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붕이는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서


일본 들어가서 번역 일 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친한 마스터한테 탐정일을 소개 받았음



마스터는 징키스칸 점을 운영하는 아재인데 


일본식 양고기 찌게를 운영하기 전에는 어떤 조직의 4차 단체의 와카가시라였던 것 같음


사수말로는 그럼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 3년동안 치바의 탐정 사무소에서 알바 식으로 일했음


알바라고 해도 보통 1개월도 안채우고 다 그만두는데 


커붕이는 별로 힘들지도 않아서 거서 쭈욱 일했음


하는 일이라고는 러브호텔이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에


자동차 엔진 꺼버리고 자동차에 암막 설치 한 다음에


그냥 호텔 입구만 쭈욱 쳐다보는 일이 었음



무조건 2인 1조로 움직여서 사수가 있었는데


사수랑 노가리 까면서 50대 할배나 60대 할배가 언제나오나 하고 쳐다보는 일이 100건 중의 90건이었음 ㄹㅇ


자동차 엔진을 꺼놓기 떄문에 낮에는 진짜 조오오오오온나 덥고


겨울에는 춥고 아주 그냥 가혹한 일이었지만


뭔가 자동차 내의 그 정적이 좋았음


쭈욱 기다리다가 사진 찍고 돌아가면 미션 완료였음


탄약고x4같은 일이었음



그 후로는 한국와서 도트 찍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