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a

@Friedrich

@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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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으로 끌려온 셋.

그녀들도 안대를 끼고 있어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했지만 적어도 가랑이 사이로 느껴지는 찬 바람 때문에 그녀들은 헐벗고 있다는 것 쯤은 눈치체고 있었다.

무언가에 속박된 체 매달려 바깥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니 수치스러움에 당장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납치범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수다를 떨고 있으니 이가 갈리는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야, 이것 봐. 덜덜 떨리는 보지들이 정말 귀엽지 않아?”

움직일 때마다 속절없이 움직이는 보짓덩이를 손바닥으로 툭하고 쳤다.

뽀송뽀송한 살결이 물결치듯 일렁였다

“어떤 새끼야! 죽여버리겠어!”

음부를 만져진 나이프가 악에 받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마치 성난 거인의 목소리. 그러나 꼴사나운 포즈로 속박되어 있는 그녀를 보고 있는 그들에겐 우스울 뿐이었다.

“크크큭, 아직도 그렇게 화낼 기력이 있다니, 조금 있다가도 그럴 여력이 있는지 보자고.”

다른 방으로 들어선 그들은 근처에 있던 상자에서 초를 몇 개 꺼내들었다.

당연하다시피 불을 붙이고 속박당한 그녀들 주변에 한가득 놓은 것이 마치 의식을 위해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다.

일부러 준비한 분홍색 불빛을 켜놓고 그녀들의 안대를 벗겼다.

아니나다를까 그녀들의 하반신은 그대로 바깥으로 노출되어 각기다른 보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앙 다문 일자보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일까.

크기도 색도 미묘하게 달랐지만 획일화된 균열은 충분히 꼴릴 만 했다.

그리고 그 중간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형태가 아닌 인간형태의 짐승의 모습을 한 마사코가 그의 거시기를 흔들거리고 있었다.

인간의 것이라기엔 모양도 크기도 전혀 다른 터라 역시나 수인 다운 크기라고 할 수 있었다.

“크큭, 희귀한 종인데다 두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오나홀을 잡았으니 이번 장사도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군.”

“자, 여기에 잠시만 있으라고. 너희들이 마음을 허락할 때 즈음 돌아올테니.”

“헛소리하지 마라! 누가 너희들의 일그러진 성욕을 받아줄 것 같으냐!”

마사코가 그들에게 호통쳤으나 돌아오는 것은 기분나뿐 비웃음 뿐이었다.

그들이 나가고 서로 엉덩이를 맞댄 체 얼굴을 보고있으니 그렇게나 껄끄러울 수가 없었다.

완전히 화가 나서 눈도 안 마주치려는 사람, 현 상황이 부끄러워 털을 곤두세운 사람. 그리고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

도저히 뭔가 말을 꺼낼 분위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무언가 방도가 있지 않을까 싶어 가장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다름아닌 마사코였다.

“그렇게 가만히 있지만 말고 뭔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오른편에 있는 나이프가 혀를 찼다.

“뭔가가 됐으면 이미 진즉에 탈출하고도 남았지. 전부다 발랑 까져가지고선 이렇게 보지나 흔들어대고 있는 와중에 뭘 할 수 있겠어?”

“처, 천박한 말씀은 그만두시지요. 그쪽의 낭자분은 무언가 방도가 없습니까?”

그제야 둘의 얼굴을 본 티오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아무런 방도가 떠오르지 않은 듯 했다.

“흥, 저쪽에 있는 녀석들도 한 실력 하는 것 같던데 아무것도 못한 거 보면 모르겠어? 저 빌어먹을 놈들은 한 주먹거리도 안되는 녀석들이 분명한데 이렇게 치욕스러운 포즈를 시켰는데도 아무것도 못하는 거 보면 무언가 장치가 있다고 봐야겠지.”

자신의 능력이 전혀 발동되지 않는 모습에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나이프.

하지만 이렇다할 힘을 못쓰는 것도 사실이기에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아까처럼 아무 소리도 없는 어색한 공기가 찾아왔다.

나이프는 고개를 시선을 완전히 돌리고 있고 그나마 티오가 몸부림치며 구속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지만 딱히 소득은 없었다.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마사코도 마찬가지기에 한숨을 내 쉴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알 수 없는 와중에 그들의 정신이 점점 아득해졌다.

