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한가
요똥 히맨이다

랜만입니다
이걸로 글쓰는건 거의 반년이 넘어간듯 싶네요
오늘의 요리는 까르보나라
바로 갑니다

재료는
페코리노치즈 계란 면 베이컨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물과 후추와 소금도 있습니다
치즈같은 경우에는
페코리노가 맛있다는 요붕이들의 피드백에 따라
페코리노로 준비했습니다
마늘이 없다고요?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가 줄어서
준비를 못했습니다

일단 물에다가 소금을

살짝만 붓

어라

어...
어떻게든 되겠죠
이렇게 만들고 일단 끓입니다
끓으면 면도 넣어줘요

면을 끓이는 동안에 베이컨이 겨울왕국이므로

셰프 전자렘지한테 맡겨둡니다
고든렘지가 싫어하는걸 둘이나 썼으니
이제 그사람 앞에선 요리 못하겠군요

오늘의 주인공
페코리노 치즈입니다

살짝 먹어보니
꽤 짜고 치즈향이 강하군요
아주 좋은 치즈입니다

대충 계란 하나와 노른자 하나를 더 얹어서

치즈로 묻어줍니다
계란 밑에있는건 갈다 만 치즈입니다

후추도 꽤 많이 조져주고 섞어줍니다

다른 재료는 이탈리아인이 보면
🤌 제스처와 함께 절 존나 패겠지만
이 소스는 이탈리아인들도 인정할 것입니다

면이 다 삶아졌군요

이제 면수를 좀 덜어두고

면만 걸러줍니다

이제 아렌델에서 탈출한 베이컨을

3등분 후드리 챱챱 해준뒤에

팬에다 볶아줘요
마늘을 쓰실 분들은 베이컨 넣기전에 넣고
색이 날때까지 볶고 베이컨을 넣어주세요

다 볶았다면

면과 면수를 붓습니다
면수가 거의 다 날아가면 불끄고 기다렸다가

아까 그 소스를 붓고 존나 격렬하게 섞어주세요
그럼 이렇게 될겁니다

결과물입니다
그럼 어디 먹어보죠

일단 좀 짭니다
면수가 너무 짰나봐요
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후추향과 치즈향, 그리고 계란의 조화가 끝내줍니다

다 먹었습니다
곧있으면 수능이네
하 시발

+보너스

노른자 거르고 남은 흰자는

부쳐먹어요.

앙냥냥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