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거대한 바위덩이이자 엄청난 거인이다. 톨스토이가 등장하기 전까지 문학에 진정한 농민의 모습은 없었다. 유럽에 그와 비견될 수 있는 예술가는 없다.

-블라디미르 레닌-

나는 톨스토이와 한 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 직설적이고, 정직하고, 객관적이고, 극명하게 전쟁을 그린다. 나는 전쟁에 대해 톨스토이보다 더 잘 쓴 작가를 알지 못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톨스토이는 하나의 세계이자 인간이며, 톨스토이를 읽지 않은 사람은 자신을 문화인이라고 할 수 없고, 러시아를 아는 인간이라고 간주할 수 없다.

-막심 고리키-



그러하다, 전쟁보다는 평화를 추구하신 이이자, 소련이 미칠듯이 빨아준 몇 안되는 아니키스트이자 기독교 신자시다.

그는 당시 러시아 제국주의를 비판한 이이며, 기독교 아나키즘과 평화주의를 주장하며, 당시의 교회를 비판하며, 정교회와 갈등을 격고, 결국 1901년에 파문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된다. 

그럼에도 대문호는 대문호인지, 오히려 톨스토이는 소련에서 높은 대우를 받으며 소련이 그렇게 힘들어하던 흑적 결합을 실현시켰다. 

하지만 소련이 무너진 이후 러시아는 과거 제정 러시아가 제국주의를 위해 평화주의자인 톨스토이를 평하하였듯, 톨스토이를 푸대접 하였고, 그의 사망 100주기도 쉬쉬 보내는 등의 극악의 모독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표트르 크로포트킨과 함께 필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신 분이다. 물론 과한 평화주의로 자기 방어 민병조차 허용하지 않는 몽상적인 점은 좀 그렇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생각하는 기독교의 주요 가치를 실천하시려고 노력한 분이시다. 소련에서 고평가받은 대 문호라는 점과, 레닌의 극찬등 러시아 혁명세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분이시기에, 글을 써보았다.

기습 숭배 맞으니 실명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