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후아아암…. 깜빡 잠이 들고 말았네요… 여긴…?"


로스티나 코스모스는 처음 보는 장소에서 눈을 떴다.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촉감으로 돌로 된 길에서 잠을 깼음을 알아차렸다. 주변은 어두워 어디가 위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로스티나는 손을 들어 외쳤다.


"라이트!"


「번쩍!」


눈 부신 불빛이 소녀의 손바닥에서 나타나 주변을 밝혔다. 오래되어 방치된 신전처럼 보이는 장소가 모습을 드러내었지만, 이끼를 제외한 생명체는 하나도 없었다.


"여긴 어딜까요? 그것보단 왜 이렇게 낮은 걸까요?"


로스티나는 몸을 일으키려고 바닥에 손을 대었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이상함에 자신의 몸을 돌아본 소녀는 바닥에 난 구멍에 몸이 낀 걸 발견했다.


"으음… 이럴 때는 블링크를 써야겠죠. 블ㄹ…… 가, 감각 차단!!!?!!"


로스티나가 당황한 표정으로 급하게 자신의 몸에 감각 차단 마법을 걸고 말했다.


"이, 이상한 느낌이 허벅지를 타고… 이 아래에 뭐가 있는 걸까요?"


'분명히 느꼈어요. 다리를 타고 허벅지를 휘감은 끈적한 촉수 같은 것을… 큰일이네요. 몸을 일으켜야겠어요.'


로스티나는 다시 한번 몸을 일으키려고 두 손을 바닥에 짚어 몸을 들어 올리려 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두 팔이 평소보다 떨려 자기 몸조차 빼내지 못한 소녀는 이상함에 모자에서 아티팩트 하나를 꺼내 작동시켰다.


"스테이터스!"


아티팩트에서 반투명한 불빛이 뿜어지더니 로스티나의 눈앞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되어 그녀의 상태를 수치로 표현해주었다.


"으음… 마나가 모자란 거였네요. 어쩐지 평소보다 나른한 것 같더라니… 하아, 어쩔 수 없겠어요. 엘프는 자연 회복력이 빠르니까, 잠시 기다릴까요?"


로스티나는 한숨 쉬며 라이트 마법을 유지한 채로 앞으로의 계획을 짜기로 했다.


"언제쯤 이계의 문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까요? 일단, 이계의 틈새를 찾아서…."


한편, 로스티나의 아래에선 기분 나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바닥형 미믹 - CosMho』

성인 남성 둘 정도는 거뜬히 들어갈 만한 공간을 바닥에 만들어 의태해 먹잇감을 붙잡아 마력을 흡수하는 마물이다.

로스티나가 몸이 끼었다고 생각한 구멍도 코스모의 구멍이었다. 소녀의 발목만 한 두께의 기다란 촉수들이 사방에서 뻗어나 와 그녀의 보지로 향해왔다. 끈적한 점액질이 흘러 감각이 차단된 다리를 휘감아 양옆으로 벌려 보지가 훤히 드러나는 자세를 취하게 했다. 평소에도 엉덩이가 노출되어 있던 소녀의 옷을 뜯어 보지가 뻐끔거리며 드러나게 한 코스모는 천천히 가느다란 촉수로 벌렸다.


"역시 이계로 가는 길을 뚫으려면, 이곳으로 가야겠네요. 마차를 타고 가면 얼마나 걸릴까요?"


곧이어 주먹만 한 크기의 남성 성기를 닮은 단단한 촉수가 보지에 문질러졌다. 촉수가 문질러지면서 평소엔 드러나지 않았던 마법진이 나타나 촉수를 막아섰다. 보지로 들어가는 길을 지키는 프로텍터였다. 촉수는 있는 힘껏 프로텍터를 뚫으려 애를 쓰는 동안 감각이 차단된 로스티나는 자신이 위기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여전히 계획 짜기에 몰두했다.


「파캉, 푸욱!!」


코스모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듯 프로텍터를 뚫자마자 보짓 구멍에 촉수를 들이받아 한순간에 자궁까지 도달했다. 프로텍터가 깨지면서 갑작스럽게 안이 가득 차버린 보지가 촉수를 자를 기세로 강하게 조이며 분수를 내뿜었다. 다리가 위로 들렸고, 촉수는 조여오는 질을 떨쳐내듯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오더니 다시 들이받으며 로스티나의 자궁이 임신할 준비에 들어가도록 유도했다.


"아! 돌아오는 길을 까먹을 뻔했어요! 식량도 제대로 기록해두지 않으면 계획을 짜는데 방해가 되니까, 여기서는 이만큼을…."


또 다른 가느다란 촉수들이 항문으로 향했다. 빵빵한 허벅지를 여러 개의 촉수가 조이며 가느다란 촉수를 기다렸고, 항문에 도착한 가느다란 촉수들이 구멍을 벌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거대한 촉수가 안을 잽싸게 누비며 깊숙이 들어갔다.


