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city/98497865




전날에 이어 마저 다 걸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왼발목과 허벅지에 좀 불편감이 있었는데 뭐 큰일나겠나 싶어서 그냥 걸었다.

걷다보니 안 아파서 다행이었다.

2월 8일이 임용시험 발표일이라 그 전에 1호선 다 걷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건 불발...

회기~서울역, 금천구청~광명, 병점~서동탄은 하루에 다 걸을 수 있는데 뭐 언젠간 하겠지ㅋㅋ


이하는 사진전



아침의 덕정역 앞

덕정역 앞에는 2,7일에 5일장이 선다.

아침이라 준비하는 모습만 찍었는데, 점심쯤엔 사람 많겠지?




금방 아파트는 줄어들고




어느새 덕정역 앞 택지지구가 저만치 멀어진다.




그리고 얼마간 걸어가면 이번에는 덕계역 앞 택지지구가 나타난다.

개인적으로는 택지지구-빈 땅-택지지구-빈 땅 이렇게 이어져서 별로 걷는 맛이 없다.

너무 인위적이야...




덕계역 앞도 상전벽해했다.

2000년대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덕계역에서 양주역까지는 철로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도성되어있다

출사나가기 꽤나 좋다.

그리고 공사하는 곳도 많다.




마전신호장이 여기였다




그리고 대로로 나온다.

양주역이 바로 앞에 있다.




많이 왔다...

전날 9시엔 서울 64km였다.




지금은 안 쓰는 걸로 보이는 검문소




그리고 의정부로 들어선다.




대전차방호벽ㅋㅋ




가능역만 폰트가 다르다.




의정부역 위쪽으로는 사실 그렇게 번화한 느낌은 아니다.

시간이 좀 멈춘 느낌?




의정부경전철 교각




그리고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의정부역에서 동쪽 방향으로 찍었다.



지인이 노량진에서부터 부대찌개를 먹겠다고 의정부까지 왔다.

나는 회룡역까지만 가고 지인이랑 부대찌개 먹으러 경전철 타고 중앙역으로 갔다.

부대찌개 원조라는 오뎅식당에 갔는데... 영.... 그랬다.

지인은 맛이 변했다고 그러더라ㅋㅋ


그리고 자기도 같이 걸어보고 싶다고 망월사, 도봉산까지 같이 가자 그래서 ㅇㅋ했다.

이 사람 도봉산까지 가겠다더니 방학까지 갔다.

그냥 즉석에서 6.5km 걷기ㄷㄷㄷ




확실히 의정부역에서 위로 갈 때와 밑으로 갈 때의 분위기가 다르다




그리고 망월사역까지 지나가면 아주 좁은 지형, 산과 산 사이를 지나가게 되고

여기는 의정부와 서울의 경계가 된다.

수락산이 제법 멋있다.




도봉산의 암봉은 곧게 우뚝 선 모습이 꽤 멋있다.

솔직히 노원 도봉 여기가 서울 변두리라 그렇지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에 둘러싸인 게 살기는 좋다.

난 성북이나 영등포같이 온통 건물뿐인 곳보단 이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울 입성!




해태상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




서울 시내로 쭉쭉 진입한다.




도봉역

도봉, 방학역 특징이 고가는 고간데 아주 낮은 고가라는 점이다.

이쪽 지하차도는 키큰 사람은 고개 숙이고 지나가야 한다




이것도 고가냐




노도강 시가지에서는 어디서나 산이 보인다




그리고 방학역에서 창동역으로는 선로 옆 작은 길을 따라가다보면





창동역 앞 상가가 늘어서 있다.




기관사 준비하는 친구를 만나서 30분정도 떠들다가 다시 출발했다.




창동역과 녹천역 사이에는 상계주공 18,19단지가 있다.

확실히 상계동, 목동 등 0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와 분위기가 비슷한 면이 있다.

2기 신도시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아마 3기신도시는 2기신도시와 분위기가 비슷할 것이다ㅋㅋ




녹천역 위브인데

출구가...ㅋㅋ




녹천역에서 월계역으로 가는 길

철로는 초안산을 깎으며 지나가고

마들로와 동부간선도로는 붙어서 간다.

지형이 좁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과정에서 진출입로가 이상해져서 욕을 많이 먹었던 게 생각난다.

여기서는 마들로에서 왼쪽 차선을 타면 자연스럽게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한다.





이제는 노원구로 간다




월계역 앞




코레일 구간에서 이런 폴사인 처음본다.




이 길을 따라 동북선이 지나간다.

예전엔 공사판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없네?





석계역 앞은 먹고 놀 곳이 꽤 많다.

그리고 교통도 참 복잡하다.

특히 석계역 굴다리.




신이문역 일대

주택이 정말 많다




스토리웨이 이런 것도 있었...네




외대앞역은 역을 사이에 두고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다.

동쪽은 완전 주택가인데, 서쪽은 대학가의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저 멀리 외대 건물이 보인다.




외대정문




그리고 회기역 앞 파전골목을 끝으로 회기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