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894.01.10 전라도 고부군에서 동학농민운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고부봉기 발생, 군수 조병갑의 폭정에 분노한 전봉준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말목장터에서 봉기를 일으켜 만석보를 파괴한뒤 고부 관아로 향해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석방, 창고를 열어 곡식과 재물들을 나누었고 무기고를 열어서 각종 무기들을 탈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