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휴학한 김에 일본을 좀 오래가기로 결정함

철도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원래는 가고시마부터 북해도까지 철도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사정상 도쿄까지만 이동

짐은 대충 이정도

고프로는 쓸일 1도 없어서 괜히들고감

유튜버 ㄹㅇ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

+저기 맥북대신 아이패드 들고갔는데 굉장히 유용했음

이동은 공항버스

철덕이라 공항철도를 탈까 했지만

여름 아침시간 무거운 배낭 매고 환승 2번은 좀;;

얌전히 공항버스를타고 이동함

공항버스 매우편리하더라

가는길엔 전날 긴장돼서 한숨도 못자서 기절함

배낭 쥰내 무거웠다

군인들 ㄹㅇ 존경합니다 어케 몇십키로 매고 산을타는겨

그렇게 도착한 인천공항

코로나 시국이 거의 풀렸을때라 생각보다 꽤나 북적였음

발권완료

근데 돌아오는 티켓 있냐고 물어보길래 없다 했더니

님입국 거부되도 책임 못짐ㅋ 이러길래

왓더뻑하고 바로 제주항공 귀국편 예약했는데

필요없더라

근데 서약서에 서명도 해서 쫄리긴 했음

수하물도 맡김

배낭 내려놓으니까 ㄹㅇ 날아갈거같더라

소신발언: 탑승구가 탑승동 걸리면 뭔가 손해보는 기분

근데 일본어로 탑승동이 コンコース콘코스 인건 좀 충격이었음ㅋㅋㅋ

비행기 입갤

전날 못잔게 좀 크더라 몸 컨디션이 말이아니었음

건장한 남성인데 혼자여서 그런지

비상구석 배정받음 개꿀ㅋㅋ했는데

???

옆에 아무도 앉지 않는 개꿀중의 개꿀좌석 ㄴㅇㄱ

배정해주신 스튜어디스님 복받으세요

비행기에서도 다른건 없어서 계속 잠만자다

유일하게 찍음

어딘지 아시는분은 댓글로ㄱㄱ

후쿠오카 공항 입갤

문제는 자느라 입국신고서를 못씀ㅋㅋㅋ

아야발 ㅈ됐네란 생각에 나가는 길에 승무원분한테 종이 달라고 해서 걸어가면서 씀ㅋㅋㅋㅋ

입국심사때 트러블이 살짝 있었음

체재기간 3주로 쓰고 리턴티켓도 없어서 질문좀 받았지만 무사히 통과했다

국제선 도착에서 시내로 가는 전철 타려면 버스를 타야해서 신기했던 기억

무사히 전철 입갤

하카타역 도착해서 레일패스를 받아야하는데

문제가 터짐

사람이 개많음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레일패스 교환 오래걸리기로 유명한 역이었음ㅋㅋㅋ(꺼무 하카타역 참조)


1시간 반정도 대기해서 받은 전국 레일패스21일 짜리

저땐 6만엔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10만으로 올랐더라 ㅅㅂ

하카타역에 붙어있는 자매역 체결 기념판

코레일과 JR규슈 이건 귀하군요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향하는중

전날 잠을 못잔게 ㄹㅇ 크더라 거기다가 20키로 짐까지 매고 있으니까 쓰러질거 같았음

게스트하우스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바로 쓰러져서 잠 잤음

일어나보니까 밤이더라ㅋㅋㅋ

이왕 이렇게 된거 저녁이라도 먹어야겠다 해서 나감

일본 갬성이 피어나는 일본의 거리

그냥 아무 이자카야나 들어가서 맥주한잔 시킴

생맥은 진리다

일본 술집이나 식당은 이렇게 손글씨가 많아서 신기하더라

파파고도 인식 잘 못할텐데 이런부분은 일본어 모르면 불편하겠더라고

하이볼도 시켜서 마심

인생 처음으로 마셔보는 하이볼인걸로 기억하는데

이때 이후로 맛있어서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마심

편의점 치킨

생각보다 맛있더라


첫날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ㅋㅋㅋ

이래서 여행 첫날은 일정 잡지 말라는 얘긴가봄ㅇㅇ

다음편도 금방 올릴테니 많관부

질문은 언제나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