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각형은 제국의 제 1수도와 그 권역인  철원-개경-평양 지역
푸른 사각형은 제국의 제 2수도인 한양 지역
(4시대에서는 무지오(비스트맨의 부류)의 일파가 세운 진영인 오라이트부가 있었음) 
 
 
 
 진영 이름 : 무림맹,
무림,
      한양 무림맹

발흥시기 : 6시대 말

인구 : 190여만명
 
상비군 : 30여만명

수도(핵심 정착지) : 한양

정치체제 : 의회(무림화의)제

진영 원수 : 무림맹주
 
핵심 기관 : 개방
소림사
화산파
무당파
 
 진영 관계 : 제국(주종국-무림이 제국의 속국임)
리자드맨-레기오 렙틸리움(적대관계)
드라콘-임페라 드라코눔(적대관계, 6시대와 함께 멸망)
놀-옌(적대관계, 6시대와 함께 멸망)
타우로스-코르친부(적대관계, 6시대와 함께 멸망)
타우로스-모고르부(적대관계, 6시대와 함께 멸망)
 타우로스-칼마크부(적대관계, 6시대와 함께 멸망)
지옥-던전(적대관계)
공허-코스모스(적대관계)
 버드맨-기 티스 아시스(불화관계)
 동방 산적-녹림(적대관계)
동방 해적-수로(적대관계)
오크-훈누(적대관계)

 
 
무림의 역사는 한양지대에 머물던 한량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한양지대는 풍요로운 들판이었지만, 아직 문명이 전파되지 않았던 지역이었습니다.
 
한양은 6시대 초에 제국의 시조인 인신(人神) 한울이 오크의 왕 아틸라를 상대로 
일대 결전을 벌여 격전끝에 승리를 거둔 곳으로, 
한울 또한 버드맨의 원조 끝에 오크를 물리쳤지만 
제국의 피해 또한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커서 결국 지배하지 못한 곳이지요.

그리하여 원래 지배자였던 오크가 사라져 무림고원이었던 한양에서, 
오크의 포로였던 인간들과 혹은 들판과 
숲에서 숨어다니던 원시부족들이 활개를 쳤습니다.

비록 잔존 인류들에게는 농경을 이룰 정도의 문명은 존재하였지만, 
오크와 제국인들의 시체더미에서 놓여진 대량의 무기와 방어구는 
그들로 하여금 남이 일군 식량을 노획하도록 부추겼습니다.

                                         



원래 훔친 물건이 더 달콤한 법이었죠.
 
그리하여 한양지대는 일종의 무법지대가 되어, 
인류가 물자를 자신이 독차지하기 위해
작은 집단을 이루어서 서로 죽고 죽이는 마경이 펄쳐졌습니다.
 
그 잔인함으로 인해 더 동쪽의 무지오가 세운 만추리아와 
타우로스의 코르친부, 칼마크부에서도 접촉을 꺼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개방의 방주이자
무림맹주, 사마달
 
그러나 이 난세를 종결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현재 무림맹주로 취임한 개방주 사마달이었습니다.
 
소규모 노략질이나 일삼는 집단에서 지도자가 된 그는 
가장 먼저 이 지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리하여 경비 인원을 대폭 늘렸으며, 
포로와 인질을 활용해 다른 적대적인 집단에게 첩보전을 벌였습니다.
 
사마달을 상대로한 다른 집단들은 기습을 시도해도 통하지 않고, 
자신들이 취약한 때에만 기습을 당하게 되어 쇠퇴하였습니다.
그리고 쇠약해진 틈을 타, 전면전을 벌이니 도저히 버틸 재간이 없었습니다.
 
사마달은 이렇게 함락시킨 적대적 집단들을 
기존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처리했는데,  
사로잡힌 모든 이들을 죽이는 대신, 
끝까지 싸우려고 한 집단 수장을 제외한 
모두를 자신의 집단으로 끌어앉았습니다.  
 
