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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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

비가 내리는 어느날

앞에 놓은 동전을 보고

문득

어느샌가

짙은 어둠이 깔린 밤하늘에

박힌

별을 모았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나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동전과 같은 존재

나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동전같은 존재였을까?

아니면 잔돈 이었을까?

아니

걱정할 것 없다.

언제나 나를

소중한 동전으로 여겨주는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

그들이 곁에 있는 한

나는 어디에서나

잔돈이 아닌

소중한

동전

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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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두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동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