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실패하고 우울한 붕어임다.


소장 님이 요즘 자리 없다고 단기 알바는 힘들다네요.


붕붕.


그래서 어제 쓰던거 마저 썼어요.


@전자기장 님의 요청 사항이었붕.


1탄 >> https://arca.live/b/commission1/33766819?target=all&keyword=0%EB%9E%98&p=1


-----------


네놈들 절대,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어.”

 

솜바의 입에서 이를 가는 소리가 쓰러져 있는 설아연에게까지 들렸다. 차마 보지 못하겠는지 눈을 감는 그녀,

 

그래요. 선배, 차라리 그게 나아요. 잠깐만 눈을 감고 있으면,’

 

빨리, 빨리 벗으라고. 우리 나름 바쁜 사람들이야.”

 

빌런은 설아연의 허벅지에 박힌 쇠꼬챙이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당연히 크나큰 고통이 엄습했을 터인데, 설아연은 입술에 피가 나도록 깨물며 신음을 참았다.

 

으득! 알겠어!! 알겠으니까 그만해.”

 

솜바가 흰 브라우스 위에 입은 원피스를 훌러덩 벗었다. 브라우스 아래로 간신히 주요부위만 가리는 로우라이즈 팬티에 빌런들이 환호했다.

그리고 브라우스의 앞을 쥐어뜯어 벗었다.

 

두 빌런 중 얍실하게 생긴 빌런이 솜바의 스트립쇼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야. 피부 죽이네.”

 

빌런이 손을 뻗어 솜바의 가슴을 만지는 자세를 취했다. 직접 닿은 것도 아닌데, 피부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소름이 끼쳤다.

반면 떡대가 남다른 빌런은 입맛을 다셨다.

 

뭐야. 빈유잖아. 남자애도 아니고. 딱 봐도 A컵이네. 맞지?”

으득!”

어쭈 대답을 안 해?”

 

녀석이 바닥에 꽂힌 쇠몽둥이를 들어 설아연을 겨누었다. 그리고 손을 치켜들었다.

 

“B! B컵이야!”

“B는 무슨 168이 170되는 소리하네.”

믿든지 말든지. 그 손이나 내려!”

 

떡대 빌런은 겁도 없이 솜바를 향해 저벅저벅 다가왔다. 서로의 숨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고, 놈은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쥐었다.

 

이익!”

 

솜바의 손에서 파지직 전기불똥이 튀었다. 놈도 그것 보았다. 그러나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아담한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 B? 잘해야 꽉 찬 A인데? 이거 키우는 방법 알려줄까?”

 

찌이익.

 

떡대 빌런이 바지 지퍼를 내렸다.

 

자고로 계집년들은 집에서 애새끼를 가지면 가슴이 커지는 법이라고.”

개새끼.”

“A를 B로 사기 치는 너와 달리 완연한 20cm짜리 대물이라고.”

 

놈은 솜바의 손을 잡고 그의 물건으로 이끌었다.

 

전기가 조금이라도 튀는 날에는 알지?”

 

그가 고갯짓 하는 곳에는 다른 빌런이 설아연의 앞섶을 뒤적이며 가슴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만둬! 그렇지 않으면 그냥 다 같이 뒈지는 거야!!”

쉬벌년 성질 하고는. 좋아. 대신 이리로 와서 내 물건이나 빨아봐.”

 

솜바가 그를 향해 걸어가려는데,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얍실이 빌런이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개처럼 기어와. 네 발로 말이야.”

… ….”

그럼. 이걸 이 년에게 뿌려주지.”

그건!”

 

얍실이 손에 든 것은 힐링팩터였다.

히어로 협회 소속 힐러 히어로가 배포하는 것으로 웬만한 응급조치는 저거 하나로 끝이었다. 설아연의 몸을 뒤지다가 찾은 것인지, 멀쩡한 힐링팩터가 그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이 이상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무리였다.

솜바가 무릎을 꿇으려 할 때였다.

 

죽어!!”

 

바닥에 쓰러져 있던 설아연이 몸을 날렸다.

그녀의 허벅지를 관통하고 땅에 박혀 있던 쇠꼬챙이가 상처를 크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얍실이 빌런을 향해 달려들었다.

 

한 대, 딱 한대만 맞춘다면!’

선배의 주먹이면!’

 

설아연과 솜바는 간절히 기도했다. 비록 선천적 무능력자이지만, 설아연이 가진 장갑은 진또배기였으니까.

