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국의 제1목표 대만.

대만의 존재가 사라져야 비로소 하나의 중국이 완성되며, 중화의 정통성을 완벽하게 이어받을 수 있고, 중국의 대양 진출도 가능해짐.


그 다음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남중국해 연안 도서 국가. 여기는 실시간으로 분쟁이 벌어지는 곳이며, 중국의 대표적인 영유권 주장 지역임. 중국은 이미 점령한 도서 지역에 군사기지를 짓고 있지. 


미군에게 타격을 주기위해 필리핀을 공격하거나, 좀 더 남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공격할수도 있음. (이렇게 되면 오스트레일리아 위협도 가능)


인도차이나 반도 또한 전쟁의 위험을 포함하고 있음.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철도와 도로를 건설하고, 건물을 짓고 있음.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새로 들어선 건물의 건물주 대부분이 중국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이렇게 되면 중국은 유구한 앙숙인 베트남과 다시 한번 충돌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


인도차이나 반도에는 동남아시아의 생명줄인 메콩강과 골든 트라이 앵글이 있어서 중국이 가지고 싶어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기도함. (메콩강 발원지는 이미 중국령)


2022년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이후 소수민족과의 내전이 점점 격렬해지는 중인 미얀마 또한 중국이 예의주시 하고있는 곳임. 

승전 세력이 누가될지, 또는 집권 세력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따라 중국이 미얀마에 군사개입을 할지 아닐지의 여부가 결정될듯.


여긴 유고슬라비아 이상 급으로 혼란한 동네라 뭐 북부에 중국계 반군이 있느니 뭐니 별의별 괴담이 많음..


중국-인도 국경 지대도 대표적인 화약고임.

여기는 지속적으로 소규모 교전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고.

인도는 중국을 뛰어넘은 인구대국인데다가 핵보유국이어서, 중국과 전면전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국지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높음.


카슈미르는 3국이 연관된 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화약고고, 동부의 아루나찰프라데시, 인도 측에 편입된 티베트계 지역인 시킴 또한 중국 인도 간의 분쟁지역임. 중국은 또한 히말라야 산맥을 얻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기도 해서, 네팔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음.


한반도, 대만, 남중국해와 같은 굵직한 지역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부탄이라는 소국에도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음.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듯, 중국은 부탄 국경 지대에 중국인 정착촌을 세우고 있지.


파키스탄도 동아시아 급변사태에서 자유롭지 않음.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의 핵심 중 하나로 파키스탄 전 국토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설했으며, 해안지대인 과다르에는 이미 중국 해군 기지가 들어서 있지. 이로인해 파키스탄은 여러모로 중국에게 경제가 종속되어가고 있음.

현재 파키스탄 정부는 친중 성향을 띄긴 하지만, 발루치스탄 반군은 중국을 혐오하는 등 전쟁의 원인이 다분한 국가임.


아프가니스탄도 배제할 수는 없음.

2021년 탈레반의 카불 장악으로 미군이 철수하자, 중국은 지속적으로 아프간과 접촉을 시도하는 중임.


중앙아시아도 중국이 탐내는 지역이지.

극단적인 고립주의를 고수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하면 중앙아시아 4개국 모두 상하이 협력기구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삽질을 벌이고 세계구급으로 제재를 받자,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의 의존도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고 있음.

그 대체재로 중국이 꼽히고,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의사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음.


확실한건 만약 중국이 중앙아시아에서 본격적으로 물밑작업을 개시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중국과 러시아 결렬의 날임.


중국의 대표적인 영토 분쟁 지역으로 난세이 제도를 빼먹을 수는 없음.

특히 센카쿠열도에선 틈만 나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해경국 선박이 대치하고.

여기는 아예 양안전쟁이 발발함과 동시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음.

대만에 신속한 병력을 투입할 오키나와의 미군 병력을 저지하기위해, 중국군이 오키나와 기지를 선제 타격하고 대만을 침공한다는 분석이지.


중국 입장에선 남중국해와 함께 대양진출을 위해서 필연적으로 정복해야하는 지역임. 난세이 제도가 일본이라는 엄청난 해군강국과 세계1위 미군이 관할하는 지역이어서 그나마 아직 평화로운거지, 아니었으면 벌써 국지전이 벌어졌을거임.


마지막으로 한반도.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라는 4대열강이 대치하는 지역이며.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의 잔재가 남아있는 곳.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은 위에 나열한 분쟁지들 중에서도 난세이 제도를 제외하면 가장 확고한 병력을 구축하고 있음.


따라서 중국은 대한민국을 패권 하에 두고 싶을지라도, 직접 침공할 가능성은 현저히 적을거임. 중국 또한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