상가에 만든 마스지드에 다니고, 사찰을 지키고, 치즈를 만드는 법을 전수받거나 버려진 논밭에 정착해 농삿일을 하기도 합니다.


전안(镇安)현, 창쉬(长水)현 등과 같이 외진 동네로 유명한 마오주(茂朱)현은 기술사회에 찌든 사람들에게 반딧불을 보게 해 주는 곳이며, 한 건축가의 건축물들로도 유명합니다.


난위안(南原)구는 과거 합병 시기 한 교회에서의 집단자살 사건으로 유명하며, 췬샨(群山)구의 과거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예쁜 건물들은 일본인들에게 자신들의 땅을 두 번이나 파멸로 몰로 간 광기를 연상시킵니다.


https://youtu.be/zp200BFqyBc?si=9Z1GYrRWuKEv54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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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光州) 시 - 전라남도 지역은 수많은 농업 기업들의 무분별한 대규모 바이오플랜트 사업과 그것을 방관한, 아니 '본토'로 물까지 끌어간 중국 공산당으로 인해 2031년부터 일어난 '31년 호남 가뭄'으로 불리는 일로 땅이 메말라 사람들이 떠났고, 광저우본구마저 '본토'처럼 정수기에 물을 길어 마셔야 합니다.


탄양(潭阳)현의 대나무숲은 비쩍 말라버렸으며, 비가 와도 땅이 흡수를 못해 골만 남던 롱샨(容山) 강이 범람해 홍수가 나지만 오죽하겠습니까, 지자체에선 빗물 펌프장을 가동해 사람들이 물을 비교적 맘껏 마실 수 있다고 경삿날로 취급하는데 말입니다.


현재는 그 버려진 넓은 나주 황무지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탄소포집기 단지와 몽골에서 온 유목민들과 캠핑카를 타고 떠돌아다니는 사람들, 척박한 지형에 익숙한 외노자들과 폭주족들이 있습니다.


광저우본구와 신안을 먹은 무푸(木浦)구는 중국과 가까워 도시철도를 5개 보유하고 있을 정도이나, 생수가 런촨에서 5위안, 따치엔에서 4위안 한다 치자면 광저우에서는 12~15위안 정도 합니다. 마음 놓고 찌개를 먹고 목욕을 할 수 있는 것은 공무원이나 대기업의 임직원밖에 없습니다.


리쉬-광양(丽水-光阳)구는 해병대와의 전쟁으로 군수산업이 발달하여 호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샤오화, 노린코, 화웨이 등이 군수품을 항구와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나주에는 오줌을 마시며 연명하는 한 사이비 종교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기쁜(高兴) 현'에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 직원들과 연구원들은 오줌을 정화해 마시는 것으로 하루하루 버팁니다.


그래도 바오청(宝城)현의 녹차밭은 물을 풍부하게 공급받습니다. '본토'의 탁한 물맛을 없애 줄 찻잎을 생산해야 하니까요.


안동(安东) 시 - 원래는 경북 전체를 포함한 따치우(大邱) 시였는데, 현재 해병대의 침략으로 따치우본구가 능력을 상실하여 안동구로 옮겼습니다. 이 오래된, 실용적이지도 않던 사상으로 대표되던 마을에선 과거 해병대의 폭주를 막지 못한 속죄로, 중국군에 붙어 싸우려 하는 한 장교가 있습니다.


귀웨이(龟尾), 원칭(闻庆), 샹저우(尚州), 진촨(金泉)구 등은 해병대의 폭격에 시달리며, 중국군들은 해병대와 싸우면서 전쟁범죄에 당하기도, 전쟁범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제7공화국(이하 해병대) - 이곳은 여행금지국이며, 현재 중국과 전쟁 중입니다.


https://youtu.be/EDn_7iEUaLU?si=U085JygYjg22XG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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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포항과 제2도시 경주, 경산, 청도, 영덕, 군위 동~중부(이 세계관에선 일본 쇄국에 관련해서 대구와 합쳐지지 않았습니다), 영천, 울진, 영양 동부, 울릉+독도, 가곡천로까지의 삼척, 그리고 주로 노리고 있는 대구의 동부까지가 그들의 現 영토입니다.


과거 2025년, 해병대는 2022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쇄국과 파멸, 그리고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당시 대한민국 정부를 불신하던 황근출 병장을 중심으로 내란을 일으켜 포항을 점령한 게 시초였습니다.


