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장어를 연관지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어 파이나 장어 젤리를 떠올릴거임


하지만, 영국인들이 장어로 저런 기괴한 요리를 만든건 빅토리아 시대임


당연히 장어는 빅토리아 시대 이전에도 잡혔었고


그 이전 영국 사람들은 장어를 무슨 용도로 사용했을까




옛날 영국, 그러니까 약 7 ~ 8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장어는 세금이라는 용도로 사용되었음


앵글로색슨족이 막 영국을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에서(칠왕국이라 찾아보면 됨), 그들은 세금을 음식으로 걷었음(이를 Food Render나 Food Rent라고 부름)


그리고 그 당시 세금으로 걷은 음식중에는, 장어가 포함되어 있었음


영국인들은 장어를 절이거나, 말리거나, 훈제를 한 다음 세금으로 납부했다고 함


그리고 그 당시 기독교인들은 사순절 기간 금육을 했는데, 그때 장어는 금육에 해당되지 않아 장어를 많이 먹었다고 함


장어는 성욕을 일으키지 않는다나 뭐라나



관련 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Food_render#CITEREFFaith2013

https://www.historyhit.com/paid-in-fish-strange-uses-for-eels-in-medieval-england/

https://www.grunge.com/297043/this-is-how-eels-powered-the-economy-in-medieval-england/

https://historiacartarum.org/eel-rents-project/english-eel-rents-10th-17th-centu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