이런 비상상황에서 태평하게 잠이나 잘 수는 없었다.

하지만 끝내 무거워지는 눈꺼풀과 눈이 따가울 정도로 찔러대는 피로감이 그들을 엄습했다.

잠시 후, 자지를 덜렁거리며 재미를 본 이들이 방 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인체 의식이 반 이상 날아간 그녀들을 보며 축 늘어졌던 자지를 다시금 세웠다.

“후, 독하군. 얼마나 피워댄거야?”

“몰라, 방 안에 있는 건 다 피운거 같은데?”

“미쳤어? 그걸 다 태워버리면 어떻해? 그러니 이렇게 반 죽어있지!!”

납치범은 티오의 얼굴을 붙잡아 흔들며 소리쳤다.

하지만 약품에 섞여있는 최음제 덕분에 야릇하게 풀어진 그녀들의 입술은 참으로 먹음직스러웠다.

“게다가 상품들중에서 최상품으로 취급되는 수인들도 있으니 당분간 돈 걱정은 없겠군.”

길게 뻗은 혓바닥을 손으로 만지며 감도를 확인했다.

인간과는 다른 까끌까끌하고 푹신푹신한 혓바닥에서 침이 자욱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 새끼들이...”

그나마 아직 의식을 붙들고 있던 나이프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눈을 부라렸다.

“뭔 짓을 한 거냐, 이 빌어먹을 자식들아...”

“응? 아, 궁금해? 원한다면 알려줄 수도 있는데.”

납치범은 큭큭거리며 바닥에 놓인 양초를 들어 올리며 그녀의 애틋한 보지 위에서 흔들었다.

일렁이는 촛불 너머로 보이는 탁한 눈동자가 영 맘에 안 들어 주먹으로 한 대 후려치고 싶었지만 움직일 수 있는 건 허리뿐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이 초 보여? 너희들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히 만든 마약이거든. 정말 신기하게도 너희같은 암컷에게만 통하는 마약.”

“그딴게 있을 리가 없잖아...”

“하지만 보다시피 우린 멀쩡한걸?”

믿던 말던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는 건 그녀들이었다.

“그런... 불법 약물을 유통하다니, 곱게는 죽지 못할 것입니다.”

마사코도 다른 이들의 말소리에 겨우 의식을 차렸다.

다른 이들과 달리 동물적인 특성이 강한 그녀는 약품의 효과를 더욱 받는 듯 몸이 떨리고 있었다.

“그렇게 자지를 발딱거려도 아무런 위협이 되진 않는데요.”

“아, 혹시 뒷구멍으로 약물 좀 찔러달라는 말씀이셨나?”

납치범들의 독기서린 웃음 소리가 방을 매웠다.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 여제님의 자지가 이렇게 빨딱거릴 리가 없잖수.”

마사코의 짐승 자지를 툭툭 건드리며 웃었다.

“뭐, 여제님의 자지가 이렇게 빨닥거리는 것을 보아하니 다른 숙녀분들의 보지도 충분히 젖었겠군요.”

기다릴 필요도 없겠다 싶은 납치범들은 역시나 구석에 있던 양동이를 질질 끌고 왔다.

가져온 순서대로 검붉은 색, 황갈색 그리고 새빨간색의 액체덩어리들이었다.

“요건 최신정보인데 말입니다? 요 배설젤리라는 놈들은 대상이 가지고 있는 색에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고요? 즉 아까부터 계속 까칠하게 구는 아가씨는 요 새빨간 젤리가 제격이란 말씀입니다.”

“그, 그건 뭐하는 거냐?”

난생 처음 보는 기분 나쁜 액체에 나이프는 당황하며 발을 움찔거렸다.

“이야, 역시 너같은 기 쌘 녀석들은 이거를 들이밀면 참 겁쟁이가 된단 말이지. 이게 그렇게 두렵나?”

“두려울만 하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젤리속에서 외치는 인생이 될테니까 말이야.”

“저, 저리 치워. 당장 저리 치워!”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나이프가 몸부림을 쳤다.