중국과 전쟁도 하겠다, 이들은 이제는 핵폭격으로 타이동의 후신만 남고 다 재가 되어버린 옛 대만을 '그 옛날 우리의 독립을 도와준 어버이 국가'라 칭송하고, 한족과 조선족들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학교에서는 대만 화교들과 홍콩 난민들을 이용해 대만식 중국어와 광동어만 가르치고, 붙잡힌 중국인, 친중파, 조선족들은 노예나 포항공대의 실험체로 쓰입니다. 2038년에는 불시착한 로봇의 여파일럿이 해병들에게 강간당한 후 짓밟혀 죽었으나, '강간 후 노예로 등록하지 않고 죽였다'는 이유로 그 해병들을 영창 1일형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아, 정작 황근출이 임명한 '오도해병'들 중에서는 유치원 친구였던 한 조선족이 있긴 합니다.


가족, 친구, 사제 모두 '전우'라는 개념 하에 통합되었으며 직업을 선택하지 못했을 시 군에서 정해 줍니다. 중국의 해킹을 우려해 구하기 힘든 컴퓨터는 문서 작성이나 게임 등에나 쓰이고, 메일은 편지로 대체되었으나 그마저도 전쟁에선 언제 우체부가 죽을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도 도청당할지 모르니 사진기나 게임기 등으로만 쓰입니다.


출산강제 정책으로 생겨난 아이들 중 몇이나마 처리하기 위해 일본 난민들까지 동원해 키운 아동 포르노 산업, 매춘 산업, 강간 합법화로 인해 중국의 부패한 정치인들도 몰래 들어올 정도로의 '성의 도시'가 된 포항,


건설인부들을 다 중국군 노예로 쓰기 때문에 인건비가 불어날 일 없어 유물 나오면 신고하고, 유적 나오면 연구 후 다 됐다 싶으면 복원 및 '계승'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황룡의 유배지인 경주시가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독도, 울릉도는 전쟁으로 생지옥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7wXD5ab2VVQ?si=rJzlgXlE-c5Fth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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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닉스 푸샨(釜山) 시 - 부울경. 그 원래 이름을 기억하던, 한때 그곳을 어린 나이에 주름잡던 한 마법소녀는, 이젠 중년이 다 되어 몰락한 육지 부산에서 오셔닉스 푸샨을 바라봅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위험함이 감돌다 못해 결국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신해 부산이 선출되었지만, 그 엑스포가 꾸며준 것은 대한민국의 재기가 아닌 중국의 부흥이었습니다.


푸샨구는 엑스포 이후 번성하고 있으나, 이는 다른 중국의 속령들과 경제적 식민지들의 자원을 얻기 위한 것이며 달동네에는 남아있는 사람들과 일본 난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런 일본 난민들은 한 존재 아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몇 년 전부터 당이 해병대와의 전쟁으로 부산의 빈민가를 자동화 인력을 동원해 군사시설로 개조하려 하자, 이상한 움직임 같은 것이 감지되었음에도 불구, 아파트와 달동네를 밀어 창고와 군부대, 진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바다에 떠 있는 오셔닉스 푸샨구에서 삽니다. 비록 탄소포집과 핵융합 발전이 널리 퍼지긴 했지만, 특이한 설계로 관광자원으로 잘 쓰이고 있습니다. 오셔닉스의 과학관에 가면, 지금은 中 해상민병대의 남획으로 멸종된 여러 해양생물들과 장산범의 박제를 볼 수 있습니다.


위샨(蔚山)구는 해병대와의 전쟁으로 미친 듯이 군수품을 찍어냅니다. 해병대의 폭격으로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 푸샨으로 내려갔고, 공장은 자동화된 채 굴러갑니다.


진하이(金海)구는 기성세대 몇몇이 추앙하는 한 대통령의 땅을 찾아가며, 통잉(统营)구는 현지인들의 관광지로서, 또 그 옛날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한 명장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진저우(晋州)구는 옛날 대한민국 시절부터 공군기지가 있던 양반들의 고장이며, '본토'서 온 중국군들은 된다면 진주냉면이란 게 뭔지 먹으러 갑니다.


지저우(济州) 시 - 제주도는 한중합병 전에도 한인(汉人)들이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호텔과 자연을 즐기기 위해 즐겨찾는 곳이었고, 이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섬은 이들의 수요를 위해 시내에 고층건물들이 세워졌고, 모노레일이 지저우본구, 시구이푸(西归浦)구 다 3호선까지 있으며 이 두 곳을 연결하는 관광열차도 있습니다.


