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을 떠나기 전 현지음식이 먹고 싶어서 레스토랑에 왔다

맨 처음 나온 건 족발 맛 장조림

braised pork belly in a gravy with palm sugar라나 뭐라나 했는데 그냥 고추없는 장조림이다

근데 왜 포크 벨리라면서 족발이 나오지?

캄보디아 국민음식이라는 Amok

각종 재료에 기름을 둘러 볶다가 코코넛 밀크, 계란을 넣고 쪄낸 음식이다

비주얼엔 거부감이 잠시 들었지만 아주 맛있었다

계란찜에 이것저것 때려 넣은 음식이다

계란은 아주 단단하게 익어있다

생애 첫 똠얌수프도 먹어보고

이것 저것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사실 너무 많이 시켜서 다 먹지도 못했다

가격은 다 해서 30달러 정도

(두리안 커스타드 들어간 디져트도 시켰는데 이건 다 남겼다)

소화도 시킬 겸 좀 걷다가 마트에 들어갔다

눈에 띄는 건 역시 술이다

한국 술도 한켠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주류도 많다

캄보디아는 주류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온 녀석이 이녀석

한국에선 얼만지 모르겠지만 여기선 750ml에 

23.05달러, 약 3만원 정도 가격에 팔고 있다

신기해서 사온 몬스터 태평양 펀치

맛이 궁금하다

인어눈나는 덤

까라바오 에너지 드링크

축구 스폰서인줄 알았는데 에너지 음료였다

내일이면 프놈펜을 떠나 시골마을로 간다

맛이 궁금하지만 저걸 먹으면 잠에 들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