다른 이들이 움직일 땐 꿈적도 않던 구속구가 들썩거리긴 했지만 단지 그뿐, 부서지거나 해질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자자, 다른 아가씨들도 잘~ 보라구요. 이 건방지기 짝이 없는 년이 스스로 똥구멍을 벌려대는 암캐로 떨어질테니까.”

납치범은 새빨간 젤리를 주사기에 가득 들어갔다. 그리고 좁은 입구가 천천히 나이프의 항문으로 향했다.

“안돼, 저리 치워. 저리 치우라고 이 빌어먹을 자식들아!”

그러나 멈출 리 없는 주사기는 애액이 잔뜩 묻은 항문에 잠깐 멈춰서더니 그대로 주사기 입구를 들이밀었다.

비록 아주 작은 크기라 해도 항문에 무언가가 들어간다는 건 몹시 기분 나빴다. 거기다 장이 꽝꽝 얼어버릴 듯한 차가운 온도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방이 그나마 따뜻해 안정됐던 피부가 소스라치게 놀라 닭살이 돋을 정도로 차가웠다.

“흐힛-!”

“이거 그렇게 드센 사람 어디갔나?”

얼어불을 것 같은 차가운 감각에 앳된 비명소리를 내버린 나이프.

난생 처음 느껴보는 한기에 저도 모르게 소녀같은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런 소리를 냈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끄러운지 되려 성을 내며 납치범들을 죽일 듯이 노려봤다.

하지만 배설 젤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배를 부풀리기 시작했다.

100cc. 200cc 점점 들어갈수록 차가운 기운이 배 안을 채웠다.

300cc. 400cc 대장을 너머 소장까지 젤리가 침투했다.

500cc. 600cc 배가 점점 불룩해져 더부룩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700cc. 800cc 주사기에 든 배변젤리는 더 이상 들어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900cc. 1000cc 결국 어떻게든 집어넣은 인격배변 젤리에 완전이 맛 간 표정을 지으며 나이프는 전신을 뒤틀었다.

미처 장 안에 담지 못한 젤리들이 항문 밖으로 질퍽질퍽 흘러나왔지만, 그녀 역시 본능적으로 젤리의 배변을 거부하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배변한다면 아무 탈 없다는 걸 머리로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당하고 나니 도저히 괄약근에 힘을 줄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대로 가다간 영혼없는 육변기가 될 터인데도 그녀의 항문은 입을 다문체 놔 줄 생각이 없었다.

“흐그읏-♡.”

“그렇게 억지로 참아봤자 좋을 건 없는데.”

“닥...쳐엇♡.”

납치범은 나이프의 배를 문지르며 웃었다.

그녀의 장 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장액을 흡수하고 그녀의 에너지를 빼앗아 증식하는 무지막지한 말도 안돼는 녀석이었다.

과연 그녀가 저런 무지막지한 괴물을 안에 품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당장... 빼 내헤에에엣읏...!”

살아움직이는 젤리가 그녀의 장에서 요동쳤다. 거기다 그녀의 영양분을 한껏 빨아먹으면서 몸집을 불려나갔다.

그녀의 몸 안속에서 끔찍하게 움직이는 젤리들은 자신이 있을 곳을 잃어버리고 그녀의 유일한 출구인 항문을 통해 조금씩 빠져나왔다.

그때마다 그녀의 정신이 아득해지긴 했지만 약간의 현기증같은 것이라 애써 무시했다.

그러나 확실히 그녀의 기억이 몇몇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정확히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 기억에 공백이 생겨나는 것 같았다.

납치범들은 괴로워하는 그녀를 뒤로 하고 다음 사람을 노렸다.

젤리가 그녀의 인격을 잘 먹고 있을 동안 다른 이의 인격을 흡수시키기 위해 주사기를 다시 들었다.

이번에 노리는 것은 황갈색의 털을 휘날리고 있는 수인 마사코였다.

“자, 어디 한번 수인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한번 볼까?”

“지, 지금이라도 그만 두십시오!”

하지만 납치범들이 그 요구를 들러줄리 없었다.

복슬복슬한 그녀의 털을 매만지면서 마치 애완동물을 쓰다듬듯 그녀의 머리도 쓰다듬었다.

저 불손한 손을 당장이라도 물어버려 못쓰게 만들고 싶었지만, 그녀 입에 새겨진 마법 개구기 때문에 공격성을 띌 수 없었다.