본구의 구제주의 낡은 주거지들은 고급 아파트와 카지노, 호텔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층빌딩 옥상의 중국식 정원에서는 기업 임원진이 월병을 즐기며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고, 개발로 쫓겨난 사람들은 오름이나 한라산 기슭에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아갑니다. 아이위에(涯月)의 바닷가는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니고, 나무에는 '본토인'들이 긁어 만든 글귀들이 적혀 있으며 수많은 제주의 생물들이 무분별한 개발과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야생에서만, 또는 완전히 멸종되었습니다.


남쪽은 '본토인'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2L 식용유를 양산할 유채꽃밭과 생산공장이 있고, 골프카트로 도는 섭지코지가 있으며 '원주민'들과 '본토인' 둘 다에게 인기있는 오설록의 녹차밭이 있습니다. 각종 테마파크들은 요우커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불로초 이야기로 유명한 정팡(正房) 폭포도 마찬가지입니다. '본토인'들의 별장은 현무암 해안을 따라 이어 존재합니다.


https://youtu.be/A6qmSBlhNik?si=_nNNDMUs8jBgdcqf

https://youtu.be/A6qmSBlhNik?si=_nNNDMUs8jBgdcqf


카이청(开城) 시 - 황해남도와 옛 북한 소속 경기도였던 이곳은 남쪽은 런촨의, 북쪽은 핑랑의 위성도시로 기능합니다. 낡은 살림집이나 하모니카집에 사는 저임금 노동자들은 기차를 타고 임진강과 대동강을 넘어 출퇴근을 하며, '본토'발 투기로 인해 아파트는 임대도 없어진 이상 꿈도 꾸지 못합니다. 런촨의 송다오 중/고등학교의 분교가 있습니다.


'본토'의 고고학자들은 도시를 연구하며 혹시 당의 선전을 정당화할 사료가 없는지 찾아보고 있으며, 개성공단은 남쪽에서 올라온 중소기업들이 꿰고 있으며, 이들 몇은 싼 값에 부려먹을 수 있는 현지인들을 원한 나머지 그 현지인들조차 도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풍은 옛 벽란도를 다시 항으로 개발해, 다시 중소규모의 항이 되어 바다 너머의 문물과 물자를 수입하며, 곡산과 황주의 군공항은 수원처럼 군민복합화되어 도시를 개발할 '본토인'들과 남쪽 사람들을 데려옵니다.


판문점은 그저 옛 슬픔을 써놓은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이저우(海州) 시 - 다른 옛 북한의 지역도 그렇지만, 황해남도 지역도 아무런 환경규제가 없어 북쪽에서 낸려온 여러 공장들이 유해물들을 굴뚝에서 내뿜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는 물론, 바람을 타고 맞는 남쪽에서도 매년 수천명이 폐질환,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해방(...) 후 베이비붐으로 생겨난 아이들은 제대로 뛰어놀지도 못하며, 맑은 하늘을 본 적도 없습니다. 과일군은 과일은 자란 이상 유해물질을 먹고 자라는지라 과일 재배는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위안샨(原山) 시 - 옛 북한의 강원도 지역인 위안샨은 실향민들과 그 후손들이 이산가족을 찾기도 했고, 지금은 금강산과 대대적인 재개발로 활기를 되찾은 시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중국과 러시아 간 관계의 악화로 다시 침체기에 빠졌습니다. 또한 항은 해병대가 점령한 울릉도와 독도를 얻으려 준비하는 함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핑랑(平讓) 시 - 도화지 같던 땅의 북한이 중국의 영토가 되고 남한이 그 다음 표적이 된 이래, 한국과 중국의 건설사들은 지금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가 이로 인해 테러로 선전이 쑥대밭이 되었어도 호황이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GDP를 만드니, 결국 평양평야는 난개발로 아파트들이 들어찬, 옛 도쿄와도 같은 스프롤이 되었습니다. 그린벨트도, 울창한 낮은 산도 없었으니 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핑랑본구는 북한 시절에 지어진, 게임 <아토믹 하트>와도 같이 지은 미래과학자거리, 류경호텔 등의 건축물들을 리메이크한 건물들과 유리로 되어 광고판이 달린 세련된 고층건물들이 섞여있는 곳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와 만경대의 동상은 마오쩌둥과 시진핑으로 대체되었으며, 판에 걸려있던 김부자 찬양 문구는 전광판의 중국 공산당을 찬양하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치안은 남쪽과 비슷하게 대체로 좋습니다.


