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수 고당도 발포주라서

대중성은 따놓은 당상임


1. 프랑스 거품 안낌


2. 모스카토 품종을 쓰는 엄연한 포도주임


3. 다른 포도주용 포도도 수분이 적고 당도가 높은데 유독 모스카토가 완숙?와인과 다르게 달콤한 이유: 저도수라서.

설탕으로 맛을 내지 않아도 달콤한 단술의 공통점임.


모스카토가 원래부터 질좋은 백포도주용 품종임. 그걸 탄산 차고 맥주 도수 정도만 되면 바로 발효중지시키고 병입해서 당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임. 10~14브릭스라니 엔간한 과일주스나 마찬가지임


4. 샴페인과의 차이는?

공통점: 서늘한 환경에서 발효함

차이점: 샴페인은 병입 후 2차 발효를 거침=시간이 많이 걸리고 당이 많이 분해되어서 단맛이 적고 도수가 와인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함.

모스카토 다스티는 거의 탄산만 차면 발효 끝내는 수준이라 도수가 다른 스파클링 와인보다도 낮음. 당도 또는 알콜도수가 일정수준이 되면 발효를 끝내기 때문에 규정된 품질을 맞추는 과정이 있을 수 있음. 딱히 이게 문제라기보단 그 비싼 샴페인도 맛 맞추려고 같은 짓 하기도 함. 포트와인은 태생자체가 첨가물 와인인데...


5.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테 등과 뭐가 다름?

스파클링 와인⊃스푸만테 모스카토 다스티

모스카토 품종+이탈리아 다스티 지방 스타일의 스파클링 와인


6. 명색이 와인이면 정종병만한게 그렇게 싼게 말이 됨?

칠레 호주 미국 등 신흥 포도주 생산국도 다 모스카토 다스티 만듬. 마셔보고 가격표 보면 답 나오거든. 가벼운 분위기에 적합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 와인 시장이 성장하다보니 모스카토 다스티도 더욱 흥하는거같음. 이 추세는 엊그제 생긴 김치특이 아님. 한 30년은 됐어...

보졸레 누보처럼 "그게 웰치스지 와인이냐"할수도 있겠지만 모스카토 다스티는 (이탈리아쪽과 옹호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샴페인보다도 역사가 오래된 술이라 '포도주 한방울 안나오는 혐성국이 급조한 유행' 들먹이다가 병샷당해도 책임 못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