“무, 무슨!”

“부술수 없는 구속구를 생각하면 그 정도도 생각해야하지 않겠어? 여제님은 생각보다 맹한 구석이 있네?”

“크으읏...”

“그나저나 수인도 있을 구멍은 다 있구만, 이렇게 인간형 수인은 사실상 인간으로 봐도 될 것 같네.”

납치범이 남아있는 천 쪼가리를 거칠게 뜯어버리며 그녀의 속살을 살폈다.

털이 복슬복슬 나 있는 얼굴과 손, 발과는 달리 그녀의 배 부분은 말끔할 정도로 매끄러운 살이 보였다.

심지어는 거대한 유방을 자랑하듯 통통한 젖가슴이 동글게 말려 흔들렸다.

“이거 고객님의 취향도 이해할 만 하군. 보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지만 말이야.”

발딱거리는 마사코의 후타나리 자지를 바라보며 그 밑에 숨어 즙을 질질 흘리고 있는 것을 봤다.

게다가 귀두 끝에서는 쿠퍼액이 방울 방울 맺혀 있으니 확실히 마약의 성능은 끝내줬다.

“자, 이왕 후타나리를 잡은 거 약간 새로운 실험을 하나 해 볼까?”

그러면서 그는 주사기에 확갈색 젤리를 가득 담고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항문에 주입했다.

인간과는 다른 질감의 항문에 젤리를 가득 넣고서는 움찔거리는 그녀의 모습을 관찰했다. 앞서 넣었던 인간들보다 훨씬 몸이 크게 튀어 오르는 모습은 참으로 볼만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는 것인지 아니면 동물적 직감으로 조금씩이나마 뱉어내고 있는 건지 끈적이는 젤리가 엉덩이를 타고 내려와 바닥에 떨어졌다.

“여제님은 항문이 그리 달갑지 않나 보네. 그러면 역시 약점은 여긴가?”

그러더니 그는 빨딱거리고 있는 그녀의 요도구멍에 주시기를 꽂았다. 남성들이 보기에는 살짝 움찔거릴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지만 이미 인격 배설에 온 정신이 팔린터라 그녀의 불긋한 자지의 느껴지는 짤막한 따끔함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자, 들어갑니다~.”

납치범은 약간 남은 젤리를 그녀의 요도구에 삽입했다.

“으고오오옷-♡.”

항문에 들어간 감각과는 사뭇 다른 직관적인 쾌락이 그녀의 감각을 지배했다.

앞뒤로 괴롭히는 젤리들의 집요함은 그녀의 이성을 날려버릴 기세로 쾌락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한 국가의 여제로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그녀는 입술을 깨물어가며 완강히 버텼다.

“이야, 다른 사람들은 넣기만 해도 가버리던데, 여제님이라 다르단건가?”

미약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에도 마사코의 자지는 쉽게 자극당하며 움찔거렸다. 안 그래도 직장에 들어간 꾸물거리는 젤리 덕에 정신이 아득해 지고 있는 와중에 살짝만 건드려도 터질것만 같은 귀두의 촉감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다른 이들과 관계를 하드코어한 관계를 맺을 때도 이렇게 강렬하지 않았것만 인격 배설 젤리라는 이 특수한 물질은 그녀의 정신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흥그읏...!”

하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정신을 집중했다. 쾌락에 무너지지 않게 다른 생각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나 그녀의 성기에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타락한 향락을 뒤로 미룰 방도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기분 나쁘게 움직이는 젤리 너머로 그녀의 정액이 틈새를 비집고 흘러나왔다.

그녀의 사타구나와 소스라치게 솟구친 털에 그녀의 칠칠치 못한 끈적한 정액이 눌러붙어 바닥에 떨어졌다.

격렬하게 움질거리는 그녀의 허리 앞에서 노골적으로 웃음을 보내는 납치범들은 그녀의 곤두선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날로우면서 복슬복슬한 털 안쪽으로 탄력있는 살집에 손에 잡혔다.

매끄러운 배부터 시작해서 출렁이는 그녀의 거대한 가슴까지.

거부할 만한 곳이 하나 없는, 자랑해도 손색없을 그런 멋진 몸매였다.

