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접경·농촌지역 8개 시군을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자 비슷한 처지의 인근 시군도 같은 요구를 하고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는 김포,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접경지역 6곳과 양평, 가평 등 농촌지역 2곳 등 동북부 8개 시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이 규정한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는 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수십 년간 법적으로 수도권에 묶이면서 각종 규제를 받는 바람에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