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냉동 돈목살 2kg에 13000원 하길래 본능적으로 4kg 샀다.

통으로 와서 해동만 6시간에 손질하고, 염지 대강하는데만 또 1시간 넘게 걸리더라.

염지는 허브솔트랑 다진마늘 다량, 카레가루 조금으로 하루 전에 냉장고에서 했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다. 택배가 주말에는 안 오니 화요일 쯤 주문해서 다음주 주말에 함 드셔봐.


레시피

돈목살(양은 맘대로)

파 1개

파프리카 1/4개

마늘 2개~3개

팽이버섯(나는 표고 없어서 대신 넣은 거. 표고가 비주얼이나 향면에서 더 나음)

버터 (이건 고기 양에 따라 조절해)


1. 준비한 돈목살을 주먹보다 큰 부피가 되도록 크게 크게 준비한다

2. 에어프라이기에 140도, 20분. 뒤집어서 다시 20분 돌린다

3. 파, 마늘, 파프리카, 버섯 등을 본인 원하는 크기대로 자른다(파프리카 제외하고 나머지는 너무 크게 하지는 마. 특히 마늘은 통으로 먹고 싶으면 2에서 목살이랑 같이 넣든가)

4. 에어프라이기에서 조리된 통목살을 조각조각 자른다

5. 센 불로 열을 올린 팬에 버터 투척, 버터가 녹으면 목살 투척

6. 1~2분 내외로 빠르게 고기를 구워준다

7. 6에다가 그대로 준비한 채소, 버섯을 넣는다

8. 파와 버섯이 익을 때까지 볶는다

9. 끝



나는 간을 싱겁게 해서 먹는 걸 좋아해서 염지 외에는 거의 양념 친게 없어. 볶을 때 소금 치거나 완성 후에 소스 찍먹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