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트 개설/제작에 필요한 종잣돈은 어떻게 할 것인가?
2. 작가들은 어떻게 모을 것인가?
3. 분쟁이 일어날 때 작가와 의뢰자를 중재할 수 있는 역량이나 유사시 법적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데 거기에 필요한 법적 지식은 있는가?
4. 공식적으로 사이트 만들어서 수익이 나면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데 세금 관련해서 지식이 있는가?
5. 기존 시장 점유자들에 비해 뚜렷한 차이를 내서 시장 파이를 먹을 수 있는가?
따져서 하나라도 미흡하면 금수저 아닌 경우 말리셈
초기에 구독자 빠르게 땡겨서 IT는 모르는데 돈은 벌고싶은 호구들한테 비싸게 팔아서 엑싯하고 알빠노치는게 전략이라도 진지하게 재고해보라고 말하고 싶음(사실 이건 초저금리로 돈이 밑도끝도 없이 흐르던 코시국에나 되던거였고)
크레페는 크몽, 아트머그 등이 사실상 외주중개사이트화하고 트위터 등은 먹튀리스크가 너무 큰 상황에 "내 돈을 책임져주는 커미션 사이트"라는 공백에 딱 앉으면서 성공할수 있었던거고
지금 후원제/구독제 사이트들 솔직히 남초는 국내법 이슈 때문에 자극적으로 팍팍 벗기는건 해외 팬박스, 판티아, 패트레온 쪽으로 통일됐고 여초는 포스타입으로 통일됐는데 금수저라서 "트위터 팔로워 1만명이상 작가는 매달 후원글 4개만 올려도 기본 10만원 지원" 수준의 초강수 두지 않는이상 절대 저거들 못 밀어냄 이런 서비스는 한번 엉덩이 깔고 앉으면 사이트 폐쇄 고려해야 할정도의 사고가 일어나거나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억까당하지 않는이상 그 체급으로 경쟁자들 계속 짓누를수 있음
펜슬이네 숄더네 이미 후원제 사이트의 경쟁자가 아는것만 두개고, 그것들도 팔로한 작가들 여성향은 다 포타/남성향은 팬박스 통일임 예외는없음. 경로의존성이 ㅈㄴ 무서운거임
아 근데 댓글보니 지원 나온다네 적당히 지원금 몇백 타고 터뜨리는게 계획이라면 잘 해보라 하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