물론 모두를 신용할 수는 없으니, 새로 들어온 집단은 잘게 나누어 
여러개의 전투 그룹으로 편성하고, 
기존의 인원들을 통하여 그들을 감독하게 했습니다.
 
일종의 체제가 갖추어진 셈이지요.
 
사마달은 자신의 집단을 제국어를 빌려 개방이라고 칭하고, 
자신을 개방 진영의 군주라는 뜻의 개방주라고 칭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모두 죽이거나 죽는다른 집단과는 달리, 
개방의 자비가 널리 알려지자, 
스스로 무기를 바치고 일원이 되고자 하는 
집단들도 모여 규모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한양은 10년사이에 하나의 독자적인 진영으로 통합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마달은 새로운 행정체제를 발표하게 되었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마달은 진영의 이름을 무림으로 바꾸며, 무림을 상위 조직 8파 1방과 
하위 조직 12파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문파에 장문인이라는 수장을 두어 일부 자치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선택의 기로가 섰습니다.
 
 
제국의 천자가 사망했는데, 그의 장남은 더 일찍 죽었습니다.
그래서 천자는  장손인 한수를 황태자로 세우고
차남인 한천을 동쪽으로 보내 한양의 무림을 경계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천자가 한가지 간과한 사실은.. 차남 한천의 야망이었습니다.

한수는 수하에 있는 권신들의 의견을 따라 
한천의 권한을 차례차례 제거하려고 했는데,
한천은 결국 이에 반발하여 
'천자를 어지럽히는 간신을 처단한다'
는 명목으로 변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무림맹주 사마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많은 문파에서 제국의 개가 될 수는 없다며 반발했지만,
사마달은 한천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관부무림이원'
무림이 한천을 새로운 천자로 옹립시켜주는 대신, 
천자는 무림의 자치를 인정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한천은 일단 이기고 보자는 심정으로 사마달의 조건을 수락하였으며,
사마달은 절대적으로 열세였던 병력차를 극복하고 
4년만에 개경을 함락시키는데 일조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마달은 새로운 천자 한천에게,
천자의 스승이자 아버지 다음가는 존재라는 뜻의 아부라는 존칭을 주며
약속대로 관부무림이원을 이행했습니다.
 
하지만 한천또한 한양일대를 직접 다스리려는 야망이 있었기 때문에,
황실의 직속 전투수도자들의 조직인 소림파를 
무림에 합류시킬 것을 사마달에게 권했습니다.
 
 
사마달 또한 소림파의 목적이 무림을 염탐하는 것임을 잘 알았지만,
그렇다고 제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소림파를 상석으로 대접해주었으며,
무림의 상위조직은 8파 1방에서 소림파가 합류해 9파 1방이 되었습니다.
 
그후 사마달의 무림은 제국과 협동하여 
드라콘 군주 호노리우스가 일으킨 세계대전에서
인류를 수호하였으며,
 
이후 장백산을 핵심 정착지로 하는 진영인 만추리아를 겁박해 
제국의 영토로 흡수합병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마달의 입지는 점점 더 올라갔으며
이를 견제하는 제국의 대신들(영의정 지아를 필두로 한)의
상소로 한천은 사마달의 무림맹을 견제하려고 하고,
사마달 또한 이를 알아차리는 등 
현재는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림파의 장문인 11대 처용
 
 
소림파 

소림파는 제국의 전투수도자들의 집단으로, 
황실의 초대 천자이자 인간이자 신인 한울을 숭배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개인, 즉 자신의 의미를 비우기 위해 자신들의 얼굴을 탈로 가리며,

그중 소림파의 장문인은 스스로를 
한울의 첫번째 사위이자, 오크와의 격전에서 전사한
처용의 얼굴을 본 딴 탈을 쓰며, 스스로를 처용의 대를 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소림파의 전투수도자들은 절대 다수가 평생동안 제국을 위해 헌신한
한울과 처용의 삶을 본받아, 그들 또한 헌신과 희생, 그리고 용기를 추종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즐거움... 연애를 몰래 하는 자들도 있지만, 
발각되면 퇴출에 그치지 않을 정도로 규율이 엄합니다.

