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세종시는 이상과 현실이 괴리된 도시계획(중심지가 없는 도넛형 구조, 실패한 자가용 억제 등), 흡수하라는 수도권 인구는 딱히 흡수하지 못하고 대전, 청주, 공주 등 주변 도시 인구만 흡수하고 있으며 일정부분 대전의 위성도시화되었고, 가뜩이나 쇠락하던 공주에 타격을 크게 입히는 등 여러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음.

그냥 박정희 시절 수립된 백지계획을 그대로 실행했어야 한다 봄. 도시계획 역시 어줍잖은 분산인 현재 세종시보다 더 효율적으로 되어있고, 기존 공주 시가지와 연담화되어 공주가 이리 몰락하진 않았을 것이며, 연계교통망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음. (특히 철도. 오송분기는 꿈도 못 꾸지.)

아니면 그냥 기존의 정부대전청사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고층 고밀도 청사를 짓는 방법도 있었음. 현재 저밀도 정부세종청사는 여러모로 구조가 비효율적이고, 정부중앙청사의 난립을 막을 수 있지. 또 대전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허허벌판 신도시보다 인구 150만 광역시 도심이 수도권 주민들을 유인하기에 더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