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특히나 지형적으로 조산운동의 영향 때문에 통행이 어려운 산맥들이 많은 특성상 도도부현 단위 안에서도 유의미한 생활권의 차이가 있다는 건 일본 지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개 주지할 사실.

그걸 공식적인 통계 단위에서 구분해서 사용하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그게 5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국토교통성의 전국간선여객순유동조사(이하 전국O/D조사), 한국으로 따지자면 전국 단위 O/D 조사에서 사용하는 207 생활권임.

가장 최근의 조사는 2015년 제6회로 본래 2020년 제7회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고 2025년에 실시될 예정임.


207 생활권의 지도는 위와 같음.

대체적으로 보면 도도부현 관청에서도 쓰는 단위(예: 진흥국)랑 거의 같거나 몇 구역 정도 합쳐서 가져가는 곳이 꽤 많긴 함. 다만 다른 곳도 없지는 않음.
지역에 따라 어떤 지역은 광역권 단위로 묶이기도 하고 어떤 지역은 도시권 단위로 묶이기도 해서 급의 차이는 다소간 있지만 목적 O/D의 분석에 있어서 유효한 모양이다보니 계속 쓰이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