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감자탕 할거면 오래 삶았을때 닭다라살처럼 검붉은빛 띄면서 쫀득해지는 그런 부위로 쓰는거 추천함
앞다리살이라던가 갈비찜용이라던가
오래 삶아도 닭가슴살마냥 흰색 띄는 등심부위는 고기 자체 감칠맛도 없다시피하고 간도 잘 안배고 퍼석퍼석해서 진짜 아님
위에꺼는 오래삶으면 찐득한 식감이라 좋은데
아래껀 캔참치마냥 잘 부서지긴 하는데 퍽퍽한 맛에 식감이라 진짜 아님
그리고 뭣보다 어짜피 걍 푹 삶아버릴거면 고기 형태 유지 못할건데
등심 + 삼겹살 따로 사는 것보다 2배로 비싼 돈마호크로 굳이 사야할 이유가 없다고 봄
돈마호크를 굳이 웃돈주고 비싸게 사먹는 이유는 그 뼈고기 들고 뜯어먹는다는 만화고기 갬성 때문이니깐
탕용으로 만들거면 등심 + 삼겹or앞다리를 가는게 맞다고 봄
아니면 아예 둘을 합쳐서 목살
목살이 의외로 앞다리살+등심 성질이 반반 섞인 놈이라서..
마침 목살에 떡지방층이 너가 원하는 그 등지방이랑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됨
물론 푹 삶는거론 그 아삭함이 전혀 안나오지만
등뼈는 뼈가 대부분이라 부피에 비해 값이 싼게 장점이고 정작 고기 맛은 별로고 (고기맛 좋은건 목뼈)
뼈가 주성분이니 뼈육수 내는 용도라고 생각함
그래서 식당에서도 목뼈 섞어서 쓴다더라 등뼈만 쓰면 값은 싼데 맛이 없어서 별로라고
그래서 순살감자탕 만드는거 보면 사골육수 따로 사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