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한테 돈받고 그림 그려준 지난 경험으로 볼 때


똑같은 돈 내고 똑같이 신청을 해도

무뚝뚝한 분보다는 사소한거 하나 하나에 좋다는 듯이 반응해주고 칭찬 아낌없이 해주는 분들한테 더 정감이 가는게 사실임 ㅋㅋㅋ


뭔가 반응이 무미건조 하면 그 사람 원래 성격이 그런가? 라고 인지를 해도

그림이 맘에 안든건가 뭐가 별로인가 온갖 생각이 드는데


반대성향이면 괜히 뿌듯해지고 기분이 업됨

그런 분한테 재신청이 들어온다?

그거 작업할 때면 괜히 업되고 더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그리고 그러는듯


물론 신청자가 빌런짓을 한것도 아니고 신청자 성향에 따라 작업물 퀄이 나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작업하는 마음가짐에서 차이가 있다는 건 숨길수 없는 펙트


그니까 난 오늘도 칭찬받기 위해 마감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