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아침 겸 점심으로 만든거


볶음밥은 그냥 쪽파랑 양파만 넣고한 황볶


비빔면은 군대에서 자주 해먹엇던건데 지금은 밖이기도하고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좀 더 넣음


사진엔 소면이지만 기본적으로 팔도비빔면이 베이스임 사진에 잇는것도 팔도비빔장으로 만든거


재료는 그당시 기준으로 간단하게 적겟음


재료 : 비빔면4봉, 불닭1봉, 채썬 양파 반개, 식초 5숟갈, 설탕 2.5숟갈


레시피 그딴거 없음 다 때려 넣고 비비면됨


소스 비율이 중요한데 재료랑 무관하게 팔도 비빔장 : 불닭볶음면 소스 4:1임 자기가 매운거 좋아하면 3:1이 제일 좋음


식초는 라면기준 봉지당 1숟갈 설탕은 봉지당 0.5숟갈


양파는 취향껏 하지만 양파만큼은 들어가야 맛잇음


내가 잇던 중대가 소초생활이였어서 나 일말때까지는 취사병 말고 다른 인원이 취사장이랑 부식 써도 뭐라 안함

오히려 당직이엇던 간부들 라면끓여주면 더 좋아햇음

밥도 원래라면 식중독 예방이라고 남으면 버렷엇는데 우리는 전기 밥솥에 따로 모아둬서 밤에 먹고싶은 사람들은 라면에 밥말아먹거나 볶음밥해서 먹엇음

한때 이런거 때문에 부식을 일부러 많이 잡아서 불출해옴

그때 나온 조합이 저거임 여름에 근무 끝나고 밤에 저 조합으로 먹고 자면 그거보다 좋은게 없엇음


전역한지 3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도 저 맛을 잊지를 못함

집에서 해먹어도 저맛이 안나서 좀 슬프긴 하지만 비슷한 맛은 나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