인간의 취향이야 보편적으로 인간형을 만의 띄기 때문에 그다지 수요가 없긴 하지만 그 때문에 비싼 몸을 자랑하는지도 모르겠다.

마사코는 모든 손발이 결박당한 채로 허리를 높게 튕기면서 어떻게든 쾌락에 저항했다. 그러나 인격 배설 젤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듯이 그녀의 고기관 속에서 꾸물텅거렸다.

그녀가 좋아할만한 일종의 G-스팟을 찾아 꿈틀거리며 그녀의 신경을 장악했다.

빳빳해진 자지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이 달아올랐지만 젤리는 그 이상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에 움직임을 멈춰 그녀를 극한의 쾌락 바로 앞에서 붙잡은 탓에 마사코는 괴로운 자지를 스스로 흔들어 해방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손은 결박당한 상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란 그저 붉게 부어오른 터질것같은 그녀의 성기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것 뿐이었다.

그렇게 괴로워하는 마사코를 놔두고 납치범들은 아직까지 건들지 않은 마지막 인물, 티오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지금까지 젤리로 괴롭힌 사람들과는 뭔가 달랐다.

옆에 있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뭔가 기대하는 듯한 그런 눈빛.

다른 사람들이 인격을 지키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도 흥미가 돋았는지 흥분된 숨을 내뿜고 있었다.

게다가 주사기를 들고 다가가자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엉덩이를 씰룩거리기까지 했다.

어서 넣어달라는 듯 그녀의 괄약근이 구멍을 벌리고 벌름벌름 입맛을 다셨다.

“이게 그렇게나 먹고 싶어?”

티오는 대답을 하진 않았지만 주사기를 빤히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녀는 생각했다. 마검이랑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그녀의 인격을 빼앗길 리가 없다고 말이다.

자신의 신변이 위험해진다면 다소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분명 마검이 도움을 줄 거라 믿었다.

그렇게 보험이 있다면 성감을 자극할 위험한 도박을 해 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렇게나 얼굴이 망가져 가면서도 말못할 쾌감을 느끼는 두 사람을 보면서 기대했던 보지가 애액을 주륵 흘렸다.

거기다 두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입모양으로 어서 넣어달라고 재촉하기까지 했다.

그런 그녀에게 납치범들은 다른 젤리를 주입하기로 했다.

주사기에 들어있던 젤리들을 다시 빼내고서는 방 안에 있던 잘 안보이는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괴생물체를 키우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공포감과 역겨움이 치밀어오르는 그런 생물이라 칭하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납치범들은 거대한 핑크색 들도 같은 생물체를 꺼내들었다.

끼에에엑하고 소리를 지르며 계속해서 무언가의 액체를 내뱉는 그 징그러운 촉수는 헐벗은 여자들을 보고서는 몸부림쳤다.

음란한 즙을 내뿜는 보지들을 보고선 그 향기에 이끌려 몸부림 치며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씨앗을 뿌리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것이 들어갈 구멍은 따로 있었다.

순박하게 생겨가지고는 마니악한 취향이라도 가지고 있는지 구멍을 벌름벌름 거리고 있는 그녀의 똥구멍이었다.

주름진 작은 구멍은 숨을 쉬듯 움직였다.

한껏 오므렸다 풀어지는 그녀의 구멍은 무엇이든지 받아낼 수 있듯이 보였다.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흘리지 않을 장국을 흘려대면서 정체불명의 촉수를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는 티오에게 납치범들은 아주 신사답게 촉수를 그녀의 항문에 가져다댔다.

그러더니 촉수는 기괴한 형태로 생긴 혀를 낼름거리며 그녀의 주름을 핥더니 머리를 들이밀었다.

촉수 자체로 생성되는 끈덕지고 미끈한 젤같은 액체가 그녀의 항문에 촉수가 손쉽게 들어가도록 도와주었고 촉수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알수 없는 액체는 그녀의 감각을 최대로 증폭시키며 정신을 갉아먹었다.

다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모든 사람들의 인격을 배출시키는 젤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 촉수 였다는 것을 말이다.

항문 안으로 들어간 촉수는 그녀의 장벽에 젤리를 마구 뿜어대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장이 한껏 예민해진 티오는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쾌락을 마음껏 맛봤다.

