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시 유의사항.


※이 캐릭터는 논외로 삽입, 고어, 더티계열의 야짤이 아니라면 R-18요소도 포함가능! 그외에는 자유입니다 :)


저희 고양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때론 희미하게 때론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대상의 여러 요소에 따라 잔상은 초 단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무엇을 할 지 알려주었다.


손을 뻗은 다음에 손목에서 칼날이 나온다던지 영창이 필요없는 마술을 사용하여서 나를 위협한다던지. 일단 눈에 보이기만 하면, 그 모든 것이 보였다. 


따분하다. 이런 감상만이 나왔다. 결말을 전부 알고있는 책을 수 없이 봐버린 결과, 책의 문장이나 글자 하나하나까지 전부 외워버린 듯한 감각.


지금 내가 지니고 있는 감각. 떨쳐낼 수 없는 잔상동화.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슬리고 의미없고 감탄도 나오지 않기에


나는 이윽고 전부 죽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연기원
淵起原 






본명
연기원
출생
xxxx년 5월 5일 
대한민국으로 추정중
마술속성
신체
164cm, 31kg, A형/여성
가족
-


학력
초등학교 (미공개)
중학교 (미공개)
고등학교 (미공개)
종교
무교
직업
마장사(魔仗使), 마술 사냥꾼(MagiHunter)
소속 세계관
문장성의 마녀, 잔상동화(최초).
성향


혼돈 중립.
SD


페러미터
근력-D
내구도-D
민첩-A
마력-C
행운-D
마술-EX



잔상동화
랭크
EX
EX
초 단위의 미래를 잔상형으로 볼 수 있는 마술. 이 모든 잔상은 겹겹이 쌓여 미래를 만들어낸다. 이미 만들어진 잔상은 점차 확정된 미래로 향하여 나아가는 나침반이 된다. 이 논리를 벗어난 존재는 파악된 적이 없다. 

사과가 떨어지는 잔상이 나타나면 그대로 떨어져 형체가 일그러진다. 

사람이 걷는 잔상이 계속되면 그 잔상에 맞추듯 몸이 움직인다. 이것은 움직임을 미리 보는 능력. 상시 발동되어 보고싶지 않아도 현기증이 날 정도로 보여주는 잔상동화(棧狀動畵). 




개요



" 죽일 수도 함부로 죽을 수도 없었어. " 

그녀가 손에 든 물건은 무엇이 되었든 타인을 죽일 수 없다. 

이는 신념이나 마음의 문제가 아니다. 기원이 누군가를 살해한다는 현상에 무언가 끼어든 것처럼 나이프로 몸을 찔러도 머리를 노리고 망치를 휘둘러도 심지어는 타겟의 몸에 총구를 들이밀고 방아쇠를 당겨도 누군가가 죽는다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결정타가 죄다 물흐르듯 사라졌다. 베여도 머리가 눌러져도 탄환이 지나가도 그것 뿐이다. 

상처하나 없이 처음부터 그러한 현상은 없었다는 것처럼 그저 잔상이라는 듯이 흐른다. 

말하자면 결여된 것이다. 

자신을 지킬 수단이 결여되었다. 

상대방을 위협할 수 있기에 생기는 대등한 전략적인 무기가 없는 것이다.

 타인을 상처입힐 수 없다. 

타인에게 상처입을 수 밖에 없다. 

모든 인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지키기 위해, 쟁취하여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리다. 

누군갈 상처입힌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기원은 없다. 

처음부터 없었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최소한의 방위권을.





상세



마술사를 사냥하는 마술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활약하고 있던 유형이다. 특수환 사정 혹은 일정 보수를 받고 움직이는먼모는 전형적인 청부살인업자 내지는 용병에 가까웠다. 

이들의 대부분은 철저하게 음지에서만 활동하고 설령 양지로 나오려 하여도 마기 헌터로서 활동했던 흔적들을 세탁하지 않으면 양지에서 쌓은 공적을 잃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들의 존재를 마술계에선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어찌되었든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었을 자의 목숨을 빼앗거나 마술에 발전을 일으킬 수도 있는 귀중한 연구성과를 없에버리는 쪽에 가까운 마기 헌터이기에, 그들에게 피해를 본 자들이 추적 끝에 신변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기원은 수많은 마기 헌터들 중 한 사람으로 정석적인 마술사라기 보단 마술을 도구나 무기로써 활용하는 마장사에 가깝다. 

그녀가 현재 지니고 사용중인 마술은 가문 대대로 내려온 정통적인 마술의 개념이 아닌 인위적인 실험 혹은 ■■■■■■■■■■■■■■■■■ 에 의해 생겨난 마술이다. 특이한 점은 기원의 마술에 의해 피해를 본 자들은 마술적인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뿐이지 생명이 빼앗긴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악명높은 마기 헌터 답게 사냥을 끝마친 가문의 마술사가 지닌 휘장을 빼앗아 수집한다고 한다. 







