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자체가 옛 프랑스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겼던 거고

현대, 그것도 지구 반바퀴 돌아서 한반도에서 쓰기에는 누가 니 편이고 내 편인지만 알고 싶어하는 단순 색깔론적인 단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듬

북에 이상한 거 달고 있는 한국의 특수성 때문에 더 그럼

지금 보수세력이 우파면 좌파는 북쪽에 있는지 호남에 있는지, 솔직히 내가 보기엔 거기도 좌익이 아닌 것 같지만, 아니 애초에 북이 좌파 코스프레 군국주의 집단이니까 파시즘과 유사함=극우로 쳐도 되는 거 아닌지

비약이 심해보이지만 좌우 편가르기 자체가 비약이라고 생각함

사람이 실제로 보는 세상도 3차원으로 움직이는데 훨씬 추상적으로 움직이는 사상을 어떻게 1차원 종단폭으로 분류함

사상과 의견이란 다양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그걸 한 틀로 묶으려는 풍조가 아직도 지배적인 것 같아서 주저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