그렇게 짜릿하고도 처음 맛보는 아득한 쾌락을 느끼던 어느 순간 그녀의 본능적인 위기감지능력이 발동됐다.

점점 멀어져가는 그녀의 정신 그리고 장이 뒤틀리지만 날아갈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왕복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며 보다 빠르게 그녀의 인격을 빠르게 흡수하려고 하는 촉수의 움직임까지.

그제서야 그녀는 이 촉수가 인격 배설의 주 원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티오의 표정은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공포감에 살아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기시감.

그리고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는 음탕하기 짝이 없는 납치범들의 이상야릇한 표정.

그리고 쾌락을 넘어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몸 상태를 보고서 알아차렸다.

“히끅-.”

긴장감과 함께 딸꾹질을 하는 티오. 하지만 그녀의 직장 안에 들어간 촉수는 멈출 줄을 몰랐다.

“뽀, 뽑아주면 안될까?”

그러나 그들이 말을 들어줬으면 애초에 이런 상황도 나타나지 않았을 터였다.

그녀의 항문을 스스로 들락날락하는 촉수에게 감각을 조금씩 빼앗기는 터라 그녀의 얼굴은 울상이 되었다.

하지만 울상이 되어가는 와중에서도 쾌락은 짜릿한지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그녀의 항문에서 뽀깍뽀깍하는 유리창 닦는 소리와 고깃덩어리들이 뒤섞여 살을 맞부딪히는 소리가 울렸다.

그 때마다 티오의 입에서는 가녀린 비명 섞인 신음소리가 튀어나왔다.

“흐극-. 그으읏. 힛-힛-힛-히이잇-!”

촉수가 자신의 꼬리를 이용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부여잡았다.

그리고 대딸을 쳐주듯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마구 흔들었다. 그 때마다 그녀의 조수가 사방으로 흩어져 곁에 있던 오나홀로 변해가는 그녀들에게 흩뿌려졌다.

촉수의 직접적인 체액이 묻은 애액이 몸에 튀자 마치 미약이라도 끼얹은 듯이 그녀들의 몸이 발작하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뜨거워지고 가려운 느낌에 그녀들은 다리를 오므리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단단하게 구속되어 있던 터라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 와중에 가장 격렬하게 저항하던 나이프는 코피까지 흘려가며 완강히 거부했지만, 미처 다물지 못한 그녀의 괄약근이 인정사정없이 벌어져 젤리를 뱉어내고 말았다.

그렇게 시야가 어두컴컴해지고 주변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있을 때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다 고통이 느껴지는 방향을 쳐다보니 납치범들은 다시금 항문에 젤리를 주입하고 있었다.

“제기라아아알...! 앗-♡”

“이제야 좀 조신한 여자같은 신음을 내는구만. 몇 번 만 더하면 인격을 완전히 빼낼 수 있겠어.”

“내가 언젠간 여기를 빠져나가서 너흴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라고오...옷!”

나이프는 이미 기절한 둘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두고보자 이 빌어먹을 좀생이 녀석들아... 내가 너희를 무조건 죽여버릴테니까... 목 씻고 기다리고 있어라핫♡... 알겠냐?”

“오~, 무서워라. 그것 참 기대하고 있겠수다.”

납치범들은 그렇게 웃으면서 작업을 계속했다.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그저 이 장소를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상한 힘에 속박되어 벗어날 수 없는 현 상황에 그녀의 구멍은 끝없이 범해질 뿐이었다.

성적으로써가 아닌 상품으로써 굴복시키기 위한 영혼없는 작업.

말 없이 조소를 보내는 눈빛으로 그녀들을 바라보는 차가운 눈빛이 의식 없는 그녀들을 서서히 잠식할 뿐이었다.

며칠 후 작업이 끝나고 그녀들은 어디론가 끌려갔다.

상품의 마지막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서 건물 깊은 곳으로, 도망칠 기회도 없는 암흑 속으로 끌려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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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간을 오래 끌어 두서없이 작성된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네요.

그래도 이번 편 다음에 짧게 그녀들의 근황 같은 느낌으로 하나 더 작성 할 예정입니당.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용...

그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