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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기준 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 나온 뉴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서 젖소 수송아지 초유떼기 산지 가격은 12월 기준 3만 7천원, 암송아지는 1만 9천원으로 2021년 대비 91.3%, 88.8% 급감


22년 12월 분유떼기 수송아지는 27만 3천원, 암송아지는 11만 9천원/21년 기준 70.4%, 73% 급감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송아지 생산 잠재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올해 4분기 송아지 생산지수는 93.2, 내년 1분기 송아지 생산지수는 83.6로 전망했으며, 이 영향으로 2023년 3월 예상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38만7천~39만두로 내다봤다.  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한 번 확인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낙농진흥회 www.dairy.or.kr




농가와 가축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톤 단위)

그렇게 우유수급개황 또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가축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우유 생산비도 2013년 대비 꾸준히 상승하네요.

하지만, 순수익은 2013년 대비 2021년에는 젖소 한 마리당 약 30% 상승했습니다.

1,767,865 -> 2,433,534 




연도별 원유생산량의 변동은 1998년과 비교해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2022년 낙농산업 동향이라는 게시글이 있네요.

<낙농진흥회 통계조사팀>

최근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연간 낙농시장 보고서를 통해 금년 세계 원유생산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유제품 수요는 경제 악화, 제품 가격 상승 및 미 달러화 대비 통화 약세 등의 여파로 감소했으며, 교역량 또한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봉쇄령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UN ‘연간 낙농시장 보고서’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한국과는 반대로 세계 총 원유 생산량이 전년대비 0.6% 증가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한 23년 1월 19일 뉴스에 따르면 GDT 유제품 가격 소폭 하락

*GDT = 세계 유제품 경매


유제품 가격이 0.1% 하락하면서 3회 연속 하락세

가격지수 1,030 포인트


버터 톤당 4,449달러(약 550만원)으로 0.6% 하락, 탈지분유 톤당 2,942달러(약 351만원)으로 0.3% 하락


등락하던 체다치즈는 톤당 4,871달러(약 602만원)으로 4% 상승

전지분유 톤당 3,218달러(약 397만원) 0.1% 상승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한국은 

1973년 유지방 차등가격제 실시 67.5원/kg

1977년 유지방 차등가격제 전국 실시 150원/kg

1993년 위생등급제(세균, 체세포)실시 394원/kg

2002년 kg에서 L 단위 변경/유지방, 체세포 등급 조정 517.06원/L

2011년 체세포 등급간 금액조정(2등급) 834원/L

2014년 유지방 상한선 4.1%, 기준성 3.5% 조정, 유단백 도입, 940원/L

2016년 위생등급(세균, 체세포) 하위등급 패널티 도입 922원/L

2018년 926원/L

2021년 948원/L

2022년 999원/L

2023년 음용유용 원유 기본가격 996원/L, 가공유용 원유구입가격 800원/L


꾸준히 상승하다가 23년에는 가격 분리를 했습니다.


어? 그러면 가공유용 원유구입가격이 분리되며 800원/L면 가공유용 원유 식품이 싸지지 않나?

헬 조선에서 그런 거 없습니다 휴먼


추가로 정보가 더 필요 할 것으로 보여서 2022년 12월 6일

낙농진흥회에서 발췌한 축산관측 정보 - 축산관측 12월호 PDF를 살펴봤습니다.


%비율이 잘 나와서 좋네요.

전년 대비 사육 마리 수 2.7% 내외 감소(38만 8천~39만 2천마리)

원유 생산은 4분기 3.5% 내외 감소, 23년 1분기 2.2% 감소 전망


배합사료, 젖소 동향, 송아지 가격 등 등 있지만, 이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재미난 그래프가 보이는데, 산유량은 21년과 22년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는 상승하고 7월부터 12월까지는 감소하는 추세네요.

분유 재고는 20년부터 22년까지 비교한 것이 확연히 티가 납니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차후에 재고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사료수급 문제로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 우유 값 오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생산비, 인건비, 포장재 등 모든 물가가 올라서 원유를 생산해도 큰 이익이 없다는 말은 사실로 판단됩니다.


20년간 원유 가격은 한국이 72% 상승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은 10%였습니다.

폴란드, 호주에서 수입하는 우유는 리터당 1000~1300원으로 국내산 절반 가격입니다.


결국 농민도 큰 이득이 없다, 그러면 어디가 문제인지 알 수 있죠. 중간 마진이 문제라고 보입니다.


원유는 리터 단위로 몇 십원 오르는데, 우유 제품가는 200원 100~200원으로 4~10배가 오릅니다.


세계 식량가격지수와 유제품 가격 지수는 계속 소폭 하락하고 있는데 해외 우유가격이 왜 오르는지 계속 의문이 드네요.


그것 또한 알아봤습니다.


수입하는 가격 자체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것 또한 멸균 우유를 수입/유통하는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유를 가져다 붙이면 인건비 상승, 포장재 상승 등 등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한국 우유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이라는 이미지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서 저렴한 것은 마찬가지니, 올려도 티가 안 난다고 생각해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올 해 우유 가격이 상승되는 것들을 살펴볼까요?


원유 가격도 L당 49원 인상으로 우유와 빵 등이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우선 우리가 아는 여러 제품 중에 푸르밀이 2023년 1월 11일에 2월 1일부터 유제품 출고가를 인상(약 7~8%)

밀크 플러스 900ml 1290원 ->1390원

옛날우유맛900ml 1180원 -> 1280원

요구르트도 65ml 67원 -> 77원

프로바이오 키즈 280원 ->310 원 등 전반적으로 인상 합니다.


푸르밀은 지속된 누적 적자로 12월에 영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 비전 제시로 회사 위기를 극복을 제시


홈플러스 시그니처 1A우유 930ml 1980원 -> 2150원으로 8.6% 상승

이마트 밀가루와 우유를 원료로 하는 과자, 케이크 제품 10% 내외 상승


서울우유 비요뜨 용량 130g-> 125g, 143g->138g 가격 동결 대신 5g축소

롯데제과 카스타드 12개 ->10개, 꼬깔콘 72g ->67g 가격 동결 대신 축소

식물성 기름과 관련된 원자재 상품 가격은 계속 상승 할 것으로 전망

마가린 가격 44% 상승, 버터 가격 31% 상승



전반적으로 가격 동결 대신 용량을 축소 또는 가격 5% ~10% 인상 흰 우유는 6~9% 인상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유가공품을 늘리기 위해서


현재 유가공품에 적합하지 않은 홀스타인종(Holstein)/얼룩젖소 위주의 우유 위주 생산량에서

영국 저지섬에서 기원한 갈색젖소인 저지종(Jersey)을 도입 추진 중입니다.


위의 사진은 농림축산부에서 제공된 사진입니다.

저지종은 얼룩 젖소보다 덩치가 작고 고온에 쉽게 적응,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 사료를 적게 먹어 유지비가 낮아짐, 메텐가스와 분뇨 또한 적게 배출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도입이 된다면, 5~10년 장기간으로 봤을 때, 국내에서도 가공유제품의 가격이 한동안 동결 될 수 있고 더 맛이 좋은 가공유제품을 먹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