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종교를 비판하였고 그 종교라는 것의 베일에 가려진 비인간성과 민낯들이 밝혀졌다 한들


종교를 믿는 '사람들'까지 배격을 해야되나? 라는 거에는 좀 회의감이 드는 부분임


전광훈 같이 종교를 이용해 일종의 정치세력화하고, 광신적인 믿음과 우상을 만들어 헌금을 통해 물질을 착복하는 귀족적 종교인이 있는가 하면


김하종 신부 같이 물질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돕는 종교인이 있는지라서


종교인 전체 혹은 그 일반을 모두 배격한다면, 곧 다른 사람을 돕는 자들을 탄압하는 게 되지 않을까 싶은 것임.


차라리 사회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근본적으로 실업자들이 노동을 할 수 있게 한다면은 모를까


당장 그런 사회의 조건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종교'인' 전체나 일반을 배격하는 건 좀 아닌 거 같다는 게 내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