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아직 그림에 자신이 없어서 커미션을 열지는 않지만 다른곳에서 커미션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림 실력에 자신이 없기에 커미션을 열지 말지 고민하다가 친구들이 니 그림정도면 팔만하다 라고 해주어서 가격을 1로 설정해두고 커미션을 열었죠.
그렇게 약 6개월간 커미션을 해오던 도중 최근 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가 저의 그림을 보더니 커미션을 하냐 물었고 저는 그렇다고 답하면 1정도에 팔고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룸메이트가 저에게 왜 그렇게 비싸게 파냐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에게 다시 " 아니 그래도 1정도면 나름 합리적이게 팔고있는게 아니야? "라고 물었고 그 친구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 아카라이브 커미션 채널에서는 다들 0.5에 그림 판다. 넌 비싸게 파는게 맞다. " 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내가 이때까지 비싸게 퀄리티에 비하여 그림을 팔고있던 것인가. 커미션을 신청하고 받았던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나쁜 생각을 가져버린게 아닐까 하는 등등,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렇게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이런 질문 올리기에는 뭐하지만 올려봅니다. 가격을 측정해 달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지금 저의 그림이 가격대비 맞는 퀄리티인가 아닌가,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림 몇장은 신청하셨던 분에게 사정 설명드리고 커미션 딱지 여러개 붙이는걸로 올려도 된다는 말을 들었기에 몇장은 커미션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