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함경도 지역 : 북한의 도 분할에도 유사하게 적용된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크게 건드릴 부분 없음. 평북 지역을 제외하면 장진 지역과 고원 이남 지역의 편제 정도가 이견 있을 부분. 다만 평북지역은 손을 좀 볼 필요가 있음. 23부제는 평북 해안가의 중심을 의주로 만드느라 (인천부도 대충 비슷한 문제 있음) 평양부가 비대해진 모양새고 북한 도 체제는 그 부분은 낫지만 판도충짓 하느라 고지대-저지대 분절이 잘 반영되지 못함. 개인적으론 평북을 창성-운산-희천을 경계로 정주부랑 강계부로 나누고 의주 지역은 만약 규모가 광역시급으로 커졌을 경우 (부산부, 창원부, 인천부, 목포부 제안등과 유사하게) 인근 지자체 묶어서 의주부로 따로 편제하는 정도가 깔끔할 듯.


황해도 지역 : 현행 북한의 황해남도-황해북도 체계는 다들 알다시피 사리원과 해주 양쪽을 도청으로 만드느라 기형적인 모양새임. 다만 고려 말 경기의 범위와 23부제안은 멸악산맥 생활권 분절이 반영된 편이라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임. 산맥과 문화권을 반영하면 옹진-벽성-평산-신계-수안 라인으로 나누어 사리원부(혹은 봉산부)와 개성부로 나누면 되는데 여기서 옹진과 벽성, 해주를 사리원 쪽에 붙혀 해주를 중심 삼은게 23부제, 23부제안에 서흥을 개성부로 편입시켜 판도학적 올바름을 실현한게 고려말 경기임(재령도 경기긴 했는데 전시과 다시 할 거 아니면 이건 따를 이유 없음). 문화권 구분을 따르느냐 아님 큰 생활권 괴리도 없을거 행정 편의를 위해 판도를 예쁘게 할거냐의 이견이 있을 법 함.


경기도 지역 : 대대적으로 뜯어고칠 필요가 있음. 개성부는 고려말 경기와 23부제의 전례를 따라 장단, 삭녕, 강원도 이천과 안협을 편입하면 될텐데 삭녕이 한국측이든 북한측이든 공중분해된 현재에는 좀 미묘할 것으로 보임. 나머지 지역은 23부제 참고하지 말고 서울부(서울에 광명 등등 편입)-양주부(경기북도)-수원부(경기남도)-인천부(김포부터 시흥 혹은 안산까지 인천 편입 떡밥 존재하는 경기서부 편제)로 나누는 편이 적당해보임.


다만 여기서 추가로 고려해야할 부분이 경기동남부의 추가 분할 문제. (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 등지는 다른 경기남부랑 좀 다른 면도 있고 현대 기준으론 경기 남부가 과하게 비대한 면도 있어서 성남, 용인까지 껴서 추가 분할을 제안하는 돚붕이들을 꽤 봤는데 성남과 수지기흥이 경기동남부와의 연계는 미미하고 수원이랑 연계가 크다는 점이 걸림. 그렇다고 성남과 수지기흥을 빼고 부 분할을 하면 인구 및 경제력 균형이 너무 안좋아지고. 개인적으로는 바로 옆 원주-충주 지역과 함께 가장 골때리게 여기는 부분임. 원주나 충주가 광역시급이나 최소 천안급 영향력이 존재했다면 이천-여주-양평을 그쪽에 편제하는것도 방법이지만 이 또한 현 기준으론 비현실적이고.


강원도 지역 : (원산 or 철원)-춘천-원주-강릉으로 나누는게 가장 깔끔한데 영평정에 제천, 단양까지가 문화적으로는 영동으로 볼 수 있는 점이 조금 걸리는 부분. 그래도 이렇게까지 나누면 판도 및 실 교통, 생활권 괴리가 너무 심해지니 보통은 정선과 진부, 대관령만 강릉부로 편제하고 나머지를 원주부로 돌리는 식으로 나누던데 개인적으로도 동의함. 추가로 남한강권 충북 지자체에 영향력을 대폭 상실한 충주 역시 보통 제천 단양 넣는 김에 원주부로 꼽사리 많이 끼우던데 현 시점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듯.


충청도 지역 : 23부제 당시 기준으로는 내포권 홍주부 - 금강 중류권 공주부 - 남한강권 충주부 구분은 합리적이었음. 진천의 충주부 편제도 수계가 같다지만 청주-진천 경계에서 미호강이 산을 뚫는 걸 생각하면 충주 영향력이 강하다는 전제하에 충분히 참작 가능함. 다만 충주 영향력이 쪼그라들고 대세청이 한 행정구역이면 너무 비대해지는 현재에 와선 충주만 원주부 편제하고 대전부 청주부 나눈 다음에 괴산까지 싹 청주부로 넣는 쪽이 맞을 것 같긴 함.


천안권과 내포권은 광주-목포처럼 붙히려면 붙히고 떼려면 뗄 수 있을 듯. 양쪽 다 근거는 충분해서. 뗄 경우 평택 안성을 천안부 편제하고 붙히면 평택 안성은 걍 수원부 넣음 되고.


전라도 지역 : 역시 23부제 당시에는 나름 합리적이었음. 당시엔 남원이 큰 고을이었고 금강상류-섬진강 고지대 주욱 편제한다 치면 그럴듯 하긴 함. 다만 남원 현 영향력은 충주보다도 미약하니 돚붕이들이 많이 제안하듯 남원만 순천부로 편제 후 무주는 대전부, 장수 진안 임실은 전주부가 적당할 듯. 역시 광주부 목포부는 붙혀도 되고 떼도 되는 부분. 붙히기엔 광주 목포 상호 교류가 적은 편이고 떼기엔 실질 목포권이 너무 작으니.


경상도 지역 : 지금도 몇군데 수정하면 그대로 사용 가능할듯. 다만 당시보다 부산이랑 창원이 매우 커졌으니 부산부 창원부를 따로 만들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