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읍은 부산시내와 매우 멀다.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여기에 오려면 140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걸 타려면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봉황역이나 경전철 종점인 가야대역 바로 앞인 장신대역까지 가야 한다. 어쨌든 겁나 멂.

네이버 지도 보면서 봉황역 갈건지 장신대역 갈건지 눈치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시내와 거리는 매우 쾌적하다. 읍인데도 아파트 단지가 많이 있고 병원, 학원, 식당, 파리바게트 등 왠만한 건 다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더 좋은 문화생활을 하려면 최소 내외동, 사상, 덕천까진 나가야 할듯

폐역된 진영역이다. 철도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고 한다.

사실 내가 읍내에서 가본 곳은 여기 밖에 없다. 철덕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이 동네 자체가 시장이랑 여기 빼면 관광지가 없다. 그저 평범한 동네.

철도가 일부 보존되어 있다. 오른쪽은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공원이다.

뭐 그렇다고 함

읍내와 가까운 거리에 가볼만한 장소가 둘이 있다. 하나는 주남저수지고 하나는 봉하마을이다. 주남저수지는 140번을 쭉 타고 가다가 창원 쪽에서 환승해야 하고 봉하마을은 10번 버스, 57번 버스, 57A번 버스로 접근 가능하다. 특히나 10번은 진영역과 봉하마을을 직통으로 연결해주는 노선이다.

+) 봉하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