배경



잔상이 보인다. 보려고 하지 않아도 억지로 눈에 입력되듯이 모든 움직임이 하나하나 희미하게 형체를 가지고 갱신된다. 

만들어진 잔상들은 하나같이 미래의 움직임을 담고 있는듯 보인다. 사과가 공중에 띄워져 있다면 최고점에서 아래로 떨어지기 까지 모든 사과의 움직임이 잔상처럼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잔상의 움직임을 정확히 수행하며 사과는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계속해서 움직임이 멈출 때까지 잔상을 만들어낸다. 

그렇다. 갱신된다. 

아에 숨이 멎거나 존재가 정지하지 않는다면 내 눈에 들어온 모든 사물의 움직임은 이미 그려진 잔상을 솔직하게 따라가며 만들어낸다. 나라는 존재 하나만 빼고. 어째선가 나의 움직임에는 잔상이 생기지 않았다. 

나혼자만 이 세상에 격리된 듯이. 애초에 이곳에 있을 존재가 아니라는 듯이 세상이 거절하는 것 같다. 

기분나쁘다. 

나만이 잔상에서 벗아나있다. 

나만이 타인을 상처입힐 수 없다. 타인은 적나라하게 내게 잔상을 보이며 그대로 따라와 상처를 입히면서 어째선가 나는 살의를 담고 나를 위협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찔러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애초에 그런 행위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무해하다. 

칼을 가지고 있어도 난 누군가에게 위협적인 사람이 아닌 것이다.

절대로 죽이지 못하는, 절대로 상처입히지 못하는 인간을 닮은 인형. 

나같은 인형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써먹기 좋은 능력을 가진 반항해도 절대로 위협을 가하지 못하는 격리된 자. 

그렇기에 강제로 잡혀가서 실험용 생쥐처럼 지내게 된 것도 어쩌면 정해진 운명이리라. 

그날, 내가 우연한 사고로 탈출하지 못했다면 평생을 쥐처럼 살다 죽었겠지.


우연히 탈출한 나는 그 사고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운 없게도 해당 연구소를 지원하고 있던 마피아에게 잡혀 몸종이 된 상태다.


몸종이라기엔 무슨 연유에선가 아직까진 정조를 잘 지키고 있지만, 대신 수금원이나 청부살인업자에 가까운 일을 하고있다. 


그렇다. 여러번의 반복적인 실험 끝에 밝혀진 타인의 마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마력로를 깔끔하게 파괴하는 나의 특이한 마술...


미래의 움직임을 보는 듯한 눈과 함께 처음부터 내게 있었던 마술을 지우는 마술. 


그들은 이것에 대한 가치를 알아보고 나를 사로잡았다. 피해복구비용을 빌미로. 처음에는 저항하려 했으나 이내 포기했다. 


난 타인을 상처입힐 수 없는 몸이다. 오로지 마술사에게만 살인에 가까운 피해를 줄 수 있는 마술을 사용할 수 없는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마피아에겐 있어 그저 사랑스러운 등신대 인형이다. 


뭐... 일정량 보수를 준다고도 하니 붙잡힌 이상 당분간은 그들의 말에 따라 움직일 생각이다. 


마기 헌터라고 했던가... 내 삶은 상당히 망가져버렸네.





캐릭터 키워드


건방짐, 경계심이 많음, 반항적, 날렵한, 위협적인, 의외로 섬세한, 의리, 시크한, 독설가, 제멋대로, 악착같은, 집념, 효율을 중시, 고양이같은, 단발, 거친, 난폭한, 쿨한, 스카잔, 볼캡, 마기 헌터, 거지, 거유, 글레머, 미래시, 남성스러운, 흐르는대로 사는, 한량, 나이프, 벨트, 수집가, 핫팬츠, 스포츠 브라, 징악





성격
주변에 무심하고 자신에 대한 안녕이 1순위인 이기적인 사람. 

퉁명스럽기도 하고 까칠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고양이와 비슷한 소녀. 사교성이 없는 주제에 은근히 외로움을 많이 타지만 막상 타인이 다가오면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려 하거나 역으로 화를 내며 밀어내려고 한다. 

그만큼 타인의 곁에서 행복하고 싶으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모든걸 거절하려 한다. 

그럼에도 어느정도 안면을 트게되면 소년같이 장난을 치거나 붙어있기도 한다.

 사실 몸안에 남성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납고 반항적이며 제멋대로 움직인다.

확실한 목줄이 없으면 다루기 어려운 부류. 쿨데레랑 츤데레의 중간지점. 인간적인 감정은 있지만 되도록이면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타인에 대한 공포가 트라우마 단위로 세겨져있어 특히나 침실안에 누가 함부로 들어오면 다짜고짜 칼을 들이민다.

마기 헌터로서 일을 하게되면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최대한 고통없이 타겟을 마무리짓는 경향이 있다. 전투를 즐긴다기 보단 마지못해서 한다는 투에 가깝다. 

그러면서 프로페셔널하기에 빈틈을 보이면 바로 달려들어 귀찮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베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