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페스(RPS)란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하여 행하는 망상행위로서, 본 성명문에서 일컫는 알페스는 실존인물의 음란행위를 자세하게 묘사하여 성행위 또는 유사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매체들임을 밝혀둔다. 또한 알페스의 대상이 되는 모든 성별의 아이돌에게 우리의 입장은 해당된다는 것 역시 미리 알려둔다.
알페스 반대 선언서
아카라이브 알페스 반대 채널
아이돌 팬덤 문화라는 미명 아래에 자행되는 성적 대상화와 성 상품화, 개인의 성적 권리 박탈에 대해 규탄한다!
이러한 행위는 대부분 해당 실존 인물의 동의나 인정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존 인물을 대상으로 행하는 성 착취 행위가 즉각 근절되기를 염원하며, 또한 이런 비도덕적이고 반윤리적인 행위가 “음지 문화”라는 포장으로 면죄부를 받으려는 행위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알페스는 스스로를 “팬픽”이라고 치장하나, 이것은 대상이 되는 인물들의 성적인 수치심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정하고 성 상품화와 성 착취 행위를 자행하는 일이며, 또한 미성년자에게 부적합할 수 있는 매체를 어떠한 방비 없이 무제한적으로 노출시키곤 한다.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에 자동적으로 생기는 권력으로 인해 직접 밝히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여도, 본인이 음란물의 주인공으로 소비된다는 데에 큰 정신적 고통이 있을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소설 내에서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한 변태적 성행위를 묘사하고 있으므로 이는 명백한 성범죄 행위이다.
대부분의 아이돌은 미성년자, 혹은 성년이 되었더라도 아직 얼마 지나지 않은 사회의 초년생들이다. 그러한 이들을 상대로 성희롱적 매체를 제작하고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유포하는 것은 더더욱 큰 범죄행위이다. 심지어 일부 정도가 심한 알페스 제작자들은 아이돌의 유년기 사진을 가져와 소아성애적 매체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차마 눈을 뜨고 봐줄 수 없는 참혹한 만행이다.
또한 이것은 명예훼손이기도 하다. 사이버상에서 개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변태적 행위를 하는 것을 묘사한 글을 쓰고 유포했으며, 일부 알페스는 처벌등을 법망을 피해 가기 위하여 이름을 조금씩 바꾸거나 가명, 주변 조건등을 바꾸는 등의 사례가 있으나 설사 바꾸더라 해도 명예훼손 범죄의 판례(판례 82도1256)를 근거로 사람의 성명을 명시한 바가 없어도 주위 상황과 종합하여 특정인을 지목함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경우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죄를 구성한다.
또한 아이돌 문화의 소속사들은 영리를 취하기 위하여 이런 만행을 묵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 이러한 행태가 자행된다면 이는 성매매 집단과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진다. 소속사들은 이러한 행위를 묵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돌들에게 본인이 원하지 않는 애정행각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소속사들 역시 영리에 눈이 멀어 아이돌들을 성착취에 내몰리게 만들지 아니하고, 즉각 강경 대응으로 아이돌들의 인권을 지키고 건전한 아이돌 팬덤 문화를 양성하며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알페스를 제작하고 소비하는 당사자들을 “음지 문화”, “팬픽”, “문학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들은 알페스를 이른바 “알패스” 혹은 “알괘스”라는 은어로 지칭하면서 스스로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다. 이는 떳떳하지 못하다는 증거요 이들 스스로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없이 반윤리적 성범죄를 자행하고 있음에 대한 반증이다. 반드시 응징받아야 할 거대한 범죄이고, 또한 모든 분야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모독이며, 진심으로 아이돌을 선망하고 존경하는 건전한 팬들에 대한 모독이다.
래퍼 손 심바에게서 시작된 폭로를 통해 우리는 알페스의 진정한 실태를 깨달았다. 그것은 어두운 그림자였고 인터넷 속에서 자라나는 기생충이었다. 지금 우리는 모든 의지를 합하여 이 기생충을 근절하고 성범죄의 종언을 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 성범죄의 대상이 되는 모든 이들의 인권을 지키고, 사회에서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하여 마지막까지 싸울 것을 우리는 다짐한다.
2021년 1월 11일
아카라이브 알페스 반대 채널 일동
그리고, 여러분들이 하는 커미션은 잘못되지 않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성범죄라면, 그건 허구 속의 2D에 인권붙이는 이 나라의 잘못일 겁니다.
커미션 채널 공지 (2023.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