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부계로 오기보단 저 또한 작가이며 이곳 커미션 사이트에 적지 않은 시간(2년이상) 을 들인 신청자이자 유저임을 밝히기위해 본계로 적습니다.


커챈의 글들을 보는동시 개인적인 조사도 더했습니다. 개인적인 정리이기에 부족한 조사가 있을수 있으며 이 부분은 미리 사과드립니다.


신청자의 입장


1. 사기피해 줄이기 + 방지

2. 기록을 남겨 실시간 증거물 남기기 가능 및 가격 비교 가능.

3. 비추는 다방면으로 이점이 많다. (싸움 방지, 샘플 사기 방지, 박제 이력 경고)



작가의 입장(불만)


1. 그림박제의 불편


2. 비추의 박제 및 비추 테러로인한 정신적 피해


3. 글 수정의 자유성 박탈



개인적 의견


전 개인적으로 처음엔 이번 패치에 관해서 굉장히 불호인 측에 있었습니다. 이례적인 작가들에게 공격적인 패치라 생각해 본인과는 무관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왜이리 작가들에게 적대적인지 하며 의아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가분들, 신청자분들 한테도 여쭈어봐 의견을 나누었을때 점차 인식이 바뀌더군요.


Skeb, 아트머그등 커미션 사이트는 퀄이 낮을땐 있을지언정 사기는 매우 적습니다. 중간과정에 중계사가 돈을 쥐고 그들의 기준의 공정성으로 돈을 움직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커미션 채널은 야생에 가까운 개인적인 거래로 진행되는만큼 사기피해의 환불도 본인몫, 뒷처리도 신고하는 절차도 본인부담인 굉장히 번거롭고 스트레스 받는 폭탄을 짊어지고 진행되는 거래란 사실을 배웠습니다.


반면 작가는 SNS는 곧 본인의 목숨입니다. 그림작가는 더욱이 그림체란게 있는만큼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언젠가 회사에 취직하거나 그림으로 입지가 커질때 어느 어떤 글, 그림이 발목잡아 터질지 모르며 실제로 회사에서도 시대가 시대인만큼 검사합니다. (본인도 웹툰 어시로 취업할때 받았고 지인들도 검사했다합니다.) 혹시 모를 흔적을 남기기보단 지워두면서 걷는게 마음도 편하고 이곳에 오는데 부담이 사라지죠.




요약

생각을 정리하고 양측의 의견들을 들어보니 화는 사라지고 반대로 안타까운 동시 이해할 수밖에 없게 되더군요. 신뢰가 이지경이 되기까지 많은 사기가 오가고 상처가 곪아 이런 선택이 만들어졌겠죠. 중계가 없고 신청자들에게 리스크가 큰만큼 이 패치는 최소한의 방벽이며 비추는 무분별 비추는 좋지 못한만큼 대응은 필요하나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양측 다 발 담궈봤고 전 지금 상태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향후 좀 더 좋은 대처가 나온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구요.



언제나 제 그림을 응원해주시고 봐주시는 여러분 모두를 존경하며 감사하고 양측에 이해를 돕기위해 털어놓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