그리고 두 사람의 바람대로 얍실이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진 수박마냥 터졌을 때까지만 해도 일이 성공적으로 풀리는가 싶었다.

 

솜바야! 지금,”

 

설아연은 빗속에서 그녀가 능력을 쓸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솜바의 능력이라면 떡대 빌런쯤은 금방 제압하고, 자신에게 힐링팩터를 꽂아줄 수 있으리라.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얍실이 빌런이 설아연의 목을 틀어쥐었다.

 

! 크윽. , , 어떻게.”

 

머리가 사라진 채로 움직이는, 그리고 뼈만 남은 듯한 체구.

 

리 … .”

맞아.”

 

머리가 없는, 아니 재생되고 있는 코드명 리치 빌런을 대신해 떡대가 대답했다.

리치는 그 하나만으로 A급 빌런이었다. 누구 아래에 들어갈 만한 잔챙이가 아니었다.

그런 그가 고작 한 명의 추종자라니. 설아연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아니라는 사실이 머리에 스쳤다.

 

머리가 재생되었으나 고통이 심한 듯, 리치가 고개를 흔들었다.

 

요망한 년! 죽여 버릴 테다!”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려는 순간, 솜바가 소리쳤다.

 

꿇을게! 내가, 내가 개처럼 기어가서 네 발가락이건 ㅈ … 이건 다 핥을 테니까. 제발.”

 

그대로 무릎을 꿇고, 이마를 차가웃 빗물 바닥에 가져갔다.

 

부탁합니다!”

솜 … 바 … 그만 … . 도망, !”

 

리치가 설아연의 목을 더욱 강하게 조였다.

 

좋아. 네 성의를 봐서 이 년을 살릴지 말지 결정하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닥에 머리를 찧은 솜바가 네 발로 리치를 향해 기었다.

한 발, 한 발 그에게 가까워질 때마다 수치심에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그러나 오직 선배이자 연인인 설아연을 위해 참았다.

 

이봐. 개라면 짖기도 해야지.”

… . !”

꼬리도 흔들고.”

 

솜바가 엉덩이를 열심히 흔들었다. 그러나 그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떡대 빌런이 그녀의 엉덩이에 다가섰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철방망이를 솜바의 엉덩이 구멍에 쑤셔 넣었다.

 

아악!!”

 

몸을 웅크린 채 부르르 떠는 솜바, 그녀의 몸에 떨어지는 차가운 빗물에 붉은 피가 섞이기 시작했다.

떡대 빌런은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발로 툭툭 찼다.

 

움직이라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솜바.

그녀가 엉덩이를 흔들며 움직일 때마다 철망망이가 꼬리처럼 좌우로 움직였다.

 

마침내 리치의 발끝에 닿은 그녀가 그의 신발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리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가랑이에 얼굴을 비볐다.

 

좋아. 암캐가 똑똑하군.”

 

리치가 바지를 벗자, 우뚝 솟은 좆이 모습을 드러냈다.

비쩍 마른 몸의 영양분이 죄다 그곳으로 향했는지, 크기, 온도, 강직도 어느 하나 뒤처지는 것이 없었다.

 

.”

 

솜바는 체구와 달리 커다란 입으로 리치의 검은 좆을 집어삼켰다. 그가 설아연의 목을 틀어쥐고 있는 이상 다른 생각 따위는 할 수 없었다.

입에 자지를 물고 나니, 자연스레 침이 나온다.

 

츄읍.”

 

어쩔 수 없는 반응이건만,

 

이년 보소! 자지를 물고 군침을 흘리네. 낄낄.”

젖통은 좆만한 년이 정말 음란하기 짝이 없군.”

프랑켄 이런 년일수록 발랑 까진 비치라구. 아직도 그걸 모르나.”

 

두 빌런은 그런 그녀를 두고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다. 그것으로 모자랐는지 떡대 빌런이 솜바의 엉덩이에 꽂힌 청방망이를 움직이며 물었다.

 

이봐. 암캐. 너 저년이랑 그것도 했냐?”

… ….”

그거 말이야. 보빔이라던가? 계집년들이 서로 전복을 비비는 것 말이야.”

 

솜바는 리치의 물건을 삼킨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그래서 이렇게 음란한 비치가 되었던 거야.”