아리랑 공연은 체제 선전보다는, 리우 카니발처럼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개최하며, 관광상품으로 개발되는 어린이 공연의 경우 그래도 어린이들의 복리후생만큼은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옛 지하철은 역명도 거의 다 예전과 똑같고, 최근 지하철들은 지명의 이름을 딴 채, 소련 느낌의 옛 지하철보단 더 미래적이고 얕습니다. 옛 체제선전물들은 아직도 좋은 관광자원이 되며 남쪽의 종북들은 평양 순례를 하고, 그 끔찍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원주민들은 그런 종북들을 치를 갈며 경멸합니다.


과학기술전당도 리메이크되어 때론 SF 미소녀 게임들과의 콜라보 이벤트도 펼칩니다. 호요버스의 붕괴 시리즈 콜라보 이벤트도 여기서 열렸습니다.


난푸(南浦)구는 핑랑의 항 역할로 똑같이 남과 북, 서에서 온 프랜차이즈들과 기업들이 들어서 있으며, 지아촨(价川) 18호 정치범수용소는 해방 당년, 폭동 이후 슬럼화되어 유목민들과 옛 수감자들, 캠핑카 타고 온 남한 사람들까지 몰려 있습니다.


씨엔씽(咸兴) 시 - 옛 함경남도였던 이곳은 현재, 버려진 옛 북한군 군부대가 기원인 범죄조직, 마흐노들과 러시아의 레드 마피아들, 조폭과 흑사회들이 우글대며 총격전이 터지고, 마약이 거래되는, 말 그대로 눈 내리는 후아레스(Juarez en nieve)'가 되었습니다. 감시를 할 인터넷도 잘 안 터져 총이 만연하여, 이로 인해 총기가 필요한 미8군 등의 반군들이 총을 많이 사가기도 합니다. 본구 근처 '낙원'이라 불린 곳은 옛 시대도 그랬듯, 마약과 총알이 오가는 등 그 이름에 안 맞습니다.


야오더(耀德) 15호 수용소는 아직도 쓰이고 있으나, 목적이 '교화'로 바뀌었기에 시설이 전부 개선되었습니다. 면회도 가능하며 샤워도 할 수 있기에, 석방된 수감자들은 저질 중소기업에서 저임금으로 하모니카집에 사느니 다시 범죄를 저질러 들어가려고도 합니다.


신이저우(新义州) 시 - 옛 평안북도였죠. 중국과 가까워 단둥과 서로 합쳐져 있다 봐도 무방합니다. 부산과 목포까지, 신베이징과 란저우까지 가는 기차들이 이곳에 멈추거나 지나치며, 마흐노들이 강을 건너 도적질을 하기도 합니다.


장지에(江界) 시 - 자강도가 다 통합된 이곳은 동북공정의 전방기지입니다. 이곳에 주둔하는 중국군들은, 새로 정비된 고속도로의 중년 꽃제비들을 치여 죽이게 되기도 합니다.


후이산(惠山) 시 - 여기는 중국군 아무도 오고 싶어하지 않아합니다. 남쪽 사람들은 대홍단과 김정숙, 김형직, 김형권의 아직도 남아있는 지명을 보고 폭소를 터뜨리며, 백두산, 아니 장백산은 양측에서 다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칭진(淸津) 시 - 여기는 함경북도와 라선이 통합되었는데, 러시아와 접해 있었으나 경제난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군벌이 들고 일어나 별 이득이 없습니다. 러시아와 수교하는 중이기 때문에...


밍지엔(明涧)현의 정치범수용소에서는 비밀리에 수감자들을 열차로 데리고 핵 제조에 동원합니다. 다행히도 방호 장비들은 이제 제공됩니다. 폐쇄된 후이닝(会寧) 22호 수용소는 한적한 위령공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차오셴 반도의 행정구역들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요약하자면, 구 한국의 수도권은 런촨시, 나머지는 모두 차오셴성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이 글은 도지챈의 메가시티, 오송, 개성 등의 떡밥을 보고, 제가 쓰고 있는 소설 세계관과 의외로 들어맞는 부분이 많기에 TNO식 서술로 한번 소개 드렸습니다.


질문, 덧붙이거나 수정하면 좋을 것 등을 써주시는 것도 좋으며, 더 자세히 각 지역을 묘사한 인트로들은 일본추형론 프로젝트가 끝나면 써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8LoimDLzhMg?si=VfsvmUK4IXpE1Wwr

https://youtu.be/8LoimDLzhMg?si=VfsvmUK4IXpE1Wwr

(만약 이걸 기반으로 HOI4 모드를 만든다면, 쏘롱 엔딩곡은 이것으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