「푸욱, 푸욱, 부르르르, 쏴아아아 - 」


로스티나의 보지가 연속해서 사정했다. 두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발이 펴졌고, 앞뒤 구멍으로 들어간 촉수들이 점액을 내뿜어 사정하듯 가득 채웠다. 사정을 끝낸 촉수들이 빠져나오자 울컥하며 보지가 점액을 토해내며 가드가 완전히 풀린 듯 조금씩 다리가 떨렸다. 항문을 빠져나온 촉수의 뒤를 이어 가느다란 촉수가 벌어진 항문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투명한 무언가 기다란 것을 붙잡아선 빠르게 뽑아내었다.


"……아."


로스티나가 한순간 정신을 잃었다.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간 무언가가 뇌에 영향을 준 것이다.


"뭐, 뭔가요, 갑자기…? 스테이터스!"


로스티나는 자신의 몸 아래 무언가가 영향을 줬다는 느낌에 급하게 스테이터스를 확인하곤 이상함을 감지했다.


"큰일이네요… 마나가 회복되질 않았어요. 으으… 이래서는 일어날 수가 없겠네요. 게다가 이 아래에 있는 건… 설마하니, 음마라도 되는 건가요?"


이전에 음마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던 로스티나는 모자 속에서 물약을 꺼내었다.


"포션 홀스터가 다리에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비상용…… 응오오오옥♥♥!?!!"


또다시 정신이 나가면서 손에 쥐었던 물약을 놓치는 바람에 물약이 바닥에 쏟아졌다.


"끄응……. 이렇게 된 이상 남은 마나로 마법을…."


로스티나가 라이트 마법을 해제하고, 마법을 쓸 준비를 했다.


그동안에도 그녀의 아래에서 코스모는 계속해서 항문을 통해 무언가를 뽑아내었다. 바로 로스티나의 마나를 점액으로 감싸 응집시킨 것이었다. 보지에는 바늘 같은 촉수가 질을 타고 들어가 자궁에 바늘을 찔렀고, 가느다란 촉수가 뻗어나 와 자궁 구를 붙잡았다. 이내 자궁을 찌른 촉수가 부풀더니 보지를 가득 채웠고, 로스티나의 배에 천천히 음문이 생겨났다.


"이, 이상…해요. 스테이터스에 처음 보는 상태창이…… 음문이라고요? 그런게 왜---."


마나 덩어리가 뽑히면서 로스티나는 정신을 잃고, 코피를 흘렸다. 정신을 차리고 현재 마나를 확인한 로스티나는 급하게 마법을 사용하려고 바닥에 손을 붙였다.


"파이어…… 파, 파이……어."


또 마나 덩어리가 뽑히면서 마법을 사용 못 한 로스티나는 마지막 남은 정신으로 모자 속에서 긴급 텔레포트 장치를 꺼내었다.


"타, 탈출시켜 주세……으읍?!!? ……아♥"


위기를 느낀 코스모는 의태를 풀어 거대한 촉수로 로스티나를 집어삼켜 바닥 아래로 끌고 내려갔다. 자신의 내부로 끌고 온 코스모가 거대한 촉수에서 그녀를 빼내었다. 온몸이 끈적하고, 기분 나쁜 점액으로 뒤덮인 로스티나가 간신히 정신을 차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 여기가 음마의 내부?'


사방이 온통 새빨갛고, 기분 나쁜 촉수들뿐이었고, 로스티나의 옷 안으로 크고 작은 촉수들이 휘감고 들어와 소녀의 가슴을 쥐어짜며 유두에 가시 달린 촉수를 찔러 점액을 주사해 크기를 키웠다.


"시, 싫어…! 이거 놔……"


로스티나가 저항하려던 순간이었다. 그녀의 신체를 감싸고 있던 감각 차단 마법의 지속시간이 끝나고 말았다.


"으, 응으오오오오옥♥♥♥!?!?!?!?!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쏴아아아아아 - !!!!」


"흐아아아아앙…?!! 머, 멈출… 하아으으아아앙~♥♥♥!?!!?!"


보지에 쏟아냈던 점액들이 그녀의 사정에 같이 뿜어져 나갈 정도로 로스티나는 조수를 뿜어댔고, 침을 질질 흘리며 고개를 떨구었다.


"사… 살려…주세…."


그녀가 구원을 바라던 그때, 마지막 마나 덩어리가 뽑혀나오면서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뻗어버렸다. 코스모는 정신을 잃어 기절한 로스티나의 입안으로 성기를 닮은 촉수를 들여보냈고, 보지를 거대한 촉수가 입을 벌려 보지를 감싸 강하게 흡입하는 동시에 다른 촉수를 뻗어 질을 타고 들어가 자궁을 두드렸다.

이제 언제든 임신할 준비가 끝난 로스티나를 임신시키기까지 10… 9… 8….





그 후 로스티나는 3일 있다가 구출되어 10일을 창녀촌을 드나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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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더 일찍 써야 했는데, 학교랑 굿즈 판매 등등으로 바빠서(몸도 약해져서) 이거라도 날먹으로 대충 쓰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어흑 마이깟!!!

사실 준비하고 있던 건 다른 거였는데, 쓰려고 할 때마다 힘들어서 못 씀. 구상도, 준비도, 시나리오도 다 써놓고 못 쓰는 게 한입니다…

게다가 6월 6일부터는 또 대악마 잡으러 가야 해서 바쁘고, 7월에는 원신 굿즈 팔러 가야 하고… 은퇴할까


픽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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