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챈이 만들어진 지도 꽤 되었고(반년정도), 각종 민주적 행사들이 많던 5월을 기점으로 슬슬 붐빈다는 생각도 들음.

그 때문에, 이참에 챈의 방향성을 정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하여 짤막하게 글을 쓴다.


가령, 여기 갤의 주된 인원이 ㄹㅈ갤과는 성향이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해당 커뮤니티와 어떤 차별성을 둘 건지. 개량의 경계는 어디까지 정해져야 하는지. 친중, 친북에 대한 스탠스는 어찌 봐야할 것인지, 혹은 여기 챈 자체를 자유로운 소통형 커뮤로 건설할 것인지 아님 진입장벽이 어느정도 있는 학문논의의 장으로 만들어갈 것인지 등등. 이런 쟁점들이 있지 않을까 함.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하던대로 해도 됨. 현상유지도 방침의 일종이고 지금껏 그래왔으니깐.

다만 어제 불미스러운 일도 있고 해서, 혹시 원인이 미처 조율치 못하고 지나간 스탠스 차이에서 드러나나 이렇게 생각해 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