낄낄. 프랑켄 너도 꽤 하는데? 그보다 너도 구경만 하지 말고 끼어들지그래. 시간이 많지 않다고.”

. C컵 아래로는 상대하지 않는데. 뭐 어쩔 수 없지.”

 

프랑켄은 철방망이를 뽑았다.

! 하는 소리가 나서 솜바를 부끄럽게 만들었지만, 뒤이어 들어오는 방망이 못지않은 거대한 물건에 정신을 잃을 뻔했다.

움직임을 멈춘 채 떠는 솜바.

 

천박한 암캐 년아! 움직이라고!”

 

리치가 그녀의 양 갈래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 !”

 

뒤에서는 떡대가 항문을 유린하고, 앞에서는 머리를 잡고 리치가 거칠게 흔들었다.

그 위태로운 자세 때문에 솜바는 리치의 엉덩이를 부여잡을 수밖에 없었다.

 

개보지! 비치! 창녀! 길가의 똥개를 보고도 가랑이를 벌릴 년!”

 

그 모습에 리치의 입에서 험한 말이 쏟아졌다.

그뿐이 아니었다.

손에 든 쇠꼬챙이로 그녀의 새하얀 등을 도화지 삼아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빌런 정액받이. 태평양 보지. 창녀. 개좆환영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글이 붉게 쓰였다.

 

솜바.”

 

설아연이 두 눈을 질끔 감자,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떡대 프랑켄의 움직임은 절정을 향해 다가갈수록 격렬해졌다.

솜바의 항문은 그의 거근에 이미 찢어질 대로 찢어져, 피가 윤활류를 대신할 정도였다.

 

떡대는 솜바의 허벅지를 들어, 거칠게 박아댔다. 그가 거칠게 움직일수록 리치의 검은 자지도 솜바의 목구멍을 사정없이 유린했다.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겠는지, 아예 솜바의 목을 졸라 그의 귀두에 가해지는 압박을 더 했다.

 

두 빌런에 의해 솜바는 허공에 붕 뜬 채로 두 개의 구멍을 가진 오나홀이 되었고,

 

크하앗!”

 

커다란 외침과 함께 떡대가 솜바의 직장에 뜨거운 정액을 풀어냈다.

그 때문에 움직임이 줄어들자, 리치는 아예 두 손으로 솜바의 목을 조였다.

 

나도 간드아!”

 

리치는 솜바의 머리를 꽉 끌어안았고, 검은 자지에 어울리는 검은 정액이 솜바의 목에 왕창 쏟아졌다.

 

솜바 지금이야!!”

 

파지지지지직!!!

 

그녀의 몸을 끌어안고 있던 두 빌런은 몸이 새까맣게 타버린 채로 빗물에 씻겨 내려갔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설아연도 강한 전류에 정신을 잃고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솜바는 땅에 떨어진 힐링팩터를 들고 그녀에게 기어갔다.

 

쿨럭.”

 

그녀가 기침할 때마다 검은 정액이 입에서 흐르고, 뒤로는 피와 하연 정액이 뻥 뚫린 항문에서 흘러넘쳤다.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설아연의 허벅지에 힐링팩터를 꽂은 솜바.

 

그녀는 바닥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지독하게 내리던 비가 그치며, 멀리서 해가 한강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출동 신호를 받은 히어로 무리가 노을 지는 하늘 너머로 날아가고, 구급대원 몇 명이 두 사람을 향해 내려왔다.

 

괜찮으십니까?”

정신이 드세요?”

 

솜바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설아연을 가리켰다.

 

기다리세요. 그쪽 상태가 더 안 좋단 말입니다.”

 

솜바는 구급대원을 설아연이 있는 쪽으로 밀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따라 검고 흰 정액이 흘렀다.

 

양 갈래로 머리를 묶었던 S와 M자 머리띠 중, M자가 풀려 바닥에 떨어졌다.

 

.”

 

그리고 해도 완전히 사라졌다.

솜바는 머리에 삐쭉 솟은 붉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만지며, 저벅저벅 메탈고드 무리와 히어로들이 향한 곳을 향해 걸었다.

두 집단 중 누가 이겼을지 모른다.

 

상관없었다. 아니 둘 다 있었으면 더 좋았다.

 

그녀와 그녀의 소중한 사람을 짓밟은 녀석들이나, 설아연의 경고도 무시하고 제때 도착하지 못한 무능한 히어로들.

 

지금부터는 일렉트로의 시간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