 


 


사마달의 양녀이자 화산파의 장문인이며
화산제일수인 사마귤


화산파는 전원 여성으로 이루어진 문파로
주로 첩보와 요원암살을 주된 임무로 삼습니다.

화산파는 저번 세계대전에서 비스트맨의 일파인 
놀이 세운 진영인 옌과 첩보전을 벌였으나,
10번중에 8번정도를 진 처참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마귤은 놀의 포로를 심문해 얻은  
옌의 첩보 기술들 - 
암구호, 암호등을 이용한 문서 전달등을 
그대로 흡수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놀의 연막탄, 투척용 암기등 보조 무기는 물론, 
주무장또한 놀이 사용하는 단검인 타치를 보급하였습니다.
 
 
 
 



화산파의 화산제일화인 하얀


화산파의 유파는 주 무장인 타치를 사용하는 '유수'와
암기와 연막탄을 사용하는 '낙화'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수류는 빠른 속도로 접근하여 암살하는 것에 중점을 둔 유파며,
낙화류는 매화를 본따 만든 암기류와 폭탄인 '매화탄'에 중점을 둔 유파입니다.
 


 
(파란색 사각형)
해남파는 6시대와 함께 사라진 타우로스의 진영인 타탄부에 중심을 둔 문파이며,
무림에 가장 나중에 편입된 문파입니다.


해안으로 이루어진 개방적인 위치 덕분에
가끔씩 노략질하러 들어오는 해적과
떠내려오는 바다괴물들로 인해
거주민들의 성격이 매우 거칩니다.

그리하여 내공을 쓰는 검기같은 수단으로 점잖게 승부를 보기보다는
생사를 다투는10상남자 전투기술이 매우 뛰어납니다.

주로 쓰는 전술은 해남쾌검이라는 기술인데,

얼칫 보기에는 왼손에는 한손검을 들고 
오른손에는 단도를 들어서
공속이 빠르다고 쾌검이라 불리는 듯 하나

실상은 한손검으로 상대를 방심시키고
단도로 급소를몰래 찌르는 매우 졸렬한 전투기술입니다.

 
 
 
 


 해남파의 장문인인 고적수
 
해남파의 장문인이 되면, 이 빌어먹을
바닷가의 염전노예
(주로 포로로 잡은 해적들을 춘식이로 삼고
떠내려온 바다괴물들에게 쟁기를 물려 대식이로 삼는다고 합니다.)
 들을 부려먹어 떼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허구한 날 장문인의 자리를 두고 권력 암투가 벌어져

무림의 31개 문파중에 장문인의 평균 재임기간이제일 짧다고 전해집니다.
 
 
그렇지만 온갖 전투와 암살시도로 단련되어 장문인들 중에서는
가장 전투능력이 뛰어나지 않나... 라고 추측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생명의 의협으로부터 싸우느라 
다른 장문인들은 기본적으로 처리하는 
 행정업무를 해남파 장문인들은 내팽겨쳐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남파의 해남제일걸인 왕체청


그리고 2인자인 해남제일걸은
보통 장문인과 결투를 일삼거나
장문인 자리를 탐내 무장봉기를 일으켜


 

 


고적수의 동생이자
해남파의 해남제이걸인 고수호
 
 
실질적으로 3인자인 해남제이걸이 
장문인이 손 놓는 행정업무를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이하게도 3인자가 자기 문파의 모든것에 통달해 있기도 합니다.
정작 장문인의 자리는 무력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이점은 아닙니다만...

맹주가 무림맹의 화의를 열 때면
보통 해남제이걸이 참석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