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인선, 3일 장항선을 정복한 이후 다음 타깃을 경원선으로 돌렸다


그런데 경원선이 원체 길어서 하루만에 정복은 절대 불가능하고 양일에 나눠서 했다


이번 글은 6일에 걸은 내용이다



신축역사는 역시 깔끔하다

연천역에 도착한 것은 9시28분이었다

진짜 정말 멀다...




예전에는 통근열차가 백마고지까지 다녔지만

지금은 다니지 않는다

우측으로 급수탑이 보인다




이 철로는 서울역까지 이어진다

수십km를 가야 하는 먼 길이다






이건 구역사




이건 신역사




연천역 앞은 이렇다

읍 치고도 작은 사이즈다




군청도 있고...




첫 목적지가 전곡인데, 그마저도 9km를 가야 한다

시작부터 참 어렵다




전곡, 더 나아가 청산까지는 인도 없는 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

단순히 인도만 없는 거면 괜찮은데 도로변이 전날 내린 눈 때문에 온통 진흙이라 참 그랬다

통행량이 적은 것은 다행이었다.





열심히 걷다보면 전곡에 이른다




이 꼬마열차는 왜 있는 걸까




새떼




그리고 전곡읍내에 왔다





전곡역에서 바라본 전곡읍내




전곡하면 또 전곡리 유적을 빼놓을 수 없다

마침 청산 가는 길에 박물관이 있어서 주먹도끼 구경을 하고 갔다




박물관에서는 고기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인류가 고기를 먹어온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자료들이 있었는데

사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영상 속 동물의 표정이었다

인간이 미안해...




한탄강

오른쪽으로는 캠핑장이 있다



6.25 참전 기념비

아 드디어 3/8 아래로 내려간다!



이건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처음 찍은 표지판에는 서울 64km였는데 많이 왔다 헉헉





옛 초성리역





그리고 동두천시 진입!




군용차들이 줄지어 가는 것을 보았다

이 이후로도 10대 이상은 지나간 것 같다



이렇게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소요산이 근처라는 것이다

소요산엔 은근히 행락객이 많다

소요산역 앞에 등산 온 노인 분들 많았다ㅋㅋㅋ






동두천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 검은 산 뭐지 석탄인가?




그리고 보산역 근처이다

캠프 케이시 바로 앞인데

탱크 진입금지라는 표지판을 난생 처음 봤다




보산역 앞은 한국이 아닌 것 같다

온통 미군 대상으로 한 가게들 뿐이다

나는 미국을 가본 적은 없는데, 코리아타운이 이런 감성인가?




점심을 패스했는데, 궁금해서 케밥을 먹어봤다

고기에서 냄새가... 어우 장난아니었다

물론 난 다 먹었다



보산 외국?인?관광?특구




보산역부터 지행역 너머까지는 이렇게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잘 되어 있어서 좀 편했다




동두천중앙역 앞




2, 4번 출구 진짜 신기하다

저 문이 출입구다. 나가면 주차장이다




지행역 앞

동두천 최대 번화가는 지행역이라면서?




그리고 다시 국도를 따라간다





동두천 out 양주 in




그리고 최단거리로 가기 위해 잠시 시골길을 거치면...





이렇게 덕정지구가 나온다




이렇게 1일차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