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본명 알아도 여기서는 언급하지 마세요)

정기적으로 푸는 본인의 썰


1. 강씨는 크게 진주 강씨(晋州 姜氏)와 신천 강씨(信川 康氏)가 있음

(다른 강씨도 있지만 분파거나 중국계 성씨에 듣보잡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함)

진주 강씨야 인구 100만이 넘는 대성이니 전국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제주도에 집성촌이 있으므로 절대적인 인구 수가 꽤 되며

신천 강씨는 별로 흔한 성씨는 아닌데, 고구려계 성씨다보니 남한보다 북한에 훨씬 많음

인구가 대략 공씨, 현씨 등과 비슷한데, 한국에 약 9만 명 가량이 살고 있음

근데 그 중 20% 가량이 제주도에 거주중임


한자가 아니라 단순히 한글로만 따지면 제주도에 사는 고씨보다 제주도에 사는 강씨가 더 많음


2. 1이 통계적, 수치적인 정보라면 이 밑으로는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담임

이렇게 강씨가 워낙에 흔해빠졌다보니까 한 반에 강씨가 여러 명 있는 경우가 상당히 흔한데

보통 학교에서 출석번호 부여할 때는 이름 가나다순으로 하잖음?


본인은 이름 가운데 글자가 'ㅇ'이라 딱 중간이라서

최대 3번까지도 밀려나봤음

강씨가 최대 5번까지 밀려난 경우도 목격해봄


육지는 김씨가 출석번호 1번 받는 경우도 꽤 있다는데 여기선 어림도 없음

일단 강씨가 버터주고 있고 설령 강씨가 없어도 고씨가 있으니까.. 김씨가 출석번호 1번 먹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보면 됨


3. 내가 고2때 우리 반에 강씨가 나 포함 네 명이었는데

넷 모두 신천 강씨라서 신기해한 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