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부모님이 배고프다고 밖에서 먹을까 하는데 나가기 귀찮아 하시길래 오랜만에 요리함

떡만두국 고른 이유는 별거없음
그냥 냉동실 열어보니까 떡국떡이랑 물만두 있길래 이거다 했지

과정
1. 레시피 찾아보기 귀찮아서 일단 물 적당히 올림
2. 신경쓰기도 귀찮아서 다진마늘 얼린 거 녹이는 겸 적당히 물 끓기 전에 투하
3. 얼린 대파 적당히 송송 썰어주고
4. 계란 5개 까서 풀어두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함 3~4인분 할 생각으로 5개 깠는데 많더라
5. 얼린 떡국떡은 적당히 물에 담가두고
6. 물 끓는데 거품이 많아서 약간 제거
7. 대파, 계란을 끓는 물에 넣음 계란을 많이 저으면 다 흐트러져서 몇 바퀴 두르기만 하고 조금만 저어줬다
8. 소금이랑 간장으로 간을 하고 집에 미원 있는 거 생각나서 2~3꼬집 정도 조금만 넣어줬음
(나는 간을 할 때 기본적으로 간장으로 간을 하고 소금 미원 이런 애들은 보조하는 느낌으로 사용함. 그런데 집에 국간장이 없어서 색깔 밝게 만들려고 이번에는 소금 비중을 올렸음)
9. 간 살짝 보고 만두랑 떡을 넣음 시판 만두는 간이 되어 있으니까 그거 생각해서 국에 간을 함
10. 만약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주고 충분히 끓여줌

결과물은 이럼
가족끼리 대충 먹는거라 플레이팅 생각도 안 하고 그릇에 부은 후 찍은 사진임

설거지도 많이 안 나오고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종종 해 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