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악조건 속에서도 혁명을 해낸 최고존엄급 인물로 마오쩌둥, 피델 카스트로, 폴 카가메 등이 거론되는데


마오쩌둥의 경우는 소련의 지원이 있었는 데다 시안 사건과 중일전쟁이라는 천운까지 겹쳤고, 카스트로도 직접적인 지원은 없었지만 소련과 중국을 비롯한 공산권의 외교적인 지지가 있었음


카가메는 앞의 둘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최소한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정권과 우호적인 관계였고 자이르의 반정부 세력과도 동맹을 맺고 있었음


근데 프라찬다는 중국이랑 인도 사이에 끼여있는 나라에서 중국, 인도, 미국을 전부 적대시 하고도 결국 네팔 왕정을 전복하는데 성공함


심지어 그당시 공산당 끼리도 노선차이로 총질할 정도로 막장상황이었다는데


ㄹㅇ 프라찬다 이상의 악조건에서 